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신명수 선수의 3연승 캐리!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시즌2 3·4위 결정전 결과

게임소개 | 최민호 기자 |
13일 강남에 넥슨 아레나에서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시즌 2'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지난 6일 아쉽게 패배한 '너겟]오카게1팀'과 'ThePlay_Joker'는 3·4위 결정전에서 맞붙으며, 이어지는 결승전에서는 '내화널관'과 '한밭스타즈'가 1,500만원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린다. 3·4위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양 쪽 모두 '로테이션', '언리미티드', '2PICK'의 세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13일)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은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0일 개최되는 '섀도우버스 글로벌 올스타 팀배틀'에 한국 국가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우승팀 멤버 전원에게 일본의 대규모 대회 'Autumn Season' 예선 Day 2 시드권을 지급한다.






▲ '너겟]오카게1팀'의 선수와 덱 목록



▲ 'ThePlay_Joker'의 선수와 덱 목록 strikeright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첫번째 경기는 '너겟]오카게1팀'과 'ThePlay_Joker'의 3·4위 결정전으로 진행되었다. 너겟]오카게 1팀에는 김너겟, bera, 김상우 선수가, ThePlay_Joker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strikeright 선수를 뺀 coq_Equester, 신명수 선수가 출전해 있다. 3·4위 결정전의 1라운드 경기는 로테이션 모드로 진행되었다. 양 팀의 선봉장으로 등장한 선수는 bera와 신명수 선수였다.

로테이션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는 bera가 박쥐 뱀파이어를, 신명수가 미드 엘프를 준비했다. 선공으로 밤하늘의 엘프를 소환하며 키 카드인 가시나무의 숲을 찾아오며 bera의 박쥐 뱀파이어를 견제하는 신명수. 이에 bera는 사나운 늑대를 소환하며 리더 본체를 공략하는 선택을 펼친다.

양 선수 모두 숲 박쥐와 엘프를 전장에 소환하며 무난한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명수 선수가 키 카드인 가시나무 숲을 사용하며 bera의 전장을 한번에 밀어내는데 선공한다. bera 역시 박쥐 뱀파이어의 핵심 카드인 혈통의 왕을 소환한다.

그러나 신명수는 기다렸다는듯이 카시오페이아를 소환해 bera의 혈통의 왕을 끊어낸다. bera의 혈통의왕이 한번에 파괴되며 위기에 몰린 상황. bera는 별 수 없이 벨페고르를 이용해 체력을 소모하고 추가적인 카드를 손에 넣는다. 신명수는 여기에 두 번째 가시나무의 숲을 사용하며 bera의 전장을 남김없이 정리한다.

벨페고르의 효과로 인해 체력이 9까지 떨어지며 불리한 상황에 처한 bera는 옥죄는사슬로 전장의 요정을 정리하며 방어적인 선택을 펼친다. 당장 2턴 뒤 정글수호자가 나오면 게임이 마무리 될 수 있는 위기 상황. 신명수는 얼음수정족 에린을 이용해 진화 포인트를 회복하며 bera의 전장을 깔끔하게 밀어낸다.

친절한 여왕 밤피로 숲박쥐에 수호를 부여하며 반전을 꽤하는 bera. 하지만 신명수의 준비된 정글 수호자가 전장에 등장하며 첫번째 라운드는 신명수의 승리로 마무리 된다.




▲ 정글수호자의 화끈한 마무리로 게임을 승리한 신명수 선수


2라운드 에서는 너겟]오카게 1팀의 김상우 선수가 출전했고, 그 상대로 'ThePlay_Joker'에서는 다시 한번 신명수 선수가 등장했다. 언리미티드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김상우는 미드 로얄을, 신명수는 장송 네크로맨서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무난하게 추종자를 전개하며 주고받은 양 선수였지만 신명수가 2번째 턴부터 장송 효과로 명계의 전사 카무라를 버리는데 성공하며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낸다. 반면 다소 무거운 손을 들고 시작한 김상우는 2pp의 추종자를 전개하며 신명수의 플레이를 따라가는 방어적인 선택을 한다.

