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도당의 자존심! 논검 랭커, 구패 '유어즈'를 만나다

게임뉴스 | 유준식 기자 | 댓글: 54개 |
천애명월도의 주력 PVP 콘텐츠인 논검. 게임 내의 메뉴를 통해 논검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의 순위를 볼 수 있는데요. 1단부터 화경까지 다양한 등급의 유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논검 순위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에 속해있는 유저들은 최적화된 세팅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각 문파에 대한 이해도, 뛰어난 실력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논검 순위 1위의 자리에도 여러 차례 오른 유저 '유어즈'! 강력한 위력과 화려한 무공을 자랑하는 신도 문파를 플레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신도당의 자존심! 은원 서버 신도 유저 '유어즈'




■ 자고 일어 나면 순위가 바뀐다? 논검 랭커, 신도 문파의 '유어즈'

Q.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도 유저 유어즈라고 합니다. 26살이고요.



Q. 논검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이신데, 현재 플레이하신 논검 판수와 승률은 어떻게 되시나요?

논검 판수는 대략 500판 정도입니다. 승률은 84%입니다.


- 승률이 굉장히 높으신데 혹시 각 문파별 승률을 알 수 있을까요?

오독 91%, 당문 90%, 신도 89%, 진무와 태백은 87%, 신위 84%, 개방 72%, 천향 70%입니다.



Q. 8개의 문파 중 신도를 선택하신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골랐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었습니다. 캐릭터가 좀 느려서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논검을 해보니 굉장히 좋았습니다. 스킬도 반격기, 금강기, 버프기 고루 갖춰서 더 끌렸던 거 같네요. 정말 괜찮은 문파입니다.




▲ 인터뷰 당시의 논검 순위표. 4위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Q. 논검을 위해서는 캐릭터 세팅도 굉장히 중요한데, 사용하고 계시는 심법과 폄석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심법은 살보리, 수라, 비회풍, 구영 순으로 세팅했습니다. 폄석은 치명타율을 올려주는 회명소석과 외공을 올려주는 공명소석을 5:5 정도로 사용합니다.

체력과 호신을 올려주는 혈수능석, 치명회피와 호신을 올려주는 인수능석을 8:2 정도 장착하고 있고, 원석은 힘과 통찰을 올려주는 혜력원석을 선택했습니다.



Q. 각 심법을 사용하시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살보리는 현재 PVP에서 필수라고 봐도 무방해요. 체력과 호신, 치명회피를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방어 심법으로는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도가 굳이 공격 쪽으로 세팅을 안 해도 충분히 강력해서 상대의 공격을 좀 더 버틸 수 있도록 방어 심법인 살보리를 사용합니다.

수라 역시 희귀 심법치고는 스탯이 좋기 때문에 명중과 치명을 올리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비회풍은 신도의 주스탯인 힘과 통찰, 외공을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공격력을 조금이나마 올리기 위해 착용했습니다. 마지막 구영 심법은 4번째 칸이라 어느 걸 껴도 효율이 나오지 않아 상생을 위해서 구영을 사용합니다.


- 각 심법 간의 상생도 고려해야 하는군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효율을 보기 위해선 상생 또한 고려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Q. 잠재 옵션 선택도 중요한 요소인데, 신도가 필요로 하는 옵션이나 선호하는 옵션이 있나요?

잠재 옵션은 PVE, PVP 모두 좋은 명중이 제일 괜찮습니다. 상대가 호신이 높으면 공격이 제대로 안 들어가기 때문에요. 명중이 높아야 그만큼 상대의 호신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명중을 올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많아 명중 옵션이 비싸서 신도의 주 스탯 중 하나인 통찰을 잠재 옵션으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방어 쪽으로는 호신이나 체력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 공격을 위해 비회풍과 구영을 채택, 방어를 위해 살보리를 사용 중이다.




▲ 적의 호신을 뚫기 위한 높은 명중률이 중요하다.




Q. 유저들 사이에서 논검 플레이 시 특정 문파가 우세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태백, 신위, 천향 이 세 문파가 지금은 조금 다른 문파보다 좋다고 봅니다. 태백 같은 경우는 무흔검의라는 무공이 굉장히 좋거든요. 이 무공을 정신집중이라는 스킬로 초기화를 할 수 있어서 바로 또 무흔검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논검에서는 탈출기를 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타 문파는 탈출기가 많아 봐야 2개, 3개인 반면, 태백은 탈출기가 4개로 더 많아서 그만큼 기회가 많죠. 공격력도 약한 편이 아니고요.

신위는 현재 문파 중에 제일 체력이 높습니다. 또한 광폭화로 보호막을 생성해서 보호막이 다 사라질 때까지 정말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금강기도 많기 때문에 까다로운 문파죠.

천향 또한 힐러답지 않게 속박 스킬도 좋고 공격력도 높습니다. 게다가 탈출기도 많고 스킬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선기를 잡기도 쉬워요. 또, 상대의 기술을 흘리는 장막, 자힐, 피가 없을 때 잠시동안 무적이 되는 자생기도 있어서 천향 역시 좋은 문파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는 천애명월도의 밸런스는 좋습니다. 다만, 각 문파마다 상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 또한 다 다르고요. 하지만 자신의 컨트롤로 상성을 뒤집을 수도 있죠.




