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지막 재앙은 공격력을 강화하는 결핍! '결핍의 재앙 기르네리제' 등 3장 소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섀도우버스의 제10탄 확장팩 '열개의 재앙' 중 '결핍'은 중립의 재앙으로 추종자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피해를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결핍 카드는 레전드 카드 '결핍의 재앙 기르네리제', 골드 카드 '결핍의 사도', 실버 카드 '결핍의 광채'의 3장이다. 114장의 카드와 2개의 리더 스킨으로 구성된 이번 확장팩 '열개의 재앙'은 9월 27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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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 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결핍의 재앙 기르네리제




클래스 : 중립 비용 : 7 능력치 : 진화 전 3/5 진화 후 5/7
잠복
흡혈
내 턴의 시작에 이번 턴이 내 열 번째 턴 이후라면, 나와 상대방은 카드를 5장 뽑는다.
출격 : 내 다른 추종자 모두에게 +2/+0 부여.

기르네리제는 7 PP 추종자로 크게 두 가지 효과를 지니고 있다. 먼저 첫 번째 효과는 아군 추종자 모두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효과다. '악마군단장 헥터'와 동일한 공격력 강화 효과로 좀비를 소환할 순 없지만, 아군 추종자의 공격력을 강화해 큰 피해를 주는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헥터와 달리 기르네리제는 중립 클래스기 때문에 토큰을 다수 활용하는 엘프나 네메시스의 토큰 카드의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기사왕 아서' 이후로 기르네리제 소환을 통해 큰 피해를 노릴 수도 있다. 기르네리제 본체에는 잠복이 있어 일단 피해가 들어간다면 기르네리제의 공격으로 리더의 남은 체력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단, 기르네리제의 효과는 전장 장악이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전장에 추종자가 없다면 공격력 강화의 이득을 볼 수 없다. 로테이션 환경에서는 전장에 추종자를 확정적으로 남길 수단이 많지 않다. 기르네리제로 이득을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르네리제의 두 번째 효과는 앞선 효과와는 반대로 후속을 노리는 효과다. 먼저 기르네리제는 잠복에 흡혈을 가지고 있어 1턴을 버틴다면 최소 3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진화 포인트를 활용한다면 5 회복이 확정이다.

또한, 턴 시작에 이번 턴이 열 번째 턴 이후라면, 양 플레이어가 카드를 5장 뽑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드로우 5장은 파격적인 능력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 '오즈의 대마녀' 등을 보면 후속을 노리기에 완벽한 능력이다. 낮은 PP의 카드를 다수 사용해 전장을 늘리고, 마지막으로 기르네리제를 내 손패를 보충하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10턴 이후로 타이밍은 많이 늦지만 일단 발동만 하면 매우 강력한 효과다.

단, 이 효과는 상대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상대가 손패가 없다면 상대에게도 큰 이득을 줄 수 있다. 상대의 손패에 카드가 많은 상황이라면 기르네리제 효과를 이용해 손패 파괴를 노려볼 수도 있다.

템포를 잡는데 특화된 앞선 효과와 달리 기르네리제의 두 번째 효과는 중후반 게임을 뒤집는 용도로 사용하는 효과다. 기르네리제에게는 잠복 효과가 있어 턴을 기다릴 수 있으며, 효과를 통해 후속 전개를 노려볼 수 있다. 기르네리제는 손패 소모가 크고 전장 전개가 강력한 덱이라면 어느 덱이든 투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 기르네리제는 루리아의 서치대상이기도 하다




■ 결핍의 사도




클래스 : 중립 비용 : 5 능력치 : 진화 전 5/4 진화 후 7/6
출격 : 내 다른 추종자 혹은 상대방 추종자 하나에게 +3/+0 및 '공격시 자신에게 피해 3'을 부여.

결핍의 사도는 5 PP의 5/4의 능력치에, 추종자에게 공격력을 3 부여할 수 있다. 공격력 3은 꽤 높은 수치의 공격력 부여지만, 문제는 공격력과 함께 '공격시 자신에게 피해 3'을 부여한다. 결핍의 사도가 나오는 5턴 일반적인 추종자들은 체력이 낮기 때문에 3피해를 받으면 파괴되어 버린다. 높은 공격력 부여 효과를 살리기 어렵다.

요정이나 해골 토큰에 공격력을 부여해 상대의 추종자와 유리한 교환을 하는 등의 운영이 불가능한 셈이다. 체력이 4 이상인 카드라면 보통 공격력도 충분한 능력치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격력을 부여해 큰 이득을 보기 어렵다. 또, 내 전장에 추종자가 없다면 상대에게 공격력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다.

이상적인 활용은 결핍의 사도로 추종자에게 공격력을 부여한 뒤, 진화 포인트까지 사용해 상대 리더 본체를 공격하는 것이다. 진화로 체력이 2가 늘어나기 때문에, 체력 2 이상의 추종자라면 결핍의 사도의 피해 효과를 견딜 수 있다.

'푸른 하늘의 소녀 루리아', '흑의 여왕 매그너스', '광련의 화려한 갑옷 비라' 등 피해 면역이 있는 추종자와 활용한다면 공격력만 버프해 줄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두 장의 콤보를 노리고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결핍의 사도의 능력을 상대 추종자에게 부여한다면, 피해 3을 입히는 제거 카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도 문제는 상대의 진화 포인트로 상대가 진화 포인트로 결핍의 사도 효과가 부여된 추종자를 진화시키면 추종자를 살리면서 역습을 노릴 수 있다. 상대에게 진화 포인트가 있다면 체력 1 이하 추종자에게 이 능력을 부여해야 한다.



■ 결핍의 광채




클래스 : 중립 비용 : 3
내 추종자 혹은 상대방 추종자 하나게 +4/+0 부여. 그 추종자에게 피해 4.

결핍의 광채 역시 버프와 피해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먼저 추종자에게 공격력을 부여하는 효과는 '결핍의 사도'처럼 4 피해를 주고 4 공격력을 얻는 방식이다. 결핍의 사도보다 우수한 점은 낮은 비용이다. 3 PP로 공격력 4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 리더에게 4 피해를 주는 주문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4 피해를 견딜만한 체력 5 이상의 추종자로, 일반적인 추종자에게는 활용하기 어렵고 체력이 높은 추종자와 활용해야 한다. 질주와 함께 높은 체력을 지닌 '천상의 기사'나 결핍의 광채와 높은 시너지가 있는 '모멸의 사도'가 무난한 대상이다. 이들과 활용할 경우 상대에게 한 번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결핍의 광채를 활용하는 두 번째 방법은 추종자 제압기다. 결핍의 사도와 달리 즉시 4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스트 대비 무난한 제거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로얄이나 엘프처럼 제거 카드가 부족한 리더는 중립 카드인 결핍의 광채를 이용해 3 PP 제거 카드를 보충할 수 있다. 열개의 재앙 확장팩에서는 '침묵의 재앙 루르나이' 같은 3 PP 3/3의 능력치를 지닌 추종자가 다수 추가되었다. 3/3의 추종자를 제압할만한 수단이 없는 클래스는 결핍의 광채를 통해 대항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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