부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케리드웬까지 1턴이 남은 상황. 김상우는 선봉에 선 여장군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해 신명수의 순회하는 언데드를 공격하는 과감한 선택을 하지만, 순회하는 언데드의 유언 효과로 선봉에 선 여장군이 잡히며 게임 흐름이 급격히 신명수 쪽으로 기울어진다. 신명수는 이에 기다렸다는 듯 케리드웬의 진화 효과를 사용해 카무라를 부활시키며 견고한 필드를 구축한다.

이에 김상우는 희망의 지휘관 세리아를 이용해 추종자를 전개하는 맞수를 두지만, 신명수는 다시 한 번 케리드웬을 소환하며 두 장의 카무라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신명수의 손에는 이미 세 번째 카무라까지 준비된 상황. 김상우는 어떻게든 신명수의 전장을 정리하기 위해 백의 왕 이멜라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며 신명수의 카무라를 정리하지만 연이은 카무라와 케리드웬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게임은 신명수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 카무라 연속 부활로 승기를 잡은 신명수


3라운드는 너겟]오카게1팀의 김너겟이 2패로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하러 나섰다. 'ThePlay_Joker'에서는 coq_Equester가 출전했다. 2 PICK으로 진행된 세번째 경기에서는 김너겟은 비숍을, coq_Equester는 '뱀파이어'를 선택했다.

먼저 숲박쥐와 새침데기 악마를 소환하며 리더 본체를 압박하는 coq_Equester. 순식간에 김너겟의 체력을 11까지 압박하는데 성공한다.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coq_Equester의 전장을 최대한 정리하는 김너겟이었지만 coq_Equester의 숲박쥐를 전부 정리하지는 못한 상황.

coq_Equester는 여기서 숲박쥐에 진화 포인트까지 활용하며 김너겟 본체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계속한다. 김너겟은 성사자의 결정을 이용해 후반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순 있지만 당장 coq_Equester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 coq_Equester 역시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숲박쥐를 진화해 김너겟의 체력을 3까지 깎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김너겟이 수호 능력을 지닌 호걸사자를 소환하며 상황이 반전된다. 카라보스의 효과로 3턴 뒤면 coq_Equester가 승리할 수 있었지만 진화 포인트를 숲박쥐에 전부 소모한 coq_Equester는 김너겟의 호걸사자를 막아내지 못하고 역킬각을 내주며 항복을 선언한다.



▲ 호걸사자를 이용해 대역전에 성공한 김너겟


너겟]오카게1팀의 추격이 시작된 상황. 4라운드는 bera와 신명수가 다시 한번 만났다. 언리미티드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는 bera와 신명수는 모두 초월 위치를 선택하며 미러전을 펼쳤다.

양 선수 모두 초월 위치로 차원 초월을 들고 시작한 상황. 어느 선수의 손패가 잘 풀리느냐가 관건인 가운데 양 선수 모두 초반 좋은 핸드를 만들기 위해 드로우 카드를 사용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먼저 승부수를 건 쪽은 bera였다. bera는 부엉이 사역마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하며 주문 증폭을 꽤한다. 신명수는 이에 bera의 수를 역이용, 부엉이 사역마를 연속 소환하며 bera의 전장을 정리하며 주문 증폭까지도 이용한다.

어느새 신명수의 손에 차원 초월이 세 장까지 모인 상황. bera 역시 차원 초월과 거대 키마이라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주문 증폭에서 신명수가 많이 앞서나가는 상황. 이에 신명수는 bera가 주문을 사용하는 상황을 주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턴을 넘기는 선택을 한다.

초월 완성의 실패한 bera의 마지막 턴. 별 수 없이 진흙 골렘을 소환하며 턴을 넘기지만 8턴 초월에 성공한 신명수 선수에 승리로 3·4위 결정전은 'ThePlay_Joker'의 승리로 마무리 된다.



▲ 8턴에 초월 세장 원턴킬에 성공한 신명수의 마무리


■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2 3·4위 결정전

1경기 '너겟]오카게1팀' 1 VS 3 'ThePlay_Joker'- 'ThePlay_Joker' 승리

1세트 'bera' (뱀파이어) 패 VS 승 '신명수' (엘프) - 로테이션 모드
2세트 '김상우' (로얄) 패 VS 승 '신명수' (네크로맨서) - 언리미티드 모드
3세트 '김너겟' (비숍) 승 VS 패 'coq_Equester' (뱀파이어) - 2pick 모드
4세트 'bera' (위치) 패 VS 승 '신명수' (위치) -언리미티드 모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