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독 심한 강산에 대한 증오, 그 실체는? '개방' 문파 초반 스토리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천애명월도에서는 사건의 중심이 되는 집단 '청룡회'를 둘러싸고 스토리가 진행된다. 서비스 초기부터 있었던 팔황 문파는 물론이고 나중에 진행된 이화 및 소림도 이 흐름을 똑같이 따라간다.

형호 지역에 근거지를 둔 '개방'은 출신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차별없이 받는 문파다. 세간에는 걸인들이 모여 이뤄진 집단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다른 문파와 함께 팔황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공 실력만큼은 확실하다.

※ 해당 기사는 메인 스토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개방 제자 강산, 청죽방의 보물을 부쉈다!?

사문으로 가던 중, 취의당 주변에서는 청죽방 인원들의 고함 소리가 들려온다. 아무래도 뭔가 좋지 않은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사문을 지키는 동문 '이양백'은 자세한 내막까지는 모르는 눈치였다. 주인공은 이양백의 요청을 들어 주변의 청죽방 제자들을 혼내주고, 사문으로 복귀한다.

사문에 도착하니, 진령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방주 강광은 낙자어에게 업무를 맡기고 폐관 수련 중이니, 낙자어에게 인사를 하러 가라는 말을 전해주고 떠난다. 주인공은 동문들과 회포를 풀고 좌선으로 마음을 가다듬은 뒤 장로당으로 출발한다.

구화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하자, 청룡회가 세상에 다시 나타났음을 직감하는 낙자어. 청죽방의 이야기를 묻자, 낙자어는 강산이 청죽방의 보물 청죽령을 부쉈기 때문에 이리 된 것이라고 한다. 강산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물어보지만, 이미 강산이 청죽방에게 소란을 피우는 것이 여러 명에게 목격된 상황. 이미 낙자어는 집법당에 강산을 잡아오라 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낙자어와 강산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이미 개방 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다. 또다른 제자 '막기'는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강산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으면 자신이 도와주겠다는 말도 남긴다.



▲ 개방 본거지에 도착했는데 청죽방 제자들의 고함 소리가 들려온다



▲ 방주 대행 중인 낙자어는 청룡회가 나타났음을 직감한다



▲ 강산이 잘못을 저지르자, 엄하게 대응하는 낙자어



▲ 막기는 집법당과 강산에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전해달라 당부한다


주인공이 집법당에 도착해 '왕림'에게 막기의 당부를 전한다. 그러나 왕림은 그동안 진 빚을 한꺼번에 받아내겠다는 등, 규율보다 강산에 대한 원한이 더 큰 듯한 분위기였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주인공은 강산이 자주 방문하는 개방 집현루로 향한다.

아니나 다를까, 강산은 이곳에 숨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강산에게 현재 상황과 막기의 말을 알리던 중, 집법당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마구잡이로 강산을 끌고 가려는 집법당 사람을 제압한 주인공과 강산. 그러던 중 막기가 나타나 강산에게 사정을 묻고, 결백을 증명할 방법을 생각해 보라며 집법당 사람들을 데리고 물러난다.



▲ 왕림에게 막기의 말을 전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 결국 집법당이 강산을 찾아가고, 막기가 이를 중재하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 강산 : 청죽령이란 것은 구경도 못 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조상님들의 영전 앞에서 맹세할 수 있습니다.

- 막기 : 하지만, 청죽방 사람들이 모두 네가 흉수라고 하지 않느냐. 어떻게 결백을 밝힐지 잘 생각해 보거라.


-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용두각에 잠입한 강산

강산은 청죽방의 소방주 '허순천'이 진령을 희롱해 이를 혼내주고, 이후에도 시비를 걸어오자 홧김에 청죽방 총단까지 쳐들어간 것이었다. 주인공은 청죽령을 부쉈다는 강산의 누명을 풀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허순천이 용두각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청죽방의 장로 '동오'가 나간 틈을 노려 용두각에 침입한 주인공과 강산. 주인공이 청죽방 제자들을 유인한 사이, 강산은 청죽령이 청죽방 당주 방필궁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강산은 방필궁에게 가는 길을 막은 청죽방 제자들을 상대로 필살기 '용호신공'을 선보이며, 실전 상황에서 주인공에게 이를 전수한다.

