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차 코스플레이어 ‘디도’는 모바일 카드배틀 RPG ‘큐라레’의 코스플레이 사진을 금일(17일), 최초 공개했다.
코스플레이 캐릭터는 ‘스카페이스’로 카지노 로얄 시즌에 공개된 카드 캐릭터다. 얼굴에 상처 때문에 ‘스카페이스’라 불리는 그녀는 기관총을 위협적으로 난사하며, 사건을 일으키는 요주 인물이다. 바니걸 복장 콘셉트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영화 수어사이드스쿼드의 할리퀸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악녀 이미지도 풍긴다.
한편, 큐라레는 지난 15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는 '리버스(Rebirth)'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리버스’는 낙후된 도서관 시설을 재건축한다는 컨셉의 대규모 업데이트다. 3명의 주인공 사서 '미우, 셀라, 델핀'의 캐릭터 디자인부터, 복잡했던 게임 내 UI까지, 신규 유저의 진입을 힘들게 했던 다양한 부분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다.
■ 도발적인 매력! 엄한 코스프레 전문가 '디도'
‘디도’는 1999년 첫 코스프레를 시작으로 다양한 동인지 행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온 원로 코스튬 플레이어다. 만화가 좋아서 취미로 시작한 코스플레이는 어느덧 그녀의 유일한 낙이 되었다. 육아와 일 때문에 잠시 멈추었던 행보. ‘데스트니차일드’와 ‘큐라레’ 코스프레로 다시 그녀의 역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닉네임의 의미는,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의 하이엘프 이름의 약어다. 그녀가 즐기는 코스프레는 일명 ‘엄코(엄한 코스프레)’로, 바디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 특징이다. 아이를 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리로 세월이 그녀를 비켜 갔다. 평상시 모습은 다른 일반인과 다름없지만, 캐릭터 복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그녀는 돌변한다.
이번 그녀가 시도한 코스프레는 모바일 카드배틀 RPG ‘큐라레’의 캐릭터로, 바니걸 콘셉트다. 어느 정도 노출이 있는 바니걸 복장이었지만, 엄한 코스플레이어답게 바니복에 빠르게 적응하고 도발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육아와 일 때문에 묶여있던 재능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삶에 찌들어가고 있었는데, 한 줄기 빛 같은 큐라레 카드를 던진 하루에게 감사하다. 물질적인 자금은 나갔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전부 해소했다. 또한,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일탈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사진 찍어준 쿠타, 파즈, 무군, 소품 빌려준 너구리, 합성을 도와준 친구 형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디도는 소감을 밝혔다.
■ 엉뚱하지만 매력적인 갱스터! '스카페이스'
'스카페이스'는 큐라레 도서관 외곽에 살고 있는 악당이다.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스카페이스라고 불리는데, 그 별명은 자기가 만든 거로 추측된다. 기관총을 들고 다니면서 난동을 부리기 때문에 일단 만나면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실제로도 '스카페이스'라는 닉네임을 가졌던 전설적인 갱스터 알 카포네이다. 실제로도 갱스터 언행과 행동을 많이 하는 캐릭터가 '스카페이스'다
카지노 로얄에서는 바니 스카페이스로 활약 중이다. 느와르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투하였으나 복장은 자기 멋대로 결정했다. 사건을 저지르는 요주의 인물로, 마천루의 도시를 부활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을 벌이고 있다.
■ 도발적인 매력! '스카페이스' 코스프레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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