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드래곤의 모멸 카드는 레전드 카드 '모멸의 재앙 가르미유', 골드 카드 '모멸의 사도', 실버 카드 '모멸의 신자', , 브론즈 카드 '모멸의 시종'의 4장이다.
114장의 카드와 2개의 리더 스킨으로 구성된 이번 확장팩 '열개의 재앙'은 9월 27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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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 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모멸의 재앙 가르미유
클래스 : 드래곤 비용 : 5 능력치 : 진화 전 5/5 진화 후 5/5
내 턴에 이 추종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파괴되지 않았다면, 이 추종자는 진화한다.
출격 강화 7 : 이 추종자를 포함한 서로의 모든 추종자에게 피해 1.
진화 후 : 이 추종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파괴되지 않았다면,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와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 3.
모멸의 재앙 가르미유는 드래곤의 새로운 테마인 '모멸'의 핵심 추종자다. 먼저 가르미유가 피해를 입고 파괴되지 않는다면 진화하고, 진화 후에는 피해를 입고 파괴되지 않을 때마다, 상대방의 무작위 추종자 하나와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를 3줄 수 있다.
또, 강화 효과를 이용하면 7 PP로 가르미유를 포함한 모든 추종자에게 광역 피해를 준다. 피해를 입은 가르미유가 바로 진화하기 때문에 5/4 돌진 추종자를 내는 셈이다. 또, 가르미유를 돌진시켜 적 추종자를 잡고 가르미유가 살아남으면 무작위 추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광역 1 피해와 함께 공격력 5의 돌진 추종자가 나오고, 추가로 무작위 추종자와 리더에게 3피해를 줄 수 있다. 공격 후 가르미유가 살아남았다면 1장으로 다수의 추종자를 파괴할 수 있다. 단, 상대가 공격력이 5 이상의 높은 추종자만 있을 때는 가르미유를 활용하기 쉽지 않다.
만약 가르미유에 피해를 줄 수단이 있거나, 진화 포인트가 있다면 5 PP에도 가르미유의 진화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로테이션 드래곤의 카드 중 가르미유에 피해를 줄 수단은 '광분의 폭룡', '파괴용의 격진' 등이라 효율이 썩 좋지 않다. 가르미유와 함께 등장한 '모멸의 신자' 등과 활용하는 편이 유용하다.
가르미유는 우수한 강화 효과와 교환비로 드래곤의 전장을 보호해줄 추종자다. '종전의 용기병'처럼 돌진을 이용해 진화 포인트를 아끼면서 다수의 추종자와 유리한 교환을 펼칠 수 있다. 또, 비교적 높은 편인 3의 직접 피해를 줄 수 있어 적 리더의 체력이 많지 않을 때 마무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르미유의 단점은 상대가 추종자를 내지 않을 때 교환비가 아쉽다는 점이다. 가르미유의 광역 피해와 무작위 추종자 데미지는 상대가 추종자를 둘 이상 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하지만 '천호 비숍'이나 드래곤 미러전처럼 소수의 추종자를 운영하는 덱을 상대로는 가르미유의 효과가 무력해질 수 있다. 또 효과의 특성상 전장이 텅 비었을 때 소환하기도 애매하다.
■ 모멸의 사도
클래스 : 드래곤 비용 : 4 능력치 : 진화 전 1/5 진화 후 3/7
질주
이 추종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파괴되지 않았다면, 자신에게 +2/+0 부여.
모멸의 사도는 희귀한 4 PP 질주 추종자다. 기존 4 PP 추종자 중에는 '어둠의 지휘관', '비밀 요원 데이' 등 조건부 추종자만 존재했지만, 모멸의 사도는 특별한 조건 없이 바로 질주 공격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1로 낮은 편이나 진화 포인트를 사용했을 경우 3/7의 능력치로 그럭저럭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만약 모멸의 사도에 피해를 줄 수단이 있다면, 모멸의 사도의 효과로 공격력이 추가된다. '모멸의 신자' 등으로 피해와 함께 카드를 뽑고, 3 공격력의 질주 추종자를 만드는 상황이 이상적이다.
