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JBL, 익스트림3 와 함께라면 나도 인싸!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4개 |






▲ 출처 : 영화 소셜네트워크

미드나 할리우드 영화들을 보면 자주 나오는 장면이 있다. 마당과 수영장이 딸린 2층짜리 넓은 단독주택에 모여 바베큐를 즐기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술을 진탕 마시는 홈 파티 장면 말이다. 내가 미국에서 살아본 것은 아닌지라 실제 존재하는 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에 비춰지는 신나는 홈 파티 장면을 보고있자면 나같은 아싸 감성 소유자도 한번 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파티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것이 술과 음악이다. 그리고 마당딸린 넓은 집도. 아, 다시 생각해보니 술은 사람마다 조금 다를수 있겠다. 못 마시는 사람도 있을테고, 술 한 방울 안들어가도 만취 상태인것 마냥 놀 수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하지만 분위기를 양껏 띄워주는 힙한 음악은 절대 빠질 수 없다.

오늘 소개할 'JBL XTREME3(익스트림3)' 블루투스 스피커는 마치 홈 파티를 위해 태어난 제품처럼 보인다. 적당한 크기와 무게 덕분에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집은 물론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차고 넘치는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알코올을 양껏 도핑한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강한 방어력과 방수력까지 갖춘 제품이다.




▲ 박스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방수에 대한 자신감



▲ 스트랩을 장착하면 손쉽게 휴대할 수 있겠다



▲ 안읽어도 되지만 읽으면 좋은 매뉴얼 3종과



▲ USB-C 충전 어댑터. 한번 충전하면 최대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 JBL을 대표하는 오렌지 색상이 포인트로 들어간 스트랩과



▲ 익스트림3 본체가 들어있다!


굉장히 묵직하게 느껴지는 첫 인상이다. 좋게 말하자면 매우 견고해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보다는 투박하다. 하지만 인테리어용 하이엔드 스피커도 아니고 진공관 스피커도 아닌데 디자인이 투박한들 어떠하리, 파열음 없는 깨끗한 음질과 최소한의 출력만 갖춰준다면 디자인은 충분히 용서할 수 있다. 애초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재생시키려는 용도의 제품이 아니니 말이다.





▲ 제품 상단에는 볼륨/재생/모드변경 버튼, 전원/블루투스 연결 버튼이 자리잡고있다



▲ 양각 처리된 JBL로고. 주황색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 반대편엔 USB-A / 충전용 USB-C / 3.5mm 포트가 마련돼있다.
USB-A 포트는 출력 포트로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 수직으로 세울수도 있다



▲ 양쪽 측면에 위치한 2개의 펌핑 베이스 라디에이터



▲ 상단에는 스트랩 연결을 위한 고리가 있다. 상당히 견고해보인다



▲ 연결하면 이런 느낌



▲ 스트랩 중간에는 미끄럼 방지용 실리콘 패드가 붙어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체적인 디자인은 투박한 편이지만 JBL로고나 스트랩 연결 고리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하고 군데군데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2개의 펌핑 베이스 라디에이터를 감싸고 있는 미끄럼 방지용 패드도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 소재로 되어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디테일들도 눈에 띄었다. 후면에 위치한 3개의 포트 중 USB-A 포트의 경우 입력이 아닌 출력 포트다. 처음에는 어디에 연결하길래 'OUT'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나 궁금했는데 매뉴얼을 확인해보니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더라. 블루투스 스피커면서 대형 보조배터리 역할도 하는 셈이다.

외형을 살펴봤으니 이제 실 사용만 남았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직까지 홈 파티는 무리, 퇴근하는 길에 가볍게 회사 앞 탄천길을 들러봤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홈 파티나 캠핑 등 사용할만한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한번 자세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 시국이 시국인지라 홈 파티는 무리고 산책이나 나왔다



▲ 생각보다 풀이랑 잘 어울린다...?



▲ 너무 더워서 음료수(?)도 하나 샀다. 오늘 최고 기온은 33도였다.



▲ 사실 음료수는 이거 보여주려고 샀다



▲ 스트랩에 오프너가 달려있다. 역시 인싸들의 세계는 놀라워



▲ 크루저 별로 안좋아하는데 업무 시간에 마시니 꿀맛이다



▲ 사람도 없는데 음악이나 빵빵하게 틀어볼까



▲ 아! 오늘 진짜 더운데 님도 물 한잔 하세요



▲ 사실 물을 뿌린건 베이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 흙바닥에서 굴렀으니 샤워 한 번 하고



▲ 이만 퇴근해야겠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 마이크로 직접 녹음한 관계로 실제 음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