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많은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신구나 검, 방어구 등이 부족하지만, 복병은 생각지도 못한 하위 장비 중에서 등장한다. 이는 장비 제작 시 하위 랭크 장비를 조합 재료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비를 제작할 때는 그 랭크에 맞는 장비 외에도 하위 랭크 장비를 파밍해야 하는 상황이 꽤 자주 생긴다. 3배 기간 중 미리 파밍해야 나중에 고통이 덜한 장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
■ 3배 캠페인 기간 중 추천 파밍 장비 목록
■ 태양검
- 등장 위치: 9-5, 9-11, 9-15, 10-1 (확률 높음) / 10-8 (확률 낮음)
└ 14~17지역 1, 6, 9, 12 (히든 드롭)
└ 하늘을 여는 성검, 게헤나 드라군 합성 재료
게임 초반 많은 유저들이 발목을 잡혀봤을 아이템. 시작 시기가 늦은 유저라면 현재진행형으로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검을 착용하는 캐릭터가 많은 게임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장기간 파밍이 강제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1차 고비인 7~9랭크 구간을 넘기고 나면 12랭크 검 '하늘을 여는 성검' 제작 시 2차 파밍 지옥이 열린다. 16랭크 단검 게헤나 드라군은 착용 캐릭터가 적어 파밍 부담이 덜한 편이다. 태양검 파밍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유저는 드롭률이 높은 스테이지에서 파밍을 진행하자. 14지역부터는 대현자의 보주를 드롭하는 스테이지 위주로 클리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엘리멘탈 하트
- 등장 위치: 10-8, 10-11, 10-13, 10-15, 11-12 (확률 높음) / 10-17, 11-1, 11-7, 11-15, 12-5 (확률 낮음)
└ 14~17지역 1, 6, 9, 12 (히든 드롭)
└ 스칼렛 메일, 라바 엣지, 흑천검 옵시우스 합성 재료
8~9랭크 물리 캐릭터가 착용하는 목걸이. 하위 랭크 장비 제작에 필요한 조각이 줄어든 이후 장비를 직접 착용하는 구간까지는 의외로 쉽게 넘길 수 있다. 그러나 10랭크 갑옷 스칼렛 메일은 파밍 부담이 큰 엘리멘탈 하트와 인비저블 드레스를 합성 재료로 요구한다. 10랭크 구간에서는 저 두 아이템 때문에 장기간 고통받을 것이다.
12랭크 단검 라바 엣지, 15랭크 단검 흑천검 옵시우스, 3개월 후 추가될 17랭크 단검의 합성 재료로도 쓰이는데, 착용 캐릭터가 적은 단검 위주로 쓰이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추천 파밍 지역은 아이스 클레이모어를 함께 파밍할 수 있는 11-12. 히든 드롭 지역에서는 태양검 파밍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주요 파밍 아이템으로 대현자의 보주, 성신도의 펜던트, 라이트닝 블레이드, 밀레니엄 이어링 등을 노리자.
■ 초승달의 한탄
- 등장 위치: 10-6, 10-10, 10-14, 11-14, 11-17 (확률 높음) / 11-2, 11-9, 12-7 (확률 낮음)
└ 14~17지역 3, 5, 8, 11, 14 (히든 드롭)
└ 하이 데빌즈 완드, 메이든 클로스, 아틀란티스 로드 합성 재료
거의 모든 마법 캐릭터가 착용하는 목걸이. 하이 데빌즈 완드, 아틀란티스 로드 등 상위 마법 장비는 물론 물리 캐릭터가 착용하는 메이든 클로스의 하위 재료로 들어가기도 한다.
11-14에서는 또 다른 주요 파밍 장비인 사법신의 석장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외에는 16-14, 17-14 등 마법 캐릭터 육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지역에서 장비를 파밍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스 클레이모어
- 등장 위치: 11-6, 11-12, 12-1 (확률 높음) / 12-10 (확률 낮음)
└ 18~21지역 1, 6, 9, 12 (히든 드롭)
└ 코퀴토스 네일, 신주검 아쿠아룰러, 빙루궁 프리징 티어 합성 재료
하위 랭크 장비 중에서도 필요 조각 수가 상당히 많은 검. 비주류 무기인 코퀴토스 네일, 빙루궁 프리징 티어까지는 봐줄 만한데, 신주검 아쿠아룰러를 제작할 때 조각 부족이 크게 체감된다. 모든 캐릭터를 육성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3천 조각이 필요하니, 우선순위를 확실해 정해서 조각을 사용하자.
