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독점 공개] 비숍의 재앙은 '안식?' 신규 카드 안식의 재앙 마윈 등 4장 독점 공개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2개 |
7일 섀도버스의 제 10탄 확장팩 '열개의 재앙'이 공개됐다. 열개의 재앙은 섀도우버스의 오리지널 캐릭터 '열개의 재앙'에 맞춘 열 개의 콘셉트가 특징인 확장팩이다. 이번에 인벤이 독점 공개하는 재앙은 '안식'으로 비숍의 콘셉트다.

인벤 독점 공개 신규 카드는 비숍의 실버 카드 '안식의 신자', 레전드 카드인 '안식의 재앙 마윈', 브론즈 카드 '안식의 시종' 골드 카드 안식의 사도의 4장이다.

안식의 사도와 시종, 신자가 가지고 있는 공통 효과 '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효과는 공격권을 포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효과다. 추종자를 진화 시켜 공격을 포기하고 사용하거나 추종자를 소환한 턴 종료에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1회로 발동하는 일반적인 추종자 효과와 달리 매 턴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 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식의 재앙 마윈




클래스 : 비숍 비용 : 4 능력치 : 진화 전 4/4 진화 후 6/6
출격 상대방의 PP 최대치 +1. 상대방의 모든 마법진의 카운트다운 -1. 상대방 리더의 체력을 1 회복. 상대방은 카드를 1장 뽑는다. 내 PP 최대치 +1. 내 모든 마법진의 카운트다운 -1. 내 리더의 체력을 1 회복. 카드를 1장 뽑는다.

진화 시 이 추종자가 입는 4 이상의 피해는 3이 된다.

안식의 재앙 마윈은 드로우, 체력 회복, 마법진 카운트 다운 -1, PP 최대치의 모든 효과를 한번에 얻는 파격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효과를 상대도 얻는다는 점이다. 상대에게 1드로우와 PP 부스트를 주는 것 엄청난 디메리트다. 자신은 이번 턴 마윈으로 4 PP를 사용하지만, 상대는 늘어난 손패와 PP를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게도 이득을 주기 때문에 활용하기 까다로운 카드지만 소환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는 비숍 쪽에서 조금 더 이득을 볼 수 있다. 마윈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상대는 다름 아닌 '비숍'이다. 비숍이 마윈을 사용하지 않아도 '천호의 신사'나 '우신 예찬' 같은 마윈의 효과와 시너지가 있는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모든 마법진의 카운트다운-1은 손해를 보기 어려운 효과다. 다른 클래스에는 카운트 다운이 있는 마법진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 용의 협곡, 가속 장치, 인형의 방 등 카운트 다운이 줄어들면 손해를 보는 마법진이 꽤 존재한다.

마윈을 소환하면서 '우신 예찬' 등 자신의 마법진의 카운트 다운을 줄이면서 상대의 핵심 마법진의 카운트 다운을 줄일 수 있겠다. 물론 비숍 이외의 클래스라도 네메시스의 '로보미 출동명령' 처럼 카운트 다운 감소로 이득을 보는 카드가 있다.

리더의 체력을 1 회복하는 효과는 전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효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방어적인 비숍 덱은 상대 리더의 체력이 20으로 가득 찬 상황도 많다. 회복 시 발동하는 카드 '영창 : 백아의 신전'이나 '천호의 신사' 등을 사용하는 비숍의 경우 이를 이용해 자신만 이득을 볼 수 있다.

카드를 1장 뽑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디메리트를 지우기 어렵다. 1드로우 효과는 어느 클래스나 유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이밍을 조절할 수는 있겠다. 상대 손패가 8장 일 때 마윈을 내면 손패 제한 매수인 9장이 되어 드로우 하는 카드 1장이 소멸된다. 상황에 따라 자신만 드로우를 볼 수 있는 셈이다.

PP최대치를 +1 늘리는 효과는 가장 사용하기 까다로운 효과다. 늘어난 PP 최대치를 상대가 먼저 활용하기 때문이다. 10 PP 이후라면 상관없으나 4턴이나 5턴 PP 1이 아쉬운 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PP 부스트를 사용하는 '램프 드래곤'을 생각해보면 된다. 1 PP로 인해 게임이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는 셈이다.

또, PP 부스트는 피니시를 앞당기는 효과도 있다. 창공의 기사 주류 덱들은 모두 9턴에 강력한 피니시가 존재한다. 꼭두 네메시스의 '복수의 인형 노아', 거대 키마이라 위치의 '거대 키마이라', 아카스 네크로맨서의 '그레모리' 등 1턴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강력한 카드가 있다.

물론 비숍에게도 '파괴의 신 체키바바'라는 강력한 후반 카드가 존재한다. 또 전장의 모든 추종자를 소멸시키는 광역기 '테미스의 숙청'을 1턴 앞당기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안식의 재앙 마윈은 특유의 디메리트가 엄청난 만큼 능력치와 효과는 우수한 편이다. '벨페고르' 처럼 4 PP 4/4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고, 진화 시에는 마윈이 입는 4 이상의 피해를 3으로 줄인다. 수호만 제외하면 6 PP 추종자 '창천의 수호자 카타리나'와 같은 효과와 능력치다. 마윈의 디메리트를 상쇄할 수 있다면 큰 이득을 보는 셈이다.




