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 PSLM] 짜릿한 우승 '팀 GJM', "앞으로도 대회 많이 열리고 흥했으면"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개 |



7일 DPG 마곡점에서 열린 온라인 월간 리그 왕중왕전 '펜타스톰 리그 마스터즈(PSLM)'에서 팀 GJM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 GJM'이 3세트에서 만들어낸 그림 같은 한타가 이날 대회의 백미였다. '팀 GJM'은 우승으로 상금 500만 원과 펜타스톰 월드컵 진출권의 주인이 됐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팀 GJM' 선수들과의 인터뷰다.


Q .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이경호 : 예선할 때는 호흡이 안 맞고, 너무 자유분방했다. 그래도 정신을 다잡고 토너먼트부터 각성했던 것 같고, 이겨서 좋다(웃음).

이종민 : 사실 지금 팀은 급조해서 만들어졌다. 여기까지 올지는 생각도 못 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박종광 : 일단 이겨서 너무 기쁘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 극복하고 우승해서 너무 좋다. 팀원들에게 고맙고, 다음에도 대회에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

김시온 : 팀원들이 서로 먼 지역에서 살아 연습하기가 어려웠다. 예선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해 멘탈이 나가서 좀 힘들었는데, 이후부터 경기가 잘 풀려서 기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송기준 : 내가 팀을 다 모으기는 했는데, 2월에 PSL에 우승하고 나부터 자만했다. 이번 예선에서 2패를 하다 보니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시 하던 대로 하니까 우승할 수 있었다. 기쁘다.


Q. 얘기했다시피 예선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왜 그랬을까?

이경호 : 우리가 각자 바쁜 생활로 연습이 부족했다. 합이 거의 안 맞았다. 영상만 보고 대회 당일에 처음으로 전략을 수행했는데, 역시 잘 안 되더라. 그래서 그냥 잘 하는 걸 하자고 얘기했다. 그때부터 경기력이 좋아졌다.


Q . 결승전이 박빙이었다. 3세트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을까?

박종광 : 자신감인 것 같다. 두 세트를 해보니, 이 정도면은 우리가 자신감 있게만 하면 충분히 한타에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더가 너무 좋기도 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


Q.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포부가 듣고 싶은데?

송기준 : 개개인이 각자 하는 일들이 있어서 시간이 나면 가능하겠는데... 일단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아직은 선발전을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 모르겠다.


Q. 대회가 어떤 의미를 주나? 여러 가지로 자극이 될 것 같은데?

박성광 : 일단 너무 재밌다. 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성취감도 있고 여러모로 감정적인 자극이 많이 된다.


Q. 우승 상금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지?

모두 : 그냥 다 모으려고 한다. 이제 군대 갈 나이어서...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경호 : 일단은 예선 때 멘탈이 나가서 짜증을 많이 냈는데, 팀원들이 격려해줘서 회복할 수 있었다. 고맙다. 그리고 다들 신나게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이종민 : 내가 이 팀에 제일 마지막으로 섭외됐는데, 팀명까지 내 닉네임으로 해줘서 고맙다. 팀원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박종광 :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흥했으면 한다.

김시온 : 펜타스톰 흥해라!

송기준 : 제일 잘한다고 자부하는 캐릭터를 결승전 마지막에 사용하게 허락해줘서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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