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내 이름은 델핀, 도서관 특수부대 출신! '큐라레' 바니걸 코스프레 공개

게임뉴스 | 김상균 기자 | 댓글: 11개 |



19년 차 코스플레이어 빙유카는 모바일 카드배틀 RPG ‘큐라레’의 코스플레이 사진을 금일(31일), 최초 공개했다.

지난 17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된 큐라레 코스프레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코스프레다. 빙유카가 선보인 캐릭터는 '델핀'으로 바니걸 콘셉트의 엘프다. 매력적인 악녀 이미지였던 '스카페이스', 귀엽고 앙증맞았던 'Haal9000'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큐라레는 지난 15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는 '리버스(Rebirth)'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리버스’는 낙후된 도서관 시설을 재건축한다는 컨셉의 대규모 업데이트다. 3명의 주인공 사서 '미우, 셀라, 델핀'의 캐릭터 디자인부터, 복잡했던 게임 내 UI까지, 신규 유저의 진입을 힘들게 했던 다양한 부분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다.

관련 기사 확인하기: [취재] 낙후된 도서관을 말끔하게 리모델링! 큐라레 3주년 기념 '리버스' 업데이트




■ 엘프는 사랑입니다! 소품 제작 장인 '빙유카'




빙유카는 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만화동아리를 창설하여 동인 활동 및 코스프레를 시작했다. 정확한 시기는 98년이다. 이후, 코믹월드 2회부터 100회까지 동인 부스로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갔다. 그렇게 취미로 시작한 코스프레는 현재는 본업의 일부가 되어 그녀와 함께하고 있다.

닉네임의 의미는 영어와 한문의 합성어로 '차가운 난초'를 의미한다. 빙유카는 "주변에서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고 듣는편이다. 아마 첫인상이 차갑게 느껴지는가보다(웃음)"라고 설명했다. 막상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차가운 이미지보다는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이 든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말이다.

빙유카의 첫 코스프레는 킹오브파이터즈의 '마이' 캐릭터였다.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흑역사로 남아버렸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프레는 만화 '신의 아이의 백작 카인' 캐릭터를 언급했다. "그 당시에는 여자가 남자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는 경우가 없었다. 선보였던 백작카인은 여성분들에게 인기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의미 있는 코스프레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번에 시도한 코스프레는 모바일 카드배틀 RPG ‘큐라레’의 캐릭터로, 바니걸 복장의 여성 엘프다. 어느 정도 노출이 있는 바니걸 복장이었지만, 원로 코스플레이어답게 바니걸 의상에 빠르게 적응하며 도발적인 포즈를 선보였다.

빙유카는 "직장을 그만둘 때만 해도 코스프레가 본업의 일부가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일로써 다시 시작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 평소에 하던 캐릭터와는 다르게 단조로운 의상에 노출이 많아서 여러모로 걱정했지만, 촬영 당일에는 금세 적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또 다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내가 바로 주인공이라고! 사서 '바니 델핀'




바니 델핀은 '큐라레 로얄' 업데이트 때 소개된 캐릭터로, 느와르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투용 변장을 하고 있는 델핀의 모습이다. 침투용 변장은 다름 아닌 바니걸 복장. 사서 미우, 셀라 중엔 가장 능숙하게 적응을 해버려서 평소와는 다르게 하이텐션인 델핀이다.

한편, 델핀은 큐라레에 파견 나온 특수 사서다. 중앙 도서관 특수부대 출신으로 전투와 생존의 전문가지만,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여러 오해를 사곤 하지만 사실은 성실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다.



■ 내가 진짜다! 바니걸 매력, 사서 '델핀' 코스프레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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