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흔들리지 않는 최강자 이영호! 이영한-송병구 완파하고 우승 (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개 |



1일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에서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는 송병구가 이제동을 상대로 초반부터 쉬지 않고 압박을 이어가며 2:0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는 지난 ASL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이영한과 이영호의 대결이었다. 이영호의 기세는 막을 수 없었다. 최고의 판단으로 이영한-송병구에게 모두 2: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는 이제동과 송병구의 대결이었다. 투혼에서 1세트, 송병구는 시작부터 질럿을 활용해 손해없이 저글링 사냥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질럿으로 이제동을 압박한 다음 빠르게 하이템플러를 준비했다. 사이오닉 스톰으로 이제동의 합류 병력을 깔끔하게 제압한 송병구가 몰아쳐 피해를 줬다. 적절하게 드라군과 옵저버까지 추가한 송병구는 럴커 병력마저 격파해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서킷 브레이커에서 송병구가 이제동의 앞마당에 포토 케논 러쉬를 준비했다. 하나를 완성해 이제동이 다수의 저글링에 드론까지 동원하게 했다. 저글링 러시까지 깔끔하게 막은 송병구는 질럿-다크 템플러 찌르기로 이제동의 추가 멀티 자원 채취를 완벽히 봉쇄했다. 다수의 질럿으로 추가 멀티를 밀어버렸다. 이제동이 뮤탈리스크로 기습해 피해를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미리 준비했던 커세어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승리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두 번째 경기의 승자는 이영호였다. 이영한은 1세트에서 부유하게 출발했다. 적절하게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해 진출하는 이영호의 병력을 격파했다. 이영호의 파이어벳 러쉬까지 잘 막아낸 뒤, 빠르게 하이브 체제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놀라운 한 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몰래 다수의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해 이영한의 핵심 무기인 가디언을 모두 끊어내고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서킷 브레이커에서 2세트 역시 이영한이 부유하게 출발한 뒤, 몰래 다수의 저글링을 활용하는 전략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다수의 SCV로 들어오는 입구를 막아 변수를 차단했다. 이영한의 뮤탈리스크 의도까지 알아챈 이영호는 마린으로 압박을 주며 진출했다. 이영한이 저글링-뮤탈리스크로 진출한 병력을 한 번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사이언스 베슬과 추가 병력을 모은 이영호가 1시 추가 멀티를 봉쇄하고 자신은 꾸준히 멀티를 늘렸다. 파이어벳과 벌쳐까지 추가한 이영호가 디파일러의 수비망마저 손쉽게 뚫어내며 송병구와 결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결승에서 이영호와 송병구는 제 2멀티까지 가져간 뒤 후반을 바라보는 빌드를 선택했다. 송병구가 먼저 셔틀과 질럿을 활용해 먼저 공격을 시도했지만, 적절히 등장한 이영호의 벌쳐가 프로토스 병력을 제압했다. 이영호는 바로 송병구의 12시로 진격해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냈다. 다수의 병력을 모은 이영호는 과감히 전진해 숨막히는 조이기 라인까지 형성했다. 3단계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마친 벌쳐로 송병구의 앞마당 멀티까지 몰아쳐 확실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2새트에서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마린-벌쳐-탱크로 찔렀다. 송병구가 시즈 탱크를 끊는데 집중하자 이영호가 벌쳐를 상대 본진으로 찔러넣어 프로브를 사냥해 큰 피해를 줬다. 송병구가 몰래 멀티를 시도했고, 그동안 리버로 이영호의 공격을 막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멀티마저 포기한 이영호가 바로 전진해 송병구가 다시 살아날 겨를 조차 없이 경기를 끝내버렸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1경기 송병구 2 vs 0 이제동
2경기 이영호 2 vs 0 이영한
결승 이영호 2 vs 0 송병구

*1세트 투혼, 2세트 서킷 브레이커로 진행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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