▲ 태백의 무흔검의과 정신집중, 신위의 광폭화는 까다로운 무공들이다.




Q. 밸런스와 상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논검에서 신도의 위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신도가 충분히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문파가 1티어라고 하면 신도는 1.5 티어 정도? 성능이 정말 좋아서 상성이여도 충분히 해 볼 만 합니다. 신도는 반공(호신 상태 진입. 무공 사용 중 피해를 입으면 반격 효과)이라는 반격기가 정말 중요해요. 반공 무공 하나에 상대방이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최상위권은 안되도 상위권 정도는 간다고 봅니다. 콤보 하나로 끝낼 수도 있는게 신도거든요.


Q. 말씀해주신 대로 신도는 반공 활용이 매우 중요하죠. 도흔 관리도 물론이고요. 두 가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반공은 사실 눈치 싸움입니다. 상대가 뭘할지 예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공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원거리 공격 같은 경우에는 반격하기 쉽지만 근거리 공격은 어려워요. 예를 들어, 타겟팅 돌진기의 경우는 굉장히 빨라서 반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깔아놓는 방식으로 주로 사용하죠.

반공이 후 딜레이가 거의 없는 편이라 끝나자마자 바로 돌진기로 상대를 공격해도 됩니다. 또는 공격 중에 반공을 섞어서 상대 탈출기를 카운터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주로 그렇게 사용합니다. 심리전이 중요하죠.







▲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반공의 활용이 핵심



Q. 반공을 적 탈출기에도 사용할 수 있군요.

문파마다 다르긴 합니다. 진무의 환영진공이나 태백의 무흔검의는 안되지만 신도의 신응공격, 회전참 또는 개방의 하늘차기, 제비차기와 같이 공격하면서 탈출하는 무공은 반격이 가능해요. 문파별로 반공 쓰는 타이밍이 달라서 사실 많이 해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상대의 스킬을 알아야 어느 정도 반격할지 감이 오니까요.

도흔 관리도 역시 일격참 하나론 도흔이 많이 안 쌓이기 때문에 반공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반공이 반격+도흔 중첩이라 정말 중요한 스킬입니다.

도흔 관리는 도흔 하나당 4타까지 할 수 있지만 막타는 보통 안 넣습니다. 제압 시간보다 후 딜레이가 더 길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3타까지만 넣죠. 도흔으로 평타를 계속 섞어주면서 다른 스킬의 쿨을 돌아오게 활용합니다. 게다가 도의도 채워주고요. 상대방이 탈출기가 없다면 도흔 관리만 잘해줘도 단번에 처리가 가능하죠.

대부분 문파의 스킬은 파정 상태일때 제압이 됩니다. 하지만 신도의 도흔은 상대의 보호강기가 있어도 제압이 되기 때문에 성능이 정말 좋아요.




▲ 공격과 함께 시전되는 탈출기는 반공으로 반격이 가능하다.




Q. 또 다른 주요 스킬인 신응공격, 회전참, 창해는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신응공격 같은 경우는 도의 게이지 50을 소모하기 때문에 도의를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재사용 시간이 되도 도의가 없어서 못 쓰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는 주로 신응공격을 금강기가 아닌 곳에 쓰려고 노력합니다. 상대도 그걸 의식하기 때문에 금강기를 섞어서 쓰는 경우가 있고요. 잘못 사용하면 낭비되기 때문에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보고 탈출기로 사용할지, 공격용으로 사용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사거리가 25m기 때문에 추적용으로도 좋습니다.

회전참 같은 경우는 일격참이나 쾌진격이 있을때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상대가 회전참에 맞게 되면 공중에 뜨기 때문에 돌진기로 바로 공격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창해는 상대가 탈출기가 빠졌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3미터 스킬을 15미터 타켓팅 돌진기로 해주기 때문에 도망가는 상대 잡기에도 좋아요. 공격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순식간에 큰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초반에 사용하기보다는 상대가 탈출기 등의 주요 스킬이 빠졌을 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전 중에 피해량 감소 50퍼 효과가 있어서 방어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백 같은 경우에는 무흔검의가 창해를 끊지 못하기 때문에 무흔검의 버프가 사라질 때까지 창해로 버티기도 가능합니다.




▲ 신도의 궁극기 창해, 공격 능력이 향상되지만 방어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Q. 논검에서 만났을 때 가장 까다로운 문파와 가장 상대하기 수월한 문파는 어디인가요?

제일 까다로운 문파는 앞서 말씀드린 태백과 천향, 가장 쉬운 문파는 진무입니다. 개인적으로 진무가 환영진공 하나밖에 없어서 이것만 잘 버티면 쉬웠습니다. 진무랑은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해지기 때문에 초반에 승부를 보는 게 좋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신도 유저분들이 논검 많이 어려워하시는데 충분히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상대 스킬을 잘 알아야지만 신도가 힘을 더욱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신도 유저분들이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높은 등급까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신도 화이팅!



● 신도 유저 '유어즈' 논검 플레이 개인화면 영상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유어즈"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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