모멸의 사도는 4턴이라는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진화 포인트를 동원한 질주 공격이 가능해 공격적인 드래곤 덱에서 활약할 수 있다. 기존 어그로 드래곤 덱은 '불사조를 탄 아이나', '히포그리프 조련사' 등이 차례차례 언리미티드로 이동하면서 마땅한 질주 추종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신규 카드 중 하나인 '결핍의 광채'를 모멸의 신자에 사용하면, 결핍의 광채로 피해를 입히면서 +4/+0 공격력까지 부여할 수 있다. 7/1의 공격력을 가진 모멸의 신자가 탄생하는 셈이다. 7 PP로 피해 7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법 강력한 연계가 가능하다.
모멸의 사도의 단점은 낮은 공격력이다. 낮은 공격력으로 인해 상대 추종자를 공격해도 처치하기 쉽지 않으며, 공격력 버프나 진화 포인트 없이 적 본체를 공격하자니 1의 피해밖에는 줄 수 없다.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질주 능력에 비해 공격력이 낮아 아쉬운 카드다.
■ 모멸의 신자
클래스 : 드래곤 비용 : 1 능력치 : 진화 전 1/1 진화 후 3/3
출격 : 내 전장에 다른 추종자가 있다면, 내 다른 추종자 하나에게 피해 1. 그 다음 카드를 1장 뽑는다.
모멸의 신자는 네크로맨서의 '그레모리'처럼 조건부로 드로우를 볼 수 있는 추종자다. 아군 추종자에게 피해를 1주지만, 대신 카드를 1장 뽑는다. '악마를 먹는자' 등의 카드를 생각하면 우수한 효과다. 자신의 추종자가 전장에 있고 체력이 1 이상이라면 1/1의 추종자를 내면서 카드도 뽑을 수 있다.
드래곤에게는 '은빛 얼음의 용인 필레인'처럼 낮은 PP에 높은 체력을 가진 추종자가 있어 무난하게 연계할 수 있다. 또 '아지다하카', '포세이돈' 등 드래곤의 후반 추종자들은 체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1피해로 인한 부담이 적다. 일단 카드를 뽑는데 성공했다면, 1 PP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셈이다.
특히, 모멸의 신자와 함께 등장한 '모멸의 재앙 가르미유', '모멸의 사도' 등 모멸 추종자는 모두 모멸의 신자와 연계성이 뛰어나다. 모멸의 신자로 카드를 뽑으면서 모멸 카드의 효과도 발동시킬 수 있다.
모멸의 신자의 단점은 조건부 드로우라는 점이다. 추종자가 있을때만 드로우 효과를 사용할 수 있고, 체력이 낮은 추종자에게는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체력 5의 추종자에게 피해를 줘 상대 '프랑의 저주' 각에 노춛되는 등 아군 추종자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드래곤 미러전이라면 필레인의 '은빛의 얼음의 숨결' 파괴 각을 스스로 만들어줄 수도 있다.
■ 모멸의 시종
클래스 : 드래곤 비용 : 2 능력치 : 진화 전 2/2 진화 후 4/4
이 추종자가 피해를 입었을 때 파괴되지 않았다면, 카드를 1장 뽑는다.
모멸의 시종은 피해를 입고 파괴되지 않을때마다 카드를 1장 뽑을 수 있다. 2/2의 능력치를 지닌 만큼 체력 버프가 없다면 최대 카드를 1장 뽑을 수 있다. 1/2의 능력치를 지닌 1 PP 추종자나, '역전의 매 조련사'처럼 1/3 능력치의 추종자를 공격하고 카드를 1장 뽑는 식이다.
2/2의 능력치는 무난하지만 조건을 달성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모멸의 시종은 상대가 주문이나 추종자 공격으로 드로우를 주지 않으면서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로우만을 노린다면 '순수한 마음의 음유시인'등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다.
물론, 모멸의 시종에 진화 포인트를 사용한다면, 확정적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체력이 4로 늘어나 2 PP 추종자를 공격하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멸의 시종은 엘프나 꼭두 네메시스 등 1 공격력의 토큰이 많은 덱을 상대로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토큰 추종자의 공격을 받으면 카드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확정적으로 카드를 드로우하기 힘들며, 그렇다고 모멸의 신자 등 연계 카드와 활용하기도 어렵다. 언제든 무난하게 소환해 후반 드로우를 노릴 수 있는 '꿈속의 백룡' 등의 카드를 활용하는 편이 더 범용적인 선택이겠다.
Minn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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