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음 추종자는 유언이 2배!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21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4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4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6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공식 트위터, 게임 잡지 등을 통해 현재 모든 카드의 선행 공개가 완료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황혼의 여왕', '사멸의 안개'. '케토', '상냥한 엘프 피트'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황혼의 여왕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4 / 능력치 : 진화전 4/3 진화후 6/5
효과 : [유언] 내 리더에게 '이다음 내 추종자가 유언 능력을 발동시킬 때, 그 능력을 한 번 더 발동시킨다'를 부여. (리더는 이 능력을 중첩하여 부여받지 않음)

황혼의 여왕은 네크로맨서의 레전드 카드로 중립 진영 레전드 카드인 로키와 비슷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로키가 '출격' 효과로 리더에게 '다음 출격 효과를 2번 발동'하게 만든다면, 황혼의 여왕은 '유언' 효과로 리더에게 '다음 유언 효과를 2번 발동'하게 만든다.

유언 효과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 네크로맨서에게 매우 적합한 추종자라고 보여진다. 특히 네프티스 네크로맨서 덱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소멸 당하지 않는 이상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추종자로 유언 효과가 한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이득을 볼 수 있는 방향을 설계해야할 필요가 있다. 모르데카이와 연계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순회하는 언데드나 카무라와 같이 상대 추종자 파괴형 유언도 도움이 된다.

다만 비용이 4코스트다보니 사용할 타이밍이 살짝 미묘하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수첩과 연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첩으로 다시 황혼의 여왕을 뽑아올 경우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은 고려해야한다. 또한 기본 체력이 3이다보니 비숍을 상대로는 소멸 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중립 비숍은 소멸 주문이나 추종자를 채용하지 않지만 클래식 비숍 덱에서는 칠흑빛 법전이나 철퇴의 사제와 같은 소멸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 황혼의 여왕이 허무하게 사라질 수 있다.



■ 사멸의 안개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7
효과 : 체력이 4 이하인 상대방의 모든 추종자를 파괴한다.

사멸의 안개는 네크로맨서의 새로운 광역기로 체력 4이하의 추종자를 모두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 비용이 7이라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유사한 주문인 중립 진영의 알 대폭발과 드래곤의 작열 폭풍이 모두 7코스트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사멸의 안개 역시 사용해볼법하다.

특히 별다른 페널티 없이 상대방 체력 4 이하 추종자들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알 대폭발은 3대미지고, 작열 폭풍은 4대미지지만 아군 적군 모두에게 들어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사멸의 안개는 상당히 뛰어난 주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점도 존재한다. 4대미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체력 4이하 추종자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 추종자들의 체력이 5 이상일 경우 아무런 효과를 줄 수 없다. 따라서 사멸의 안개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상대방 추종자들의 체력을 줄여 체력 4로 만든 뒤 사용해야한다.



■ 케토






클래스 : 드래곤 / 비용 : 9 / 능력치 : 진화전 6/7 진화후 8/9
효과 : [출격] 비용이 가장 낮은 상대방 추종자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해 파괴한다.

케토는 출격 효과로 상대방 필드에서 가장 비용이 낮은 추종자 하나를 무작위로 파괴한다. 만약 상대방이 필드에 대형 추종자 1기만 꺼낸 상황이라면 (ex. 바하무트) 출격과 함께 무조건 파괴할 수 있는 셈이다. 즉 케토의 효과는 대형 추종자를 1~2개씩 꺼내면서 압박하는 컨트롤 덱을 상대하는 데 특화되어있다.

상대방이 저코스트 추종자를 대량 전개하는 덱의 경우 케토를 사용하는 것이 손해다. 9코스트에 출격해서 1코스트 스켈레톤이나 머맨만 파괴하는 상황이라면 케토보다 대체 카드를 고르는 편이 낫다. 그러나 상대방이 바하무트, 제우스와 같은 10코스트 대형 추종자를 사용한다면 케토로 이를 카운터치면서 필드에 추종자까지 남길 수 있어 많은 이득을 보는 셈이다.

요약하자면 케토는 별들의 신화 메타에 따라 채용률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 추종자를 중심으로 하는 컨트롤 덱이 성행한다면 케토는 이에 대항하는 카운터 카드로 적극 채용되겠지만, 반대로 저코스트 중심의 어그로 덱이 강세라면 케토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어보인다.



■ 상냥한 엘프 피트






클래스 : 엘프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이 추종자의 공격력이나 체력이 능력에 의해 증가되었을 때, 카드를 1장 뽑는다.

상냥한 엘프 피트(이하 피트)는 능력치가 상승될 때마다 드로우를 볼 수 있어 공격력과 체력을 올려주는 카드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대표적으로 키벨레, 신시아, 풍신 등이 있으며 에페멜라와 같이 일시적인 상승 효과도 증가로 포함되기 때문에 드로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리노 중심의 엘프 덱에서는 채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카드지만 위에서 언급한 카드를 채용하는 덱을 새롭게 구상해볼 수 있다. 혹은 거울 속 세계를 사용하여 피트를 중립 카드로 변환시킨 뒤 엘리스나 페리아를 연계해서 능력치 상승을 꾀할 수도 있다.

능력치 상승을 중심으로 하는 어그로~미드 형태의 엘프 덱이 나온다면 피트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리노를 중심으로 하는 현재 주류 엘프 덱에서는 피트를 사용할 일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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