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퍼드 코리안컵 2일차 우승 · 준우승자 박정하, 박선일 유저 인터뷰

김진엽 기자 | 댓글: 2개 |
11월 15일,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네오싸이언이 개최하는 제 1회 퍼즐앤드래곤 코리안컵(이하 퍼드 코리안컵) 2일차 경기가 진행되었다.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2일차 퍼드 코리안컵은 매 경기마다 간발의 차로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타임어택 승부가 진행되어, 수많은 환호의 탄성과 안타까움의 탄식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특히 결승에서는 1초차 역전승이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의 영광은 박정하 유저에게로 돌아갔다. 처음에 근소차로 앞서 나가던 박선일 유저. 조금씩 격차를 벌리면서 이대로 승리를 굳히는가 싶었지만, 막판에 박선일 유저가 잠시 주춤한 사이 박정하 유저가 침착하게 마무리 콤보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침착하게 일관된 플레이로 황금알의 주인공이 된 박정하 유저. 그리고 전날에 이어 준우승만 2번 차지한 박선일 유저. 그 뜨거웠던 열기가 남아있는 현장에서 박정하 유저의 우승 소감과 그들의 퍼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퍼드 코리안컵 2일차 우승 · 준우승자 박정하, 박선일 유저 인터뷰




▲ 꾸준함이 진정한 실력! 우승자 박정하 유저




▲ 2번의 2등. 숫자 2를 그리는 박선일 유저




우승을 축하하며,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박정하 : 이번 지스타 2013에 '한국IT게임스쿨'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내어 운영하고 있다. 평소 퍼즐앤드래곤을 즐겨해왔고, 마침 이번 지스타에서 퍼드 코리안컵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부스 홍보겸 참여하게 되었다.




경기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주는 모습을 봤다. 모두 아는 사람들인가?


박정하 : 같은 부스에서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이다. 다들 퍼즐앤드래곤을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고, 오늘도 같이 예선에 참가 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탈락했다.(웃음) 오늘 준우승을 한 박선일 유저도 같은 부스에서 일하고 있다.




퍼즐앤드래곤은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었나?


박정하 :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스의 팀장님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가볍게 즐기다가 점차 빠져들어 별도의 콤보 연습까지 하게 되었다. 참고로 팀장님의 실력은 나보다도 뛰어나다.




평소 애용하는 파티 구성이 있나?


박정하 : 보통 여명의 치천사 루시퍼 파티를 사용한다. 이 파티 구성으로 현재 나온 대부분의 강림 던전을 공략했다.




루시퍼 파티는 체력과 회복력 배수가 있어서 퍼즐력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안정적인 파티 구성이다. 따로 콤보를 연습할 필요가 있었나?


박정하 : 퍼즐력은 어떤 파티 구성이던 간에 유용한 능력이다. 루시퍼 파티도 마찬가지로 퍼즐력이 뛰어나면 더욱 강해진다. 그리고 퍼즐앤드래곤은 퍼즐력을 성장시켜 나가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박선일 유저는 2일 연속 준우승만 차지했다. 눈앞에서 계속 황금알을 놓친 셈인데, 아쉬움은 없나?


박선일 : 아쉬움은 남지만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고, 내일도 다시 도전해서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씨와 유저들 간에 타임어택 이벤트 매치가 있다. 함께 2 vs 2 대전을 벌일 생각은 없나?


박선일 : 2의 상징 홍진호 선수에게서 감히 2등을 넘볼 순 없다. 홍진호 선수에게 2등의 자리를 양보하고 내가 승리를 차지하겠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코리안컵에 도전할 유저들에게 도움될 만한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


박정하 :가능한 마음을 편히 먹고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뒤이어 터지는 콤보 운이다. (웃음)

박선일 : 긴장을 많이 해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었다. 긴장되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내일은 절대 떨지 않겠다.





▲ 한국 IT 게임스쿨 퍼드 매니아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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