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5 전열 버티기 조합, 마법 덱 밀어냈다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9개 |
고작 일주일. 하지만 아레나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신규 캐릭터 '쥰'이 화려하게 데뷔했다. 타마키의 급상승과 함께 계속될 것 같았던 마법 캐릭터들의 급격한 하락이 눈에 띄었다. 고작 일주일만에 순위에 대격변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UB 한방에 승부가 갈리는, 일명 '푹찍 메타'는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이다. 그 자리를 튼튼한 캐릭터들이 채우면서 끝까지 버티는 방어 덱을 쓰는 유저가 많아지고 있다.

※ 아레나 TOP100 데이터는 3그룹에서 수집했습니다.

버티고 버티면 결국은 이긴다
컨셉이 명확한 5전열 조합 유행 예감

- 마법 캐릭터의 약세, 타마키의 힘?
- 명불허전 '쥰', 화려한 데뷔
- 예능팀 아니다! '시타노쥰미' 5전열 조합 유행






* 10위권 외 기용 캐릭터
- 쿠우카, 이오 : 6명
- 아키노: 4명
- 유카리, 스즈나 : 2명
- 니논, 지타 : 1명


마법 캐릭터의 뚜렷한 약세, 타마키 때문?

지난 주 "마법 캐릭터의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그리고 멋지게 빗나갔다. 대표적 마법 캐릭인 하츠네와 안나, 이오 모두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짧고 강렬했던 마법 왕조가 막을 내렸다. 하츠네를 기용한 유저는 33명으로,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지난 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 빈자리는 타마키와 쥰이 채웠다.

타마키의 약진으로 마법 딜러의 위상이 조금 낮아졌다. 마법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우선 공격하는 특성 때문에 아무리 단단한 탱커가 있더라도 마법 캐릭터를 지키기 어렵다. 물론 30%가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과거의 '필승카드' 이미지는 아니게 되었다.

마법 딜러와 함께 모니카 역시 그 입지가 좁아졌다. 상대방을 뚫어내야 하는 공격덱에는 아직 기용하는 추세기는 하다. 하지만 방어덱은 상황이 다르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UB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일명 '푹찍 메타'를 보기가 어려워져 1회성으로 행동 속도를 높여주는 모니카보다는 전투 내내 지속 가능한 확실한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마법 캐릭터를 저격하는 타마키 기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거품? 신캐 특수? '쥰'의 화려한 데뷔

지난 주 월요일 출시된 신규 캐릭터, '쥰'이 무려 87%의 기용률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는 지난 주 1위보다도 높은 수치다. 좋은 캐릭터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성능 때문인지는 시간이 조금 흘러봐야 알겠지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쥰의 화려한 등장만큼이나 눈여겨봐야할 것이 노조미다. 지난 주에도 72%로 1위를 차지한 노조미가 이번 주에는 92%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거의 모든 상위권 유저가 기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발과 광역 힐링이라는 스킬셋으로 쥰, 미야코와 궁합이 좋아 시나리오는 물론 아레나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캐릭터다.



▲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시타노쥰미' 5전열 조합, 새로운 메타 되나

상위권 10개 캐릭 중 6개가 전열 캐릭터다. 중열과 후열은 각각 2개 씩이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전부 전열 캐릭터다. 그야말로 전열의 시대다.

이번 주 TOP 100에서는 시즈루 / 타마키 / 노조미 / 쥰 / 미야코를 사용하는 '시타노쥰미' 조합이 특히 눈에 띈다. 전열 캐릭터 5개, 3탱으로 버티는 조합이다. 캐릭터 5개 중 4개가 체력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다. 노조미의 광역힐, 시즈루의 광역 물리 무효 배리어를 팀원 모두 받는다. 게다가 UB도 생존기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섣불리 건드리기가 꺼려지는 조합이다.

최상위권에서는 타마키 대신 쿠우카를 기용해 딜을 포기하고 틀어막는 조합을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아직은 상위권이라 해도 대부분의 유저가 마법 팀을 돌파하기 위해 육성한 타마키를 사용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쿠우카 육성이 마무리되면 타마키 대신 쿠우카가 그 자리에 사용될 가능성이 짙다.

일본에서는 쥰이 포함된 아레나 방어 덱 돌파에 물리 공격력이 강한 캐릭터가 권장된다. 미야코를 상대할 때는 마법 공격력이 강한 캐릭터로 공략하라 말한다. 쿠우카는 물리 공격이 약점이다. 하지만 쥰과 미야코, 쿠우카가 모두 있는 팀은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속칭 '방어 존버 덱'으로 불리는 이 조합이 언제까지 득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여전히 잠재력이 있는 쿠우카




▲ 최상위권에서 쿠우카를 쓰는 움직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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