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오픈 시즌2] 'Bex' 정진철-'Beita' 이응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28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2 16강 C조 경기가 진행됐다. 'Bex' 정진철이 실수 없이 깔끔한 운영을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어서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킬각을 만든 'Beita' 이응건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8강에 진출한 정진철, 이응건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 'Bex' 정진철 인터뷰




Q.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한 소감을 듣고 싶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팀원 두 명을 꺾고 올라가서 조금 미안하다. 팀원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Q. 위치와 네크로맨서 덱을 준비했다. 준비한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메타에서 도로시 위치도 좋지만, 도로시 위치는 손패 운을 많이 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정적인 비술 위치를 가져왔다. 미드 네크로맨서는 지금 메타에서 1티어라고 생각한다. 막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Q. 승자전 2세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는데, 미리 계산한 플레이였나?

노리고 했던 플레이가 맞다.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관통의 룬과 벼락을 사용해서 5딜을 넣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나올 줄은 몰랐다.


Q. 경기력이 깔끔했다. 준비는 어떻게 했나?

이번 경기를 앞두고 BO3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주로 등급전 위주로 연습했다. 일본에서 비술 위치와 미드 네크로맨서가 유행하고 있어서 나도 채용했다.


Q. 여자 친구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나?

여자 친구가 응원해준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


Q. 끝으로 이번 대회의 목표는?

일단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더 높이 올라갈 것 같다.




■ 'Beita' 이응건 인터뷰




Q. 극적으로 최종전을 뚫고 8강에 진출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상대 선수가 긴장했는지 실수가 컸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평소에 볼 수 없는 독특한 덱을 보여드리겠다.


Q. 비숍을 가져온 이유는?

비숍 덱이 도로시 덱을 상대로 나쁜 상성이지만, 도로시 덱은 사실상 손패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드래곤 상대로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 나머지 직업을 상대로는 유리해서 가져왔다. 다양한 버전의 비숍 덱을 친구와 연습하며 준비했다.


Q. 오늘 쉽지 않은 대결이었는데, 어떤 점이 힘들었나?


패자전으로 떨어지면서 압박감이 컸다. 'hide' 선수를 상대로 비숍을 졸업시키기 힘들 것 같았는데, 이겨서 기뻤다. 최종전에서도 상대에게 압박을 많이 받아서 힘들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Q. 최종전 3세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어떤 작전이 있었나?

솔직히 졌다고 생각했다. 대회라서 쉽게 항복하지 않았지만, 뒤집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 선수가 바하무트가 아닌 이스라필로 리더를 때려서 이길 수 있었다.


Q. 연습 과정에서 동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ESG 팀의 'PLORALA'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 비숍 덱에 완전한 섬멸을 넣은 것도 그 친구 아이디어다. 연습도 많이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끝으로 이번 대회의 목표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리고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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