요구량이 많은데 비해 드롭률이 높은 지역은 적은 편이다. 추천 파밍 지역은 엘리멘탈 하트를 함께 파밍 가능한 11-12. 이후에는 밀레니엄 이어링, 하늘을 여는 성검, 격노한 용의 팬던트 등을 드롭하는 지역을 선택해 파밍을 진행하면 된다.
■ 가이아 바르딧슈
- 등장 위치: 13-5, 13-10, 14-6 (확률 높음) / 14-1, 15-1, 15-4 (확률 낮음)
└ 22~23지역 4, 8, 12, 24-3, 24-7, 24-11 (히든 드롭)
└ 명신창 둠페인, 패왕광용검 합성 재료
비주류 무기 중 하나인 10랭크 창. 명신창 둠페인을 만들 때는 별 느낌이 없지만, 패왕광용검을 제작할 때가 오면 '이게 왜 부족하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무기 중 하나다. 클랜 창에 올라온 가이아 바르딧슈 지원 요청은 대개 15랭크 캐릭터 육성 중 갑작스레 막힌 유저들의 간절함이 담겨 있다.
추천 파밍 장소는 14-1. 히든 드롭으로 태양검과 엘리멘탈 하트가 등장하고, 카오스 블레이드를 함께 파밍할 수 있다. 14-6에서 드롭하는 성신도의 팬던트는 22~24지역의 히든 드롭 테이블에 함께 포함되므로 정말 급한 것이 아니라면 파밍 우선순위를 낮춰도 좋다.
■ 염제의 반지
- 등장 위치: 14-4, 14-8, 14-14, 15-3, 15-7, 16-12 (확률 높음) / 15-11, 15-13, 16-1, 16-7 (확률 낮음)
└ 22~23지역 2, 6, 10, 14, 24-1, 24-5, 24-9, 24-13 (히든 드롭)
└ 염신도 이그니스, 호염창 프로미넌스 합성 재료
가이아 바르딧슈와 함께 '이게 왜 부족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반지. 합성 재료로 쓰이는 장비 자체는 비주류인데, 13~16랭크까지 꾸준히 소비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급격히 조각 부족을 느끼게 된다.
14-14에서는 묘신의 팬던트를 함께 파밍해 10랭크 장신구 파밍을 빠르게 끝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에는 16-12에서 라이트닝 블레이드와 함께 파밍하고, 22~24지역에서 고랭크 장비를 획득하며 히든 드롭을 노리자.
■ 대현자의 보주
- 등장 위치: 14-5, 14-9, 14-12, 15-2, 15-6, 15-9, 16-14 (확률 높음) / 15-12, 16-2, 16-9 (확률 낮음)
└ 22~23지역 1, 5, 9, 13, 24-4, 24-8, 24-12 (히든 드롭)
└ 엑조마기아 로브 합성 재료
마법 캐릭터 대부분이 착용하는 10랭크 장비. 10-11랭크 구간을 넘기는 것 자체도 힘들고 2차 고비까지 존재한다. 현재 마법 캐릭터는 14랭크에서 육성을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하필 13, 14랭크에 착용하는 엑조마기아 로브 제작 시 대현자의 보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스 클레이모어처럼 최소 2~3천 조각은 파밍해야 하므로 스태미나 부족 현상의 주범이자 최근 클랜 지원 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비 중 하나다.
조각이 많이 필요한 장비여서인지 드롭 지역도 상당히 많다. 대현자의 보주 자체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 장비이므로 파밍 지역은 캐릭터 육성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하자.
■ 화룡의 반지
- 등장 위치: 29-5, 29-8, 29-11, 29-12, 29-14, 30-2, 30-5, 30-8, 30-11 (확률 높음) / 30-14, 31-4, 31-8, 31-11 (확률 낮음)
└ 22~23지역 1, 5, 9, 13, 24-4, 24-8, 24-12 (히든 드롭)
밀레니엄 이어링, 투신의 팔찌 등의 뒤를 잇는 장신구. 15, 16랭크 물리 딜러가 착용한다. 장신구는 추가 후 장기간 파밍해야 하는 주요 장비 중 하나이므로, 조각이 모자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다른 주류 장비와 함께 획득할 수 없어 스태미나 사용 효율이 낮은 점도 아쉽다.
화룡의 반지를 갓 파밍을 시작한 유저라면 우선 29-12, 29-14에서 다른 15랭크 장신구를 함께 파밍하자. 이후에는 어떤 장비를 획득할 지에 따라 스테이지를 선택하면 된다. 화룡의 반지를 드롭하는 지역은 주로 비주류 장비가 나오기 때문에, 장비 파밍 스테이지를 자주 바꾸게 될 것이다.
Veil@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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