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오픈 시즌2] 최후는 변이의 뇌격!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 2 결승전!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17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2 결승전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전부터 시작된 약 한 달간의 여정 끝에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는 'Halation' 손진호와 'Caster' 박종철이다. 'Halation' 손진호는 스스로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를 임해왔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상대인 'Caster' 박종철은 이미 타 카드 게임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만큼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고 실제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전에 도달했다.

이번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 2 우승자에게는 올해 말 Shadowerse World Grand Prix 2018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고 천 만원의 상금 역시 수여되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였다. BO7룰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XXX 선수가 X대X로 상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Halation' 손진호와 'Caster' 박종철의 결승전. 두 선수 모두 드넥엘위 덱을 준비해온 상황. 1세트는 손진호가 네크로맨서를, 박종철은 엘프를 각각 선택했다. 초반부터 손진호가 필드를 전개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들어갔다. 가시나무 숲을 손에 쥐었지만 후공이다보니 상대의 빠른 압박을 막아낼 수가 없었다. 손진호가 리리엘을 연달아 진화하며 상대 요정을 지우고 상대 체력을 줄였다. 이후 8pp 시점에 오딜로 상대 에린의 수호를 걷어낸 뒤 리더를 공격해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드래곤 미러전으로 진행되었다. 두 선수 모두 pp 부스팅 카드는 초반에 쥐지 못한 상황. 박종철이 아일라로 먼저 pp 부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모두 무모한 전투를 사용하는 드래곤 덱인만큼 키 카드를 찾기 위해 번갈아가면서 카드를 드로우한 상황. 그러나 무모한 전투를 비롯한 키 카드가 서로 안나오며 경기가 길어졌다. 손진호는 추종자는 모두 쥐었으나 무모한 전투가 없었고 박종철은 무모한 전투는 찾았으나 마해의 여왕이 잡히지 않았다. 결국 박종철이 마해의 여왕을 먼저 핸드에 잡으며 키 카드를 모두 모았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3세트는 손진호가 위치를 박종철이 엘프를 꺼냈다. 멀리건에서 카드를 1장만 돌리며 다소 욕심을 부리는 것으로 보였던 손진호. 그러나 귀신같이 첫 드로우로 도로시를 뽑아오며 주문증폭을 시작했다. 5pp 시점에 도로시를 꺼내며 한 차례 필드를 전개한 상황. 그러나 가시나무 숲을 잘 활용하며 박종철이 필드를 한 차례 걷어냈다.

손진호가 첫 도로시로 가져온 손패가 다소 아쉽다보니 엘프 쪽으로 흐름이 넘어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손진호가 수호 골렘으로 필드를 전개하며 버텼고 재차 손에 들어온 도로시로 필드를 잡았다. 박종철은 마지막 수단으로 카시오페이아를 냈으나 정리에 실패했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 'Halation' 손진호 선수


4세트는 엘프 대 네크로맨서로 진행되었다. 손진호 쪽에서는 상대의 공세를 비교적 여유있게 막아내며 나쁘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대로 박종철은 후공이다보니 다소 템포가 늦어졌다. 그러나 백골의 귀공자로 필드를 계속 장악하면서 흐름을 서서히 자신쪽으로 끌어왔다. 카시오페이아로 상대 추종자를 제거하며 잘 버텼지만 백골의 귀공자로 인해 필드 우위는 계속 박종철 쪽에 있었다. 결국 박종철이 불사의 대왕과 헥터로 흐름을 완벽하게 굳혔고 아이샤까지 핸드에 찾으며 아이샤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세트 스코어 2:2로 동률을 이루었다.

5세트는 두 선수 모두 한 차례 패배한 드래곤과 엘프를 꺼내들었다. 손진호는 신탁과 투기를 코스트에 딱 맞게 사용하며 pp를 빠르게 부스팅했다. 박종철 역시 상대 추종자를 카시오페이아로 연달아 정리하며 경기를 후반으로 잘 넘어갔다. 손진호가 무모한 전투를 필드에 내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박종철의 핸드에는 타락이 있었다. 결국 타락으로 무모한 전투를 지운 뒤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로키 + 코끼리 콤보를 성공하며 박종철이 세트 스코어 3:2로 앞서나갔다.

6세트는 박종철은 마지막 남은 위치를, 손진호는 드래곤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도로시는 박종철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5턴까지 단 한 번도 도로시가 나오지 않았고, 반대로 손진호는 pp부스팅을 차근차근한 뒤 상대 필드를 샐러맨더의 숨결로 정리해버렸다. 결국 마지막 드로우에서 주시자가 잡히자 박종철이 항복을 선언하며 세트 스코어 3:3 최종전으로 넘어갔다.

결국 최종 7세트까지 온 상황. 각자 마지막으로 남은 엘프와 위치를 꺼내들었다. 또다시 도로시가 손패가 안잡히며 상당히 불리한 출발을 한 박종철 그러나 연달아 추종자를 전개하며 손진호의 체력을 빠르게 압박해들어갔다. 그때마다 손진호가 엘프 여왕, 카시오페이아를 활용하며 계속 필드를 정리하며 잘 버텼지만 이미 체력이 2로 줄어들어 대미지 딜링 주문 단 하나만 나오면 끝나는 상황이었다. 결국 손패가 다 마른 상황에서 박종철의 마지막 드로우가 변이의 뇌격이 나왔고 필드에 전개된 추종자를 변이시키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 2 우승자는 'Caster' 박종철이 되었다.



▲ 'Caster' 박종철 선수


■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2 결승전

1경기 'Halation' 손진호 3 VS 4 'Caster' 박종철
1세트 'Halation' 손진호(네크로맨서) 승 VS 패 'Caster' 박종철(엘프)
2세트 'Halation' 손진호(드래곤) 패 VS 승 'Caster' 박종철(드래곤)
3세트 'Halation' 손진호(위치) 승 VS 패 'Caster' 박종철(엘프)
4세트 'Halation' 손진호(엘프) 패 VS 승 'Caster' 박종철(네크로맨서)
5세트 'Halation' 손진호(드래곤) 패 VS 승 'Caster' 박종철(엘프)
6세트 'Halation' 손진호(드래곤) 승 VS 패 'Caster' 박종철(위치)
7세트 'Halation' 손진호(엘프) 패 VS 승 'Caster' 박종철(위치)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