강산에게 배운 필살기를 활용하며 청죽방 제자들을 상대하던 중,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것일까. 동오 장로가 강산 일행을 발견하고, 폭죽을 쏴 올려 추적을 시작한다. 청죽방 인원들에게 둘러싸인 주인공은 힘으로 포위망을 뚫으며 강산을 찾기 시작한다.



▲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용두각에 잠입한 강산과 주인공



▲ 강산의 상냥함(?)으로 자백을 받아낸다



▲ 그러나 시간을 너무 지체했는지, 청죽방 장로가 나타나 추격을 시작한다


강산을 찾던 중 진령을 만나는 주인공. 진령은 강산과 주인공의 무모한 행동을 꾸짖지만, 강산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약초를 채집하러 나온 것이었다. 또한 청죽령을 가진 방필궁은 주선방에 있음을 알리고, 이를 빼앗아 강산에게 미리 말해둔 녹죽루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남긴다.

평소 무공 수련을 열심히 수행했기에, 주인공은 홀로 청죽방 제자와 방필궁을 제압하고 청죽령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녹죽루에서 만난 강산은 이제야 누명을 벗을 수 있겠다며 기뻐하지만, 이미 집법당 제자들이 자신을 미행해 녹죽루까지 따라온 것을 눈치챈다.

주인공이 그간 있었던 일을 알리며 집법당을 설득하지만, 왕림은 집법당에서 결백을 밝히자며 곧은 태도를 취한다. 강산도 이에 맞서 버티던 중, 청죽방이 난입한다. 주인공이 집법당 인원을 붙잡고 시간을 끄는 사이, 강산은 사문으로 복귀한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주인공도 이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사문으로 돌아간다.



▲ 강산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당장 겪은 수모를 견디는 진령



▲ 주인공은 진령의 말에 따라 방필궁을 제압하고 청죽령을 손에 넣는다



▲ 어떤 말을 해도 꿈쩍하지 않는 왕림, 그저 강산을 집법당에 끌고 가려 한다


- 주인공 : 왕 사형! 사실, 허가 놈이 강 사형을 모함한 것입니다. 청죽령이 우리 손에 있으니, 청죽방과 대질하면 진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사문에 말씀드려 강 사형의 결백을 밝혀 주십시오!

- 왕림 : 정말 죄가 없다면 집법당으로 가서 결백을 밝혀도 늦지 않다!

- 강산 : 집법당은 귀신이라도 멀쩡히 살아나오기 힘든 곳인데 누가 제발로 가겠느냐!


- 체면이 구겨진 낙자어, 강산을 쫓아낼 궁리하다

오늘은 형당 장로들이 집법장로를 선발하는 날인데, 장로 후보로 진령이 천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최초로 여장로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유독 많은 개방 제자들이 모인 듯했다. 그러나 누각 안에서는 낙자어와 강산이 대립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주 강광이 나타나 새 장로직을 만들고 그 자리를 진령에게 주기로 한다.

강산은 진령이 막기를 통해 낙자어에게 사건의 진상을 알리려 했지만, 낙자어가 동오 장로와 어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이번 일이 이렇게 커진 원인 중에는 체면을 중시하는 낙자어의 심기를 자신이 건드렸기 때문이라며, 밤에 낙자어를 직접 만나 오해를 풀기로 한다.