▲ 6 PP 추종자 카타리나의 효과를 똑같이 가지고 있는 마윈



■ 안식의 사도




클래스 : 비숍 비용 : 4 능력치 : 진화 전 1/4 진화 후 1/4
필살
진화 시 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공격력이 가장 높은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를 파괴한다.

안식의 사도는 '열개의 재앙'에서 등장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카드다. 4 PP로 1/4의 낮은 능력치와 필살을 지닌 추종자로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안식의 사도를 진화시키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공격력이 가장 높은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를 파괴'하는 효과를 얻는다.

얼핏 보면 진화 시 추종자 하나를 파괴하는 비숍의 '망치를 든 퇴마사'보다 나을 게 없어 보인다. 1회용 능력으로 보자면 원하는 추종자를 파괴할 수 있고, 진화 후 공격까지 가능한 망치를 든 퇴마사가 유용하다. 안식의 사도의 차별점은 지속해서 능력이 발동한다는 점이다.

매턴 공격권만 있다면 안식의 사도를 공격하지 않고, 추종자 1장을 파괴할 수 있다. 상대 입장에서는 강제로 안식의 사도를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안식의 사도 본체에는 필살 능력이 있다. 안식의 사도를 소환해 진화하고, 전장에 내놓는 것만으로도 2:1 교환이 성립하는 셈이다.

특히 수호 등으로 안식의 사도를 지킬 수 있다면 매우 효과적이다. 수호로 안식의 사도를 지키면서 상대의 추종자를 매턴 파괴할 수 있다.

안식의 사도의 단점은 수동적인 효과다. 원하는 추종자를 파괴할 수 없어 상대에게 추종자가 다수 있다면 운에 의지해야 한다. 정 급하다면 안식의 사도의 필살 능력으로 적 추종자를 공격해 파괴해야 할 수도 있다. 교환비는 쓸만하지만 급한 상황에서 다수의 추종자가 리더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어렵다.



■ 안식의 신자




클래스 : 비숍 비용 : 2 능력치 : 진화 전 2/2 진화 후 4/4
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1.

안식의 신자는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를 1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 PP의 평균 능력치 2/2를 가지고 있어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숍의 안식 카드들이 가지고 있는 '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효과는 추종자가 전장에 나온 소환 턴에도 발동한다. 안식의 신자의 경우 소환과 동시에 상대 리더에게 피해 1을 주는 셈이다.

안식의 신자를 소환하고 피해 1을 주면 '타천사 이브리시아' 정도의 효율이 나와 무난한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리더 본체에 피해를 누적하는 공격적인 덱이라면 2/2의 능력치로 직접 피해까지 줄 수 있는 안식의 신자가 유용할 수 있다.

단 안식의 신자에게 공격권이 있는 경우, 공격력 2의 안식의 신자로 상대방 리더를 공격하는 게 낫기 때문에 소환 턴을 제외하고는 쉽게 활용하기 어려운 능력이다. 상대에게 수호 추종자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 한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안식의 신자의 효과는 안식의 신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소환턴 진화 포인트를 사용해도 피해 1을 줄 수 없다. 진화 포인트를 이용해 전장을 정리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 안식의 사도는 그냥 소환해도 타천사 이브리시아보다 좋다



■ 안식의 시종




클래스 : 비숍 비용 : 3 능력치 : 진화 전 1/4 진화 후 3/6
내 턴의 종료에 이 추종자가 공격하지 않은 상태라면, 내 리더와 내 모든 추종자의 체력을 1 회복.
출격 강화 6: 자신에게 +3/+3 및 수호 부여.

안식의 시종은 공격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 리더와 추종자의 체력을 1 회복할 수 있다. '일곱 보석의 공주 레 피에'의 효과를 공격권을 포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이 효과 역시 소환 턴에 사용할 수 있다. 3 PP에 다소 낮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추종자와 리더를 포함한 회복 능력이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안식의 시종은 회복 효과와 연계할 수 있는 '천호의 신사' 등과 연계하기 좋다. 안식의 시종이 살아있다면 매턴 효과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비용의 회복 추종자 '수줍은 많은 알 미라지'와 비교하면 공격 할 수 없는 대신 리더와 다른 추종자의 체력을 함께 회복하는 장점이 있다.

또, 안식의 시종을 6 PP로 강화해 사용하면 +3/+3 버프와 함께 수호를 얻을 수 있다. 4/7의 수호 능력치를 지닌 추종자를 소환하는 셈이다. 6 PP로 소환해도 즉시 회복 효과를 사용할 수 있어 소환 턴 한정으로 레 피에와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식의 시종의 단점은 진화 포인트와의 상성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공격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진화 후 3/6과 5/9의 우수한 능력치로 회복과 공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진화 공격 후 줄어든 체력을 회복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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