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코네R은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자신이 수집한 캐릭터의 스토리나 배경을 알고 싶다면 스토리 모드를 통해 소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랭크를 올려 성장시키면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소녀들이 소속된 길드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어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언뜻보면 평범한 모바일 수집형 RPG지만, 나름 귀엽고 게임에 신경을 쓴 흔적이 많아 플레이하는데 무리는 없다. 단, 전투가 시작될 때 화면을 가득 채우는 스킬 컷신이 펼쳐지므로, 눈이 아플 수 있으니 미리 옵션을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 게임 이미지는 대만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전투의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아기자기한 SD 소녀 캐릭터들이 몬스터와 전투를 펼친다. 언뜻 보면 평범한 전투로 볼 수 있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프리코네R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캐릭터다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때 프로필 아이콘이 반짝거리는데, 이때 프로필을 클릭하면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이 끝났다면 전투 스킬을 사용하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었던 사용자를 위해 화려하고 재밌는 전투 사운드가 펼쳐져 게임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지루해진다 싶으면 스킬 애니메이션이 또다시 펼쳐지므로 플레이 중 무료하고 따분한 틈은 없을 것이다.
캐릭터 일러스트도 매력적이다. 프로필에서 자세히 클릭하면 배경화면으로도 쓸 수 있는 사이즈로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캐릭터 등급이 높으면 기본 일러스트 한개가 더 추가되어 일러스트를 모으는 재미도 생겨난다.
탄탄한 성우와 즐거움을 더하는 BGM
게임의 재미를 더하다
프리코네R의 캐릭터 성우진은 생각 이상으로 탄탄하게 구성됐다. 간단한 예로 '마호' 캐릭터는 우치다 마이야가 목소리를 입혔는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기의 '프렌다 세이베른'과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릴리루카 아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타카나시 릿카'를 맡은 성우다.
이외에도 Fate/stay night 세이버의 성우로 알려진 카와스미 아야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마도카역을 맡은 유우키 아오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미사카 미코토 성우인 사토 리나 등 유명한 성우들이 총출동하여 평소 익숙한 목소리를 프리코네R에서도 들을 수 있다.
게임의 BGM도 괜찮다. 로그인 화면부터 로비 화면, 스토리는 물론 던전, 전투까지 귀여우면서도 웅장한 BGM으로 구성됐다. 모든 BGM이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 아니고, 특정 모드에 맞게 분위기 있는 BGM이 흘러나와 게임의 몰입도를 더해준다.
캐릭터마다 있는 고유 스토리
애정을 가지게 만드는 요소
게임을 진행하고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얻지만, 획득한 캐릭터에 대해 정보가 없을 것이다. 능력치와 스킬은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파악하기 쉽지만, 해당 캐릭터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누구와 친한지 등 성격과 배경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래서 단순히 캐릭터를 모으고 레벨을 올려 천천히 육성하는 재미도 있지만, 캐릭터의 고유 스토리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인연 랭크를 올리면서 캐릭터의 능력치도 증가할 수 있고, 평소 키우는 캐릭터가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아갈 수 있다.
Shion@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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