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섀도우버스를 시작했는데 어떤 덱을 짤까? 창공의 기사 저가형 덱 가이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1개 |
최근 섀도우버스의 많은 덱은 레전드 카드 중심으로 돌아간다. 핵심 콘셉트를 레전드 카드가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덱의 파워를 늘리기 위해 5~6장의 레전드 카드를 투입하고 있다. 랭킹전의 주류 덱으로 꼽히는 '천호 비숍', '미드 로얄' 등의 덱은 제작하는 데만 6~7만의 레드 에테르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섀도우버스를 즐긴 유저라 해도 한 번에 6만이 넘는 에테르를 쓰는 건 부담스럽다. 일일 퀘스트를 위해 가볍게 덱을 구성하거나, 새롭게 섀도우버스에 입문한 유저들은 쉽게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랭킹전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구성을 소개한다. 3만 에테르 이하의 덱을 짜기 어려운 드래곤을 제외한 7개 리더의 덱이다.




▲ JCG 17에서 우승한 천호 비숍은 무려 73,000 에테르가 필요하다



■ 추천도 최상 1티어덱! 어그로 엘프





제작 에테르 : 9,40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요정 상인 메릴라, 역전의 매 조련사
덱 아키타입/파워: 어그로 - 템포 덱(상)
교체 후보 : 베짱이 지휘자 → 인섹트 킹, 이피리아 →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

어그로 엘프는 창공의 기사 랭킹전에서 가장 강력한 덱 중 하나로 꼽힌다. 낮은 비용의 추종자를 다수 전개하고 '요정을 부르는 선율', '가시나무 숲' 등으로 강화해 싸우는 콘셉트다. 핵심 카드의 레어도가 낮기 때문에 샘플 덱으로도 80% 이상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

다만 단순한 어그로 덱과 달리 전장을 관리하고 상대의 빈틈을 노려 본체를 공격하는 등 운영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교체 우선 카드는 '인섹트 킹'과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로 '이피리아' 등과 교체하면 피니쉬와 전장장악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 14,600 에테르 완성덱? 20장 위치




▲ jcg17 준우승 33@ペリキッズ의 20장 위치

제작 에테르 : 14,60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부름받은 금기, 골렘 출격
덱 아키타입/파워 : 템포 덱(상)
교체 후보 : 없음

20장 위치는 덱이 20장 이하일 때 효과를 사용하는 실버 카드 '암흑의 소환사'를 사용하는 덱이다. 주문 증폭 위치와 유사한 플레이를 하지만 좀 더 전장 장악에 치중된 템포 덱으로 최근 떠오르는 덱 중 하나다. 실제로 일본에서 개최된 동일본 RAGE Shadowverse Brigade of the Sky의 결승 진출자가 사용하기도 했다. 핵심 레전드 카드는 '부름받은 금기'다.

20장 위치의 핵심은 0 PP로 전장을 장악할 수 있는 '불꽃의 파괴자', '광염의 손'이다. 초반은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이들 카드를 '부름받은 금기', '암흑의 소환사'와 함께 전개해 단숨에 전장을 장악하고 게임을 가져오는 템포 덱 중 하나다. 운영은 일반적인 주문 증폭 위치와 흡사하며 좀 더 전장 장악에 치중하면 된다.


■ 8,700 에테르 최저가 승률덱! 성사자 비숍





제작 에테르 : 8,70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신성한 여사제 로레나
덱 아키타입/파워 : 미드레인지 덱(중상)
교체 후보 : 영창 : 보석 등딱지 → 치천사의 검, 검의 수녀 → 전설의 전사

성사자 비숍은 '봉인된 법전'의 비용 증가 너프 이후 메타에서 뒤처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덱이다. 천적 꼭두 네메시스를 제외하면 로얄, 천호 비숍 등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덱 커스텀이 다양하고 제작 비용이 낮은 편이라 저가형으로 제작해도 덱 파워가 낮지 않다. 성사자와 관련된 핵심 카드가 대부분 실버 카드기 때문이다.

성사자 비숍은 방어적인 미드레인지 덱이다. 어그로나 전장 장악형 덱을 상대로는 최대한 많은 제압기와 제거 카드를 사용해 전장을 정리하고 버티는 운영을 펼치면 된다. 컨트롤이나 콤보 덱을 상대할 때는 성사자의 신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빠르게 성사자의 결정을 완성해 본체를 압박해야 한다.

교체 우선 카드는 '치천사의 검'과 '전설의 전사'로 성사자 비숍의 견제력을 한층 높여줄 수 있다. 전장이 유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는 광역기인 '희망의 성녀 잔 다르크'도 유용한 편이다.



