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릭터를 통틀어 생명력이 가장 높은 편이며, 여기에 HP가 상승하는 EX 스킬을 전투 시작 시 사용한다. 안 그래도 HP가 높은데 더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페코린느를 'HP돼지(피돼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타고난 생명력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물리/마법 타입의 공격 어느 한쪽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특징도 갖는다.
스킬 구성은 1스킬인 '런치 타임'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 생존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유니온 버스트는 적 하나에 물리 데미지를 주고 자신에게 물리 및 마법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버프를 부여해 순간적으로 탱킹 능력이 높아진다. 다만, 2스킬인 폴 슬래쉬가 순수 대미지 스킬이라는 점은 탱커 치고 딜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탱커와는 어울리지 않아 다른 탱커에 비해 조금 밀리는 경향도 있다.
페코린느의 장점과 단점은?
■ 장점
- 생존력을 높여주는 런치 타임
- 순간적인 방어력을 높여주는 유니온 버스트
-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물리/마법을 가리지 않고 든든하게 버텨주는 범용성
■ 단점
-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함
- 범용성은 좋지만 물리/마법 특화 팀에는 상대적으로 저효율
- 모든 버프는 자신에게만 적용. 다소 아쉬운 유틸성
페코린느 스킬 파헤치기
런치 타임으로 생존력을 유지, UB로 순간 방어력 업!
※ 스킬 능력치는 80레벨, 8랭크, 모든 장비 착용 및 강화 완료 기준입니다.
§ 프린세스 스트라이크 (유니온버스트)
- 적 하나에 8238 물리 대미지, 자신의 물리/마법 방어력 146 증가
UB는 공격과 동시에 자신의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이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스킬이라 꽤 실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금 아쉬운 점은 공격과 방어, 방어도 물리와 마법을 모두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한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는 만큼 범용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략적으로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다. 또, 특정 타입에 무게를 실은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도 있다.
§ 런치 타임 (1스킬)
- 자신의 마법 방어력 65 증가, 자신 HP 2825 회복
푸드 파이터인 페코린느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스킬로 주먹밥을 먹어 HP를 회복하고 마법 방어력이 증가한다. 탱커 포지션인 만큼 생존력이 중요하니 런치 타임은 밥줄이나 다름없는 스킬이다. 아레나에서 적을 상대할 때 넉백이나 스턴으로 이를 카운터할 수 있는 상대를 경계해야 한다. 런치 타임을 통해 마법 방어력을 상승하는 만큼 그나마 마법 타입의 공격에 조금 더 버틸 수 있게 된다.
§ 폴 슬래시 (2스킬)
- 적 하나에 5492 물리 대미지
페코린느의 순수 대미지 스킬. 살짝 뛰어올라 검을 내려쳐 데미지를 입히는데, 탱커와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킬인데다 별다른 특징이나 효과를 찾아볼 수 없다. 페코린느는 해당 스킬을 통해 다른 탱커들보다 딜링은 좀 더 낼 수 있지만, 이렇다 할 반전을 이끌어내거나 유용한 건 아니라 오히려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 프린세스 포스 (패시브)
- 최대 체력 6075 증가
독특하게도 최대 체력이 증가하는 스킬이다. 페코린느의 별명인 피돼지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압도적인 HP를 앞세운 탱킹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페코린느가 활약하는 콘텐츠는?
초반, 퀘스트나 아레나에서 가까스로 1인분, 성장하면 그 이상도 해치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페코린느는 대기만성형 캐릭터이므로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페코린느를 초반에 기용할 때는 플레이어에게 달리 기용할만한 탱커가 없기 때문이라는 씁쓸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쓸만하게 만들고 싶다면 계속해서 투자하는 게 좋다. 랭크 업보다는 재능 개화가 중요하니 메모리 피스 습득에 주력해야 한다. 단, 여신의 보석을 사용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페코린느의 메모리 피스가 나오는 하드 난이도 퀘스트 3-1과 7-1을 많이 돌리는 것이 포인트다.
페코린느를 어느 정도 활용하기 위해서는 3성 7랭크 정도까지는 성장 시켜야 한다. 추후 전용 장비가 등장하게되면 런치 타임이 강화되고, 물리/마법 공격을 방어하는 배리어가 추가되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다.
성장이 진행된 페코린느는 퀘스트에서는 범용적인 사용이 가능한 편이다. 유니온 버스트가 발동되면 물리/마법 골고루 버티기도 하며, 딜링도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탱커를 두 명을 사용해 딜링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기도 한다. 다른 탱커를 함께 기용할 때는 노조미와 함께 사용하기도 하며, 여기에 마호까지 조합되어 있다면 극강의 탱킹 성능을 보여준다.
페코린느는 아레나에서도 활약하긴 하지만 제한적이다. 아레나의 파티 편성이 물리/마법 한쪽의 공격 타입으로 치중되어 있을 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메인 탱커가 페코린느뿐이라면 상대를 골라가며 대전을 치러야 한다. 또, 상대 파티에 기절이나 넉백 스킬이 있는 캐릭터가 존재하는지도 유심히 봐야 한다. 2스킬인 런치 타임이 캔슬 당하면 뼈 아파지므로 노조미나 모니카 등이 조합된 파티를 대전 상대로 하는 일은 피하는 게 좋다.
desk@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