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추종자를 덱에서 바로 불러낸다!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23편

게임뉴스 | 강은비 기자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에서 출시될 카드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었다. 오는 9월 28일 발매 예정인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6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별을 테마로 삼아, 각종 별자리 및 신화에 관련된 카드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하얀날개의 수호신 아이테르', '밤의 숙녀 세레스', '옥죄어오는 사슬', '독사의 이빨'이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하얀날개의 수호신 아이테르




클래스 : 비숍 / 비용 : 6 / 등급 : 레전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1/3 진화후 3/5
[출격] 내 덱에서 「내 PP 최대치」보다 비용이 낮은 비숍 클래스 추종자 카드 중 하얀날개의 수호신 아이테르 이외의 비용이 가장 높은 카드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전장에 소환. 내 다른 추종자 모두에게 +0/+1부여.

하얀날개의 수호신 아이테르는 비숍 진영의 레전드 카드다. 내 덱에서 현재 내 PP 최대치보다 낮은 비숍 클래스 추종자 카드 중 아이테르를 제외하고 가장 비용이 높은 추종자를 전장에 무작위로 소환한 다음 내 다른 추종자 모두에게 +0/+1을 부여하는 출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이테르를 바로 6턴에 바로 낸다고 가정하면 비용 5 추종자를 전장에 소환할 수 있고, 10턴 이후라면 비용 9의 추종자까지 소환할 수 있다. 손패가 아니라 덱에서 바로 전장으로 불러낸다는 점이 아이테르의 가장 큰 장점이다. 덱에 편성해두기만 하면 PP 조건을 맞춰 아이테르로 서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PP에 맞춰 그때그때 전술적인 활용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아이테르로 소환할 수 있는 비용 5~9 추종자 중에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추종자는 그리 많지 않다. 전장으로 바로 소환하기 때문에 소환되는 추종자의 출격 효과는 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 전장에 등장하기만 해도 위협적인 추종자라고 한다면 역시 천상의 아이기스를 꼽을 수 있다. 10PP에 도달한 이후 아이테르를 낸다면 확정적으로 전장에 아이기스를 소환할 수 있다.

손패에 아이기스가 잡히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9턴에 로키를 내고 10턴에 아이테르를 낸다면 아이기스를 전장에 단번에 둘 불러오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9턴에 바로 아이기스를 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 만큼, 로키는커녕 아이테르만 내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숍은 드래곤처럼 추종자 하나하나가 위력적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출격 효과로 이득을 보는 편에 속한다. 그런 성향의 비숍 진영에서, 아이테르가 어떤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지 향방이 주목된다.



■ 밤의 숙녀 세레스




클래스 : 네크로맨서 / 비용 : 4 / 등급 : 골드 / 종류 : 추종자
능력치 : 진화전 1/4 진화후 3/6
[교전시] 교전하는 상대방 추종자에게 피해 2.
내 턴의 종료에 내 리더의 체력을 2 회복.

밤의 숙녀 세레스는 네크로맨서 진영의 비용 4 추종자다. 교전시 상대방 추종자에게 피해 2를 입히고, 내 턴의 종료에 내 리더의 체력을 2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교전시 피해 2를 입힌다는 점에 먼저 눈이 간다. 교전시 효과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기 전 발동하기 때문에 상대방 추종자의 체력이 2 이하라면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방 추종자를 제거할 수 있다. 공격력이 1로 낮아 보이지만, 교전시 효과가 월등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화한다면 사실상 공격력이 5인 셈이 된다.

효과 조건이 공격시가 아니라 교전시라는 것도 상당한 메리트다. 공격시는 자신이 공격했을 때만 발동하지만, 교전시는 자신이 공격당했을 때도 발동한다. 만약 세레스를 제거 주문 없이 제거하려 든다면 상대방 추종자들은 무시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체력도 높은 편이라 쉽게 파괴되지 않는 데다가 내 턴의 종료에 내 리더의 체력을 2 회복하는 효과까지 있다. 공수 양면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네크로맨서 비용 4 추종자에는 백골의 귀공자, 사령 암살자, 오르트로스 등 성능이 검증된 카드가 많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할 밤의 숙녀 세레스가 네크로맨서의 게임 중반을 책임지는 추종자로 떠오르게 될지 기대해본다.




■ 옥죄어오는 사슬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2 / 등급 : 실버 / 종류 : 주문
서로의 리더에게 피해 1.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3.

옥죄어오는 사슬은 비용 2의 뱀파이어 주문 카드다. 서로의 리더에게 피해 1을 입히고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3을 입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언뜻 보면 기존에 어그로 뱀파이어 등에서 널리 쓰이던 비용 2 주문인 예리한 손톱과 비슷하게 보인다. 큰 차이가 있다면 옥죄어오는 사슬로는 상대방 리더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리한 손톱은 비록 내 리더가 피해 2를 입게 되지만 피해 3을 상대방 추종자에게 입힐지 리더에게 입힐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옥죄어오는 사슬로 입게 되는 피해는 1로 예리한 손톱보다는 적다. 하지만 상대방 리더를 직접 공격할 수 없다는 건 꽤 치명적이다. 그리고 자신의 리더에게 피해를 주는 능력이 뱀파이어에게 있어 큰 페널티라고 보기도 힘들다. 보통 상황에서라면 예리한 손톱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신 상대방이 체력 3 이하의 수호 추종자를 세운 상황에서는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리한 손톱이라면 피해 3으로 수호 추종자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만, 옥죄어오는 사슬이라면 수호 추종자를 제거하는 동시에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를 주고, 질주 추종자로 추가로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꾀할 수 있다.

기존 뱀파이어 주문들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나름대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 옥죄어오는 사슬이 확장팩 이후 어떻게 활용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 독사의 이빨




클래스 : 뱀파이어 / 비용 : 3 / 등급 : 브론즈 / 종류 : 추종자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4. 독사 1장을 내 손에 넣는다.

독사의 이빨은 뱀파이어 진영의 비용 3 주문이다. 뱀파이어 진영에 유일하게 존재하던 피해 4 주문인 악마의 탐식의 뒤를 이어 추가된 피해 4 주문 카드다. 상대방 추종자에게 피해 4를 입힐 뿐만 아니라, 내 손패에 독사를 한 장 추가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이번 신규 확장팩의 카드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덱인 독사 뱀파이어 덱을 구성할 수 있는데, 독사의 이빨은 바로 그 독사 뱀파이어 덱에서 활용하기 적절한 제압기로 보인다. 비용이 3이긴 하지만 피해량이 4라는 점은 메리트로 작용하고, 손패에 추가한 독사는 메두사나 스테노 등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뱀파이어 덱에서도 반드시 쓰일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손패에 넣게 되는 독사는 연계가 없다면 단순히 가장 낮은 스펙을 가진 비용 1 추종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과연 독사의 이빨이 독사 뱀파이어 덱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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