■ 데우스 엑스 마키나만 제작하면 나머지는 완성! 아티팩트 네메시스 덱





제작 에테르 : 18,05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하크라비
덱 아키타입/파워 : 미드레인지 덱(중상)
교체 후보 : 강철의 권투사 → 생명 양산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덱에 집어넣은 아티팩트 토큰을 '가속 장치' 등을 이용해 유리한 교환을 펼친다. 제작 비용은 18,000 에테르로 비싼 편이지만 핵심 추종자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있다면 나머지는 대부분 실버/브론즈 카드이며 '강철 지팡이 기계 술사', '고양이 포병' 등 다른 아티팩트로 대체할 수 있다.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전장 장악형 덱의 카운터로 꼽히는 덱이다. 일단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내는 데 성공했다면 이후로 아티팩트 토큰을 이용해 상대 전장을 밀어낼 수 있으며 손패도 보충할 수 있다. 추종자 교환에서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이기기는 꽤 힘들다. 아티팩트 토큰을 집어넣고 다시 소환하는 매커니즘의 특성상 운영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교체 우선 카드는 '생명 양산'으로 '강철의 권투사'나 '강철 지팡이 기계술사를 빼고 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늠름한 저격수 실바'를 '창조된 수인 사피라' 대신 투입하기도 한다.


■ 일일 퀘스트 최적화 덱 어그로 로얄





제작 에테르 : 10,50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드래곤 나이츠, 원탁회의
덱 아키타입/파워 : 어그로 덱(중)
교체 후보 : 하늘의 지휘관 세리아 → 칼날도치

어그로 로얄은 교과서적인 어그로 덱이다. 초반 전장을 장악해 상대 본체를 공격하고, 후반에는 질주와 잠복을 가진 추종자를 이용해 직접 피해를 준다. 선공을 잡을 경우 매우 강력한 전략이지만, 후공일 경우 전장 장악에서 밀려 약하다는 큰 단점도 존재한다.

추종자를 내서 본체를 치는 단순한 운영과 낮은 제작 비용 덕분에 섀도우버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덱이다. 핵심 카드는 '드래곤 나이츠'나 '원탁회의'로 이들 카드만 있다면 나머지 카드는 실버와 브론즈에서 제작할 수 있다.

교체 후보 카드는 '하늘의 지휘관 세리아'로 상급 쿠노이치와의 연계가 강력하기 때문에 칼날 도치 대신에 투입하면 덱 파워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자유 기사'의 상위호환 카드인 '고결한 기사 레이섬'도 무난한 선택이다.


■ 독특한 플레이스타일을 맛볼수 있는 아카스 미드 네크덱





제작 에테르 : 16,40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유령 지배인 아카스, 검은 백조 오딜
덱 아키타입/파워 : 미드레인지 덱(중)
교체 후보: 금지된 주문의 연인 사루난 → 유령 소녀 페리, 게으른 천사 에페멜라 → 바이브 카흐

창공의 기사 네크로맨서는 피니시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추종자 싸움 자체는 강력한 편이다. 신규 카드 '심연의 미망인 레이디 그레이'나 '괴물 소녀 프랑' 등 낮은 레어도의 우수한 효과를 가진 카드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핵심 카드인 '유령지배인 아카스'만 확보한다면 손쉽게 덱을 구성해볼 수 있다.

7턴에 안전하게 유령지배인 아카스를 내는 데 성공했다면 이후로는 낮은 비용의 추종자를 파괴하면서 질주 능력이 있는 유령을 이용해 전장을 정리하거나 상대 본체를 압박하면 된다. '게으른 천사 에페멜라' 등을 이용해 유령의 피해를 늘릴 수 있다. 중반을 안전하게 넘기기만 한다면 이후 승리는 간단하다.

교체 후보는 아카스를 이용한 피니시를 도와줄 '유령 소녀 페리', '재앙의 시체왕', '바이브 카흐' 등이 있다.



■ 비록 티어는 낮지만…1만 에테르 완성덱 혈통 뱀파이어





제작 에테르 : 10,850 [인벤 덱시뮬레이터 링크]
핵심 골드/레전드 카드 : 혈통의 왕, 밤피의 선물
덱 아키타입/파워 : 어그로 덱(하)
교체 후보 : 없음

뱀파이어는 창공의 기사 환경에서 가장 암울한 클래스 중 하나이다. 점유율이나 승률 모두 낮은 티어에 속하고 있다. 하지만 뱀파이어의 박쥐 뱀파이어 콘셉트 덱은 승률은 낮지만 완성도 있는 구성을 1만 에테르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반에는 일반적인 어그로 덱 처럼 낮은 비용의 추종자를 내서 상대 리더에게 직접 피해를 주다가 '혈통의 왕'이 등한 뒤부터 '권속 소환', '미려한 서큐버스' 등을 이용해 숲 박쥐에 질주를 부여해 직접 피해를 주면 된다. 전장 장악에 실패하더라도 혈통의 왕을 이용한 뒤집기가 가능해 어그로 덱 치고는 뒷심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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