[정보] 레이드의 황족으로 재구성되는 자목동자? 밸런스 패치 이후 주목받을 식신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6개 |
음양사에서 밸런스 패치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큰 패치라 할 수 있다. 과거 일부 쓰는 유저만 사용했던 이누가미가 밸런스 패치 한 번으로 '갓' 캐릭터라 불리며 PvP를 휩쓸었던 적이 있고, 갑옷무사 역시 밸패를 통해 도발의 황금시대를 열다가 지곤 했다.

또한, 검은 달마를 쌓아둔 유저가 아닌 이상 식신을 육성하는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패치가 나온 이후에 대응해서는 메타에 늦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유저들이 미리미리 해외 서버의 패치 소식을 듣고 관련 식신이나 어혼을 육성해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후 패치될 식신 중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는 식신이 있다. 바로 음양사 초보 시절부터 줄곧 봤던 자목동자가 주인공이다.




▲ 음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쫄작의 황제였던 자목동자



쫄작이 황제에서 레이드의 황제로 변신
패시브에 자체 공증 버프 추가? 원펀맨의 명성을 이어가다

사실 자목동자의 상향 패치에 대한 소식이 들린지는 꽤 오래되었다. 오니키리가 발매되기도 전에 이미 중국이나 해외서버를 통해 전해졌기에 소식에 민감한 유저라면 이미 대부분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 서버만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는 해외 서버의 소식을 전해듣기란 쉽지 않을 수 있기에 간단히 상향 내용을 요약하자면, 패시브 스킬인 화풀이에 [적을 처치하지 못한 경우 분노의 불 효과를 1회 획득하며, 공격력이 33% 상승한다. 해당 효과는 최대 3개까지 중첩된다.]라는 추가 효과가 생겼다.

즉, 패치 전에는 3번 스킬인 지옥의 손 한 방에 적을 처치하여 화풀이 효과로 다른 적들마저 쓰러뜨리는 매커니즘이 주를 이뤘다면, 패치 후에는 반대로 적을 한 방에 죽이지 않으면 공격력이 최대 99%까지 추가 상승하여 음양사 내 최대 단일딜을 자랑하는 식신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 단위수를 잘못 본게 아니다!


▲ 긴 말할 것 없이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영상 출처 : 유튜브 'Syu Mia' )



기존에도 순수 단일 딜량만큼은 탑티어 식신이었으나, 점차 유저들이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화풀이 패시브가 없다시피한 존재가 되었기에 타마모를 얻으면 너도 나도 6성 전환권으로 전환하는 찬밥 신세로 전락했으나, 해외에서는 패치 이후 평가가 수직 상승해 2자목이 필수인 시대까지 와버렸다.

물론 상향되었다고는 해도 딱히 유틸성이 갖춰진 식신은 아니기에 여전히 PvP에서는 쓰이지 않으나, 패시브 스택을 쌓을 수 있는 장기전, 즉, 레이드에서 무시무시한 성능을 발휘하게 됐다. 쫄작에서도 여전히 빠른 모션으로 인해 타마모와 비교하더라도 나름 경쟁력을 갖추고 있긴 하다.




▲ 기자 역시 자목동자를 타마모 6성으로 전환시키긴 했다



레이드 맞춤형 2자목 조합은 어떻게 구성할까?
저주소녀 + 서옹 + 세이메이 성 스킬의 꿀조합

해외 여러 레이드 동영상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가장 기초 공사가 되는 조합이 핵심은 저주소녀와 서옹 그리고 세이메이의 성 스킬이다.

저주소녀의 경우 레이드를 좀 뛰어봤다 싶은 유저라면 누구나 키워놨을 꿀식신이자 육성 난이도도 쉬워 레이드 단골 손님이라 할 수 있다.

서옹은 저주 소녀에 비해 육성 난이도가 좀 높긴 하지만, 어느정도 음양사를 즐긴 유저라면 레이드를 위해 미리 키워놨을 식신이다. 각성 시 만상의 서가 딜링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킬로 탈바꿈하기에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식신이다.


▲ 메기 레이드는 치피버프로 초월적인 대미지를 볼 수 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陰陽師HD' )



세이메이의 성 스킬의 경우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잘 알려진 스킬로 효과는 아군이 주는 피해 30% 증가로 심플하다.

매커니즘은 간단하다, 서옹이 먼저 만상의 서로 대상에게 저주를 걸고, 저주소녀가 인형을 설치한다. 이후 세이메이의 성 버프를 걸고 자목동자 1~2명이 인형을 두들기는 것이다.

저주인형을 타격하며 쌓이는 서옹의 중첩 대미지와 함께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꾸준히 주는 것인데, 손으로 직접 콘트롤 해줘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효과만큼은 발군이다.


▲ 레이드 중 가장 만만하다는 츠치구모 실전 영상 (영상 출처 : 유튜브 '陰陽師HD' )



다만 안그래도 고인물(?) 식신으로 알려진 자목인만큼 파세 어혼에 치명타 100% 치명타 피해량 250% 정도는 기본으로 맞춰줘야 해당 영상급의 위력을 뽐낼 수 있다. 치명타 피해량이 핵심인만큼 단순히 치명타 100% 자목동자로는 생각만큼의 피해를 줄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자.




▲ 음양사를 지금까지 즐겨왔다면 대부분 키워놨을 저주소녀와 서옹이 핵심 파츠다



자목동자의 경우 과거에는 2마리까지 키우던 유저도 종종 있었으나, 대부분 한 마리 혹은 그마저도 6성 전환권으로 써버린 경우가 대다수 일 것이다. 다행인점은 자목동자는 상향을 받더라도 여전히 3번 스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1번 스킬작에 대해서는 다소 늦게 올려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레이드 상위권에 입상하여 보상을 좀 더 늘리고 싶은 유저라면 다시 6성을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추가로 오니키리 출시 당시 진행됐던 추억의 두루마리에서 나온 화제인데, 자목동자의 여장 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SP 등급 식신이 발매되면서 소년 텐구나 어린 시절 세이메이, 소년 백장주(코하쿠) 등 기존 식신들이 변경된 모습이 인기인데, 자목동자라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혹시 아직 자목동자와 주천동자의 애틋한 우정 이야기를 감상하지 못했다면 오니키리의 특별한 이야기 영상을 정주행해보도록 하자. 자목동자 혹은 주천동자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 보너스로 R등급 식신 유령무사의 스토리에도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있으니 참고하자.


▶ 음양사 특별한 이야기 오니키리편 모음



▲ 왠만한 여성 식신 뺨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자목동자의 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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