▲ 집법장로 선발 자리에서도 의견 대립이 있었던 강산과 낙자어



▲ 강산은 낙자어와 직접 만나 오해를 풀기로 한다


밤이 되고, 장로당 안으로 잠입한 강산 일행. 장로전 안에서는 낙자어가 청죽령과 관련된 일로 동오를 추궁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낙자어와 동오는 강산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논 중이었다. 동오는 강산을 없애버리자고 하지만, 낙자어는 같은 문파인을 해하는 것은 중죄이므로 그저 강산을 개방에서 쫓아내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낙자어는 어째서 강산을 이렇게 미워하는 것일까? 동오가 이에 대해 묻지만, 낙자어는 그저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던 중, 강산 일행의 인기척을 느낀 낙자어는 청죽방 인원을 동원해 강산 일행을 추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장로당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 장로당 내부에서 강산의 처벌 여부를 논의하는 낙자어와 동오



▲ 낙자어에게 기척을 들킨 강산 일행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 동오 : 그러고 보니, 강산 그놈을 항상 눈엣가시로 여기던데… 형님에게 무슨 잘못이라도?

- 낙자어 :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럴 뿐 별다른 이유가 없다.


- 방주의 도움과 밝혀진 진실, 이야기는 항주로

장로당에서 탈출한 뒤 사태가 예상보다 나쁜 것을 알게 된 강산. 낙자어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음을 직감하고, 강광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강광은 대외적으로 폐관 수련 중이지만, 사실 사문 밖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호출이 가능했다.

강산의 말을 따라 은호에 있는 강광을 찾아간 주인공. 그동안 있었던 사건을 알리자, 강광은 낚싯대를 드리우고 차를 마시면서 앞으로 있을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한다. 잠시 후 낙자어의 일은 자신이 직접 해결해 줄 테니, 강산이 정말 결백하다면 개방이 뒷배가 되어주겠다는 말을 전해달라 한다.

은호 주변에 있던 청죽방 제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강산에게 향하던 중, 막기의 전음을 들은 주인공. 막기는 집법당 제자가 매복해 있고, 청죽방이 홍매소축으로 사람을 보냈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전한다. 눈앞에 나타난 집법당 제자를 뿌리친 주인공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산비탈을 타고 홍매소축으로 향한다.



▲ 자신이 직접 해결할 일이 아님을 직감한 강산은 강광에게 도움을 청한다



▲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하는 막기


홍매소축으로 가던 중 만난 '해준'은 강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청죽방 제자들이 진령을 끌고 갔음을 알린다. 청죽방 당주 '계말염'은 이번 기회에 강산 일당을 처리하겠다며 호기롭게 나서지만, 주인공의 무공 실력에 당황하며 조사당으로 물러난다.

그러나 조사당에는 계말염이 아닌 동오와 낙자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낙자어는 강산을 집법당으로 데려가겠다고 선언하고, 동오가 직접 강산을 잡으러 내려온다. 그러나 주인공이 동오를 제압하고 낙자어를 설득하려 하지만, 이미 낙자어는 강산을 처벌할 생각에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일촉즉발의 순간, 강광이 나타나 이번 일을 중재한다. 낙자어는 개방이 황궁의 일 때문에 화를 입는 것은 막아야겠다며, 강산을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간 있었던 사건은 강산의 출신이 밝혀지면 개방이 조정의 적이 될까 걱정한 낙자어가 이를 잘못된 형태로 표출한 셈이다. 강광은 강산을 안심시키는 한편, 낙자어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이번 일은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으니 이를 발설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남긴다.

강산은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나서도 자신을 똑같이 대해주는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고, 강광에게 하산을 요청한다. 강광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언제든 마음이 내키면 언제든 돌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한편, 주인공은 재신 상단에 나타났다는 공작령의 행방을 쫓아 항주로 향한다.



▲ 왕림도 그렇지만, 낙자어도 강산을 처벌할 생각이 앞서는 듯하다



▲ 낙자어의 증오는 강산의 출생이 엮인 복잡한 일이었다



▲ 하지만 강광은 이를 잘 수습하고, 주인공은 항주로 발걸음을 옮긴다


- 강광 : 개방이 이 땅에 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도 백성, 둘도 백성입니다!

- 낙자어 : 휴… 알겠소. 방주가 그렇다면야…

- 강광 : 듣거라. 이 일은 너희와 나 몇 사람만 아는 사실이니, 절대 누설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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