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이 업데이트 되었다.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확장팩에서는 신규 능력 '결단'이 추가되었다. 신규 능력 '결단'은 하나의 카드가 2가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카드의 조건에 따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대신 플레이어의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의 투표로 뽑힌 리더 스킨 ‘월광의 알 미라지 라미나'와 '인도하는 요정 공주 아리아’ 2종이 추가되었다. 신규 카드팩 출시를 기념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첫번째 이벤트로 6월 27일까지 튜토리얼을 완료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Dawnbreak, Nightedge /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카드팩 티켓 10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이 친선전을 플레이하면 승패에 관계없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친선전 50만 루피 이벤트'를 4월 8일까지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일 오전 5시에 초기화되므로 친선전을 꾸준히 진행해서 이벤트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신규 확장팩 적용과 로테이션 교체
바하무트 팩은 이제 언리미티드에서만!
우선 확장팩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업데이트 적용으로 인해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카드 추가와 더불어 바하무트 강림 팩의 로테이션 모드 사용 불가다.
바하무트 강림 팩에는 각 리더별 핵심 추종자들이 다수 포함되어있었다. 특히 중립 레전드 카드 바하무트와 사하퀴엘은 컨트롤, 램프 덱 등 후반을 도모하는 타입의 덱에서 반 필수적으로 사용된 카드들이다. 해당 카드들이 모두 로테이션 모드에서 사용 불가로 바뀌면서 많은 덱들이 타격을 입었다.
또한 바하무트 확장팩 등장 당시와 지난 확장팩 말기에 두각을 드러내었던 차원의 마녀 도로시 역시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도로시와 더불어 바하무트 팩의 양대 산맥이었던 레비온 기사 알베르 역시 언리미티드 모드로 이동했다. 네크로맨서와 엘프 역시 특정 콘셉트 덱의 주축 카드인 네프티스와 고대숲의 흰 늑대가 사라지면서 타격을 입은 편이다.
리더별 레전드만 놓고 보면 광신도의 우상, 피에 굶주린 여제, 제국 용기병을 보유한 비숍, 뱀파이어, 드래곤이 제일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숍은 주요 제압기로 활약하던 신마재판소가 사라진 점이 아쉽고, 드래곤은 중립 카드인 바하무트와 사하퀴엘, 그리고 샐러맨더의 숨결이 사라졌다. 뱀파이어의 경우 굶주린 무리 정도를 제하면 가장 손해를 보지 않은 편에 속한다.
신규 효과 '결단' 추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효과!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신규 옵션 결단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결단은 위에서 한 차례 설명했듯이 하나의 카드가 2가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카드의 조건에 따라 플레이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별다른 조건 없이 출격만으로 결단이 발동되는 카드도 있지만, 복수나 공명 등 특수 조건 하에서만 발동되는 경우도 많다.
결단은 두 가지 옵션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질주, 수호를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면 본체가 위험할 땐 수호를, 몰아칠 땐 질주를 고르는 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비단 질주나 수호 외에도 pp 부스팅이나 제압 주문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활용하도록 하자.
결단 발동에 특수 조건이 필요한 경우에는 텍스트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잔여 pp나 복수 상태, 공명 발동 중 등 다양한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무심코 사용했다가는 역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잔여 pp를 기준으로 발동할 경우 카드를 내는 순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무모 OTK 덱은 이제 그만!
마해의 여왕, 꿈틀대는 사령 밸런스 조정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카드 2종의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뱀파이어의 1코스트 브론즈 추종자 꿈틀대는 사령과 중립 10코스트 레전드 추종자 마해의 여왕이 대상이다. 꿈틀대는 사령은 어그로, 복수 계열 뱀파이어의 초반을 책임지는 추종자다. 출격 효과로 피해를 줄 수 있어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 1코스트에 1/2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1턴에 칼같이 나올 경우 상당히 제압이 까다로운 카드다.
꿈틀대는 사령을 로테이션 모드에서는 볼 수 없지만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는 승률과 사용률 모두 최상위를 달리는 복수 뱀파이어 덱이 있어 높은 채용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체력을 낮춰 초반에 제압당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것이 개발진의 언급이다.
또 다른 밸런스 조정 대상은 바로 마해의 여왕이다. 기존의 마해의 여왕은 출격시 중립 카드 1장과 비중립 카드 1장의 비용을 0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2장의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를 핸드에서 버리는 페널티가 있긴 했지만 10pp 시점에 마해의 여왕 + 대형 추종자 2종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드래곤이 주로 애용하는 카드였다.
특히 과거에는 마해 + 창세 + 앙리에트로 이어지는 마창앙 콤보가 강세를 보였다. 로테이션 모드 도입으로 창세의 용이 사라진 이후에는 한동안 주춤했지만 바하무트의 효과 변경 이후 무모한 전투와 연계한 마해 + 이스라필 + 아지다하카 콤보가 새롭게 부상하며 수많은 OTK 플레이를 불러온 원인이었다.
개발사 측에서 이를 너무 강하다고 판단한 탓인지 마해의 여왕의 능력치가 7/7에서 5/5로 변경되고 카드 비용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5씩 감소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너프로 인해 실질적으로 마해 연계 OTK는 불가능해졌다.
이번 변경 대상 카드는 4월 26일에 예정된 점검 기간까지 분해할 경우 제작시 소모되는 양과 동일하게 획득할 수 있다. 꿈틀대는 사령은 브론즈 카드이므로 50개, 마해의 여왕은 레전드 카드이므로 3500개를 각각 받게 된다.
확장팩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진행!
하루 1명에게 최대 50만 루피의 행운이?!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확장팩 적용 기념 신규 카드팩 티켓 제공 이벤트와 친선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규 카드팩 티켓 제공 이벤트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10장이 주어진다. 친선전 이벤트는 업데이트가 적용된 3월 29일부터 4월 8일까지 10일에 걸쳐 진행되며 하루에 1번 친선전을 진행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에 단 1명에게는 무려 50만 루피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파격적인 이벤트로, 1등 상 외에도 2등 상 5명에게는 5만 루피가 주어진다. 1,2등 상의 경우 본 이벤트 기간 동안 1번만 당첨되기 때문에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고, 보상은 이월되지 않는다. 1,2등 상에 당첨되었을 경우 기타 보상에서는 제외된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물론 1등, 2등 상 외에도 승패와 관계없이 루피, 카드팩 티켓, 골드 등급 이상의 카드 1장 등이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이벤트 기간 중에 동일한 유저와 친선전을 진행할 경우 미션 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다른 유저와 친선전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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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의 리더 스킨 추가
엘프 '아리아', 비숍 '알 미라지'
이번 업데이트로 ‘섀도우버스’ 1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인기 카드 투표로 선발된 리더 스킨 2종이 적용되었다. 엘프의 '인도하는 요정 공주 아리아', 비숍의 '월광의 알 미라지 라미나'가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 확장팩의 로얄의 알베르, 네크로맨서의 케르베로스, 뱀파이어의 엑셀라에 이어서 3번째로 추가된 투표 스킨들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1주년 기념 투표 리더 스킨은 모두 업데이트 완료되었다. 다만 신규 클래스 네메시스가 1주년 기념 투표 이후에 추가되었기 때문에 네메시스에게도 추가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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