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FHD, 이제 그만 놔주자. 삼성 오디세이 G5 32AG520

리뷰 | 이현수 기자 | 댓글: 6개 |
현재는 다용도 서브 모니터가 되어버린 필자의 FHD 모니터. 새로 구입한 QHD 해상도의 신형 모니터에 밀려 요새는 공략 사이트나 영상 외에 다른 화면을 비춰본 적이 없다. 그래도 나름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가 나오기 전까진 함께 했던 친구였는데, 역시 IT 제품을 정 하나로 사용하기엔 무리인 것 같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확실히 해상도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보는 맛이 다르더라. 기존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와는 달리 쨍하고 선명한 화질이며, 버벅임 없이 부드럽게 전환되는 화면까지. 키보드나 마우스 바꿀 땐 큰 체감이 되진 않았는데, 모니터 하나 바꾼 게 이렇게까지 크게 다가올 줄이야. 게임 실력도 조금 오른 것 같다. 물론 티어는 그대로다

4K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UHD 모니터부터 양쪽으로 넓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등 더 높고 좋은 모니터들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지갑 사정을 고려해보니 아직은 그 이상의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를 구매하기엔 어렵다. 적당하게 QHD 정도로 타협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

QHD 해상도의 모니터도 적당한 크기와 성능만 잘 갖추고 있다면, 그래픽 카드도 구하기 어려운 근래 최적의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오늘 알아볼 모니터는 삼성 오디세이 G5 S32AG520 모니터다. IPS패널과 165Hz의 높은 주사율 1ms의 응답속도를 가진 알찬 모니터.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용한 여러 기능들과 화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채택했다.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제품 정보




삼성 오디세이 G5 S32AG520

  • 크기: 32인치 (80.1cm)
  • 유형: 평면 모니터
  • 화면 비율: 16:9 (와이드)
  • 패널: IPS 패널
  • 해상도: 2560 x 1440 (QHD)
  • 최대 주사율: 165Hz
  • 응답속도: 1ms(GTG)
  • 밝기: 400cd
  • 명암비: 1,000:1
  • 색 영역: sRGB: 99%
  • 디스플레이 단자: HDMI 2.0 x1 / DP 1.2 x1
  • 베사홀: 100 x 100mm
  • 지싱크 호환 여부: FreeSync Premium / G-Sync compatible 지원
  • 스탠드: 피봇 (-2.0˚(±2˚) ~ +92˚(±2˚)) / 스위블 (-15˚(±2˚) ~ +15˚(±2˚)) / 틸트 지원 (-11˚(±2˚) ~ +15˚(±2˚))
  • HDR: VESA DisplayHDR 400 지원
  • 크기 : (스탠드 포함) 714.6 x 602.9 x 311.1(mm)
  • 무게 : (스탠드 포함) 7.5kg
  • 가격 : 700,000원 (22.02.17, 공식 출고가 기준)



  • 제품 외관



    ▲ 구성품은 모니터 스탠드 지지대








    ▲ 그리고 모니터 스탠드








    ▲ 오디세이 특유의 후면 장식대와




    ▲ 각종 연결선이 포함되어있다




    ▲ 빨리 사용해보고 싶으니 설치부터 해보자




    ▲ 스탠드와 스탠드 지지대를




    ▲ 간단하게 결합해주고




    ▲ 조여주면 끝




    ▲ 간단한 설치도 장점이다




    ▲ 다음으로 모니터 본체




    ▲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100x100 베사홀




    ▲ 아까 설치했던 스탠드를 모양에 맞게 넣어주고




    ▲ 앞으로 밀어넣으면 끝!




    ▲ 평면.. 못버려




    ▲ 스탠드와




    ▲ 모니터 후면에 각인된 삼성 오디세이 로고




    ▲ 없으면 섭섭한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 모니터 본체에서 간편하게 조작하는 모니터 모드 설정




    ▲ 그 밑에는 오디오 잭부터 HDMI, DP, USB 포트가 있고




    ▲ 틸트, 스위블, 피벗 기능도 채택됐다








    ▲ 이건 못참지




    ▲ 90도로 회전 가능하다




    ▲ 모니터 후면, 뭔가 심심한데..




    ▲ 오디세이 후면 장식을 까먹고 있었다








    ▲ 선정리도 홀더를 사용해 쉽게 할 수 있다




    ▲ 선도 연결했겠다, 색감 한번 확인해보자




    ▲ 빨간색이나 파란색 표현 등 색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 QHD 해상도의 선명한 화면












    ▲ 암부 표현도 훌륭하다





    적당한 32인치 크기에 QHD(2560x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게이밍 모니터. 확실히 IPS 패널을 채택해서 그런지 색상 표현도 뛰어나다. 최대 400cd의 밝기와 HDR400을 지원하여 쨍한 색감과 동시에 어두운 부분에서도 디테일하게 표현해준다.

    165Hz의 높은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는 FPS 게임에서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여주고 버벅임도 없어, 한층 더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여 지연 걱정과 계단 현상 또한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다.

    외에도 G5 모니터 내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21:9 울트라 와이드 기능을 사용하여 FPS 게임, 레이싱 및 스포츠 게임에서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부가적인 기능들을 입맛대로 설정하여 영상시청이던 게임이던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피벗·스위블·틸트 기능을 사용하여 모니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볼까?



    ▲ 먼저 갓오브워 PC판으로 즐겨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




    ▲ 시원시원한 타격감








    ▲ 화면 전환도 부드럽고




    ▲ 버벅임도 없다












    ▲ IPS 패널이라 그런지 색감도 선명하다




    ▲ 다음으로 FPS 레식도 즐겨봤다




    ▲ 높은 165Hz의 주사율과




    ▲ 1ms의 응답속도로 FPS 게임도 문제 없다




    ▲ 어두운 부분도 디테일하게 표현!




    ▲ 커브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몰입감도 뛰어나다








    ▲ 서브로 옆에 돌려놓고 영상보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출처 : 유튜브 스브스케이팝)




    ▲ 일하는 중이다








    ▲ 하단에 위치한 조작 스틱




    ▲ 각종 메뉴들을 통해 기능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 조준점 설정과




    ▲ 화면 모드를 선택하여, 입맛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 오래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눈 보호 모드도 확인해보자



    마무리하며..




    165Hz의 높은 주사율, 1ms의 응답속도로 순간순간으로 승패가 좌우되는 FPS나 RTS, AOS 게임에서도 더 유리할뿐더러, 버벅임 및 지연현상 또한 개선하여 삼성 오디세이 G5 32AG520S는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기능들을 착실히 챙긴 모니터다.

    VA 패널이 아닌 IPS 패널을 채택하여 쨍한 색감을 보여줘 게이밍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시청에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암부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 랙을 줄여주는 Low input lag 기능, 모니터 내부의 다양한 모드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차고 넘치는 다양한 게이밍 기능 덕분에, 콘솔 게임이나 스팀 게임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근래 출시하는 40인치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나 높은 스펙의 다양한 모니터들도 많지만, 대란으로 인해 수급이 어렵고 천차만별 뛰는 가격의 그래픽카드 등을 고려해봤을 때 적당하게 타협하여 삼성 오디세이 G5 32AG520S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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