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코뿌리 만들기 딱 좋은 날씨네' 뿔카노 둥지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게임뉴스 | 황성현 기자 | 댓글: 22개 |
오랜 세월의 흔적을 지닌 채 빛바랜 배관통, 앙상하게 드러난 철골을 감싸는 시멘트 기둥. 평범치 않은 조형물들이 눈에 띄는 이곳은 양천구에 위치한 서서울호수공원이다. 1959년 개장한 김포 정수장이 50년이 지난 2009년, 정수장 건물 재활용과 환경 조성 사업을 거쳐 자연의 모습을 품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공원의 조성 취지가 '재활용', '재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특이한 조형물들의 의미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3월 23일 오전 둥지가 갱신되며 서서울호수공원에는 뿔카노가 자주 등장한다. 높은 CP 값으로 많은 트레이너들이 체육관에 사용하길 선호하는 포켓몬이다. 또한 진화에 필요한 사탕 수가 50개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뿔카노를 잡다 보면 1~2시간 정도에 코뿌리를 2마리 만들 수 있었다.

실제로 가본 서서울호수공원의 규모는 큰 편이었다. 또한 공원의 입구에서 등산복을 입은 시민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뿔카노에 정신이 팔려 알 지 못했지만 공원의 뒤쪽에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잘 정비된 공원과 감성을 자극하는 재활용 테마의 조형물들. 소풍을 나온 어린이들과 등산객, 운동을 하는 시민들까지 수많은 사람들로 공원은 붐볐다.

※ 탐방 코스 : 서울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 소요 시간 : 약 2시간
※ 탐방 일자 : 3월 30일




▲ 감성적인 조형물과 등산로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서서울호수공원




▲ 대학 새내기의 화장법이 떠오르는 마자용이 반겨준다




▲ 입구의 조형물부터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했다




▲ 뿔카노로 추정되는 연결고리를 발견!




▲ 자주 등장하는 뿔카노에 마음이 들뜬다




▲ 호수로 이동하니




▲ 봄을 알리는 꽃들과 짝을 찾는 청둥오리도 볼 수 있었다




▲ '목표를 포착했다'




▲ 겨울잠에서 깨어난 깜지곰도 보고,




▲ 자세히 보면 콧구멍이 귀여운 뿔카노를 잡다 보니




▲ 어느새 코뿌리로 진화시킬 만큼의 사탕을 모았다




▲ 후후.. 스킬이 잘 뜨면 1순위로 강화시켜주마




▲ 이 코뿌리는 자신의 타입을 잘 모르는 것 같다




▲ (주섬주섬)




▲ 텁텁한 목을 적시고




▲ 등산로로 올라가 보았다




▲ 등산로에서는 포켓몬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 분명 길을 따라갔는데..




▲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 뿔카노의 조언: '용의 눈으로 봐라'




▲ 가까스로 산에서 탈출하여




▲ 예전의 정수장 관리 시설을 찾았다




▲ 시설을 돌아보던 중 어디선가 기관총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실물로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딱따구리




▲ 건전지 홍보대사도 마주쳤지만..




▲ 일정이 바쁜지 금방 사라져 버렸다




▲ 공원을 한 바퀴 돌며 뿔카노도 잡고




▲ 메달도 획득하고 일석이조!




▲ 냄새꼬가 트리플 악셀을 연습 중이다




▲ 신비한 조형물과 자연 경관이 이뤄내는 조화




▲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에 기분 UP!




▲ 스톤 엣지를 향한 두 번째 기회,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도와줄 거다




▲ 그냥 박사님을 도와드리는 게 빠를 것 같다




▲ 이번 둥지 기간, 코뿌리를 원한다면 서서울호수공원에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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