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 월드컵] 태국-한국-중국, 2승째 거두며 각 조 1위 자리 꿰차(종합)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2018 펜타스톰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가 진행됐다. 그 결과, 태국과 한국, 중국이 2승째 기록하며 조 1위 자리를 꿰찼다.

싱가포르와 태국의 1경기 1세트에서는 싱가포르가 웃었다. 초반부터 싱가포르가 킬 포인트 격차를 꾸준히 벌렸고, 상대의 백도어 전략을 끝내 막아냈다. 2세트에는 태국이 반격했다. 태국은 어비셜 드래곤을 사냥하다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해 추가 킬 포인트를 챙기는 등 점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세트 스코어 동률이 만들어졌다.

이어진 3세트에는 태국이 킬 포인트와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싱가포르가 상황을 뒤집기 위해 분전했지만, 1세트와 같은 저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너졌다. 태국의 '체리'는 말록으로 멋진 활약을 이어갔다.

2경기는 대만과 베트남의 대결이었다. 1세트에는 엇비슷한 상황에서 대만이 수준 높은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대만은 뭉쳐 다니면서 상대 수비벽을 손쉽게 뚫었고 먼저 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2세트에는 어느 한 쪽이 크게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됐다. 승기를 굳힌 쪽은 베트남이었다. 19분경 미드 라인에서 열린 한타 대승을 거둔 뒤에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양 팀의 3세트 결과, 대만이 웃었다. 대만은 '베니' 그렉의 정확한 스킬 활용으로 상대 영웅을 끊어내며 차분하게 격차를 벌렸다. 7분경에 대만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약 5천 정도 벌렸다. 대만은 큰 위기를 겪지 않은 채 상대 건물을 순차적으로 파괴했고, 세트 스코어 2:1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 ahq OP가 유럽을 상대한 3경기에서는 한국이 완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세트에 필요한 한타만 해주면서 라인 운영으로 유럽에게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유럽은 불리한 상황을 돌파하지 못했고, 한국은 다크 슬레이어를 사냥하고 미드 라인으로 진격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꽉 쥔 한국은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유연한 라인 운영을 선보였다. 유럽이 미드 라인에 빠르게 뭉쳐 한 차례 반격하긴 했지만, 한국은 유리한 고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일 차 마지막 경기였던 중국과 대만 와일드카드의 대결에서는 중국이 승리했다. 1세트에 중국이 살짝 벌려놨던 글로벌 골드 격차를 활용해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대만 와일드카드도 12분경에 한타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중국은 빠르게 다크 슬레이어를 사냥한 직후에 한타 완승까지 거두면서 1세트 승리팀이 됐다. 2세트는 진행 도중에 재경기가 선언됐다. 중국이 먼저 킬을 내주고도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잘 풀었다. 중국은 다크 슬레이어를 사냥하는데 성공하며 봇 라인으로 진격, 그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2018 펜타스톰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결과

A조 태국 2 vs 1 싱가포르
1세트 태국 패 vs 승 싱가포르
2세트 태국 승 vs 패 싱가포르
3세트 태국 승 vs 패 싱가포르

B조 대만 2 vs 1 베트남
1세트 대만 승 vs 패 베트남
2세트 대만 패 vs vs 승 베트남
3세트 대만 승 vs 패 베트남

C조 한국 2 vs 0 유럽
1세트 한국 승 vs 패 유럽
2세트 한국 승 vs 패 유럽

D조 중국 2 vs 0 태국 와일드카드
1세트 중국 승 vs 패 태국 와일드카드
2세트 중국 승 vs 패 태국 와일드카드

사진 출처 : 펜타스톰 월드컵 공식 중계화면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