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법 캐릭터가 없을 때 타마키는 누굴 먼저 공격할까?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38개 |
타마키가 핫하다. 마법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우선 공격하는 UB와 1스킬 덕분에 아레나는 물론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대활약한다. 하지만, 아레나에서 타마키를 사용하거나 타마키를 상대하다보면 몇가지 의문이 생긴다. 마법 캐릭터가 하나도 없는 팀을 상대할 때도 전열이 아니라 후열 캐릭터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마법 캐릭터가 없다면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앞에서부터 공격하는게 당연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후열을 우선 공격한다. 이는 타마키 뿐 아니라 같은 컨셉의 스킬을 가진 아리사도 마찬가지다.

타마키의 스킬 우선 대상을 확인하기 위해 마법 캐릭터가 없는 경우 어떤 대상을 우선 공격하는지 실험해보았다.



▲ 마법 캐릭터가 없을 때 스킬 대상 정리 표


일단 타마키와 아리사 모두 같은 대상을 공격했다. 이는 공격 대상 선정에 특별한 법칙이 있다는 의미다. 또한, 대상은 무작위로 지정되지는 않아 보인다. 모든 실험에서 최전방 전열 탱커는 단 한 번도 스킬을 맞지 않았다.

위 이미지의 결과에서 마법 캐릭터가 없을 때의 스킬 대상 지정에 대한 몇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1) 물리 공격력이 가장 높은 대상을 우선 공격한다.
2) 뒤에서 두 번째 캐릭터를 우선 공격한다.
3) 내부적으로 정해진 공격 우선 순위가 있다.

이미지의 마지막 예시에서 타마키는 첫 번째 UB를 지타에게 사용했다. 하지만 시오리가 UB를 사용한 후에는 시오리에게 스킬을 썼다. 이로 보아 물리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를 우선 공격한다는 가설도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 시오리가 UB를 사용한 후에는 스킬을 시오리에게 사용한다.


뒤에서 두 번째 캐릭터를 공격한다는 가설은 에리코의 사례와 충돌한다. 에리코가 파티에 포함된 모든 경우에 타마키는 에리코를 우선 공격했다. 같은 육성 수준이라면 에리코의 공격력은 모든 캐릭터 중 최상위권이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 사렌과 아리사 사이에서 사렌을 먼저 공격한 경우가 있긴 하나, 육성 수준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정도의 차이다. 상대의 사렌과 아리사는 둘 다 75레벨 3성이었으며 장비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콧코로와 미츠키의 경우에는 반대였다. 위의 사례에서 에리코가 사망하자 스킬 대상은 미츠키가 아니라 콧코로로 바뀌었다. 미츠키와 콧코로는 별 하나와 장비의 차이가 있었던 만큼, 공격력은 미츠키가 단연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킬 대상이 콧코로로 정해졌기에 내부적으로 우선 순위가 정해져있을 가능성도 지울 수 없다.

비슷한 방식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하츠네는 어떤지 확인해보고 싶었으나, 하츠네를 가지고 있지 않아 실험이 불가능했다. (3일 남았다.)

명확하게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타마키의 스킬 우선 대상이 전열 탱커가 아니라는 소중한 사실은 알아낼 수 있었다. 타마키를 보호할 수 있다면 안정적으로 후열 딜러를 저격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공격하는 자리가 정해져있다면 타마키가 판을 치는 현 아레나 메타에서 카운터 카드로 다른 캐릭터가 각광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더 많은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메커니즘을 추가로 밝혀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쥰, 노조미를 건너뛰고 사렌을 우선 공격하는 모습. 이정도로도 충분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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