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온 공력 8만, 최상위 랭커들의 스펙은?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댓글: 1개 |
천애명월도는 여러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플레이 가능한 문파와 함께 그들의 근거지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이 추가되고, 스토리가 확장되면서 생기는 신규 던전 등은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동기가 되기도 한다.

그동안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한 최상위권 유저들은 어느덧 8만 공력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천애명월도 캐릭터의 능력치는 각종 콘텐츠를 모두 클리어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법, 경맥, 신병, 사매 무공, 천문석 등 다양한 육성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각 요소를 끝까지 진행하려면 시간과 재화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상위권에서는 이것조차 게임을 플레이할 동력으로 삼기도 한다.

게임 내의 순위 페이지에서는 언제나 로그인 중인 랭커들의 장비와 심법, 천문석 세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현재 최고 장비인 T10 장비를 착용하고 천문석 세팅까지 마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얼핏 보면 단순한 정보 창에서 랭커들이 캐릭터 육성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 꿈같은 공력 8만의 세계, 누군가에게는 코앞에 다가온 현실이다



■ 순위 페이지에서 살펴본 최상위 유저들의 세팅법

■ 능력치 하나하나가 살벌한 10대 고수의 위엄

게임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린 유저들은 사실상 어지간한 육성 요소는 거의 끝까지 진행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공력 랭킹 1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캐릭터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그 위엄이 느껴진다.

꾸준한 육성을 거듭해온 최상위 랭커들은 최대 외공공격이 2만에 육박하고, 명중률 600%를 가뿐히 넘는다. 치명타율도 400% 후반~500% 초반대를 달성했는데, 이를 상쇄하는 치명회피는 3~400% 후반대에 그쳐 랭커들 사이에서 꽤 격차가 크게 났다.

이는 문파에 따라 특화 능력치가 다른 점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공격력이 높은 당문의 경우, 다른 문파 랭커와 달리 체력이 8만 후반선에 그치는 대신 외공공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무는 이와 반대되는 성향을 보였는데, 비슷한 공력 캐릭터 사이에서 공격력이 낮은 대신 호신이나 치명회피 등 방어 관련 능력치가 월등히 앞서고 있었다.



▲ 독보적으로 높은 공력을 자랑하는 랭킹 1위의 능력치



▲ (좌 진무, 우 당문) 공력 차이는 500 정도인데, 능력치마다 차이가 극명하다



■ 최상위 유저들의 기본 소양, T10 장비 착용

최상위 랭커들의 기본 소양이라 하면 역시 최고급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상위 랭커들은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T10 또는 7급 팔황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단순히 장비를 착용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비 능력치를 올려주는 강화까지 진행한 것은 물론이다.

이외에도 추가 능력치와 함께 특정 무공의 성능을 강화하는 롱주 강화는 대부분 마지막 단계인 9단계까지 마친 상태였으며, 강화처럼 장비 능력치를 올리는 세공은 50단계 이상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강화와 세공은 단계가 오를수록 필요한 재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최상위권 랭커 중에서도 모든 부위의 강화 및 세공을 마친 이는 드물었다.



▲ 최상위 랭커들조차 아직 모든 장비 부위 강화를 마치지 못했다


잠재 속성이 보라색 옵션(이하 보옵)인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최대 2개까지 붙을 수 있는 보옵은 윗줄과 아랫줄이라 불리는 1, 2옵션을 각각 최대 9등급, 12등급까지 육성할 수 있다. 1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대부분 이 보옵을 최대 단계까지 육성한 상태였다.

보옵은 윗줄에 명중이 오르는 '천수', 호신이 오르는 '순거' 선택 비율이 높았고, 아랫줄은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청련', 치명회피가 증가하는 '우공'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를 중심으로 유저의 판단에 따라 선택한 문파의 장점을 극대화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능력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 시작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보옵 세팅법만큼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 잠재속성 세팅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어느덧 전설 천문석 세팅까지 마친 고수들

3개월 전 종룡이 추가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육성 요소인 '천문석'이 추가됐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천문석은 장비에 착용 가능하지만 획득이나 강화가 까다로운 폄석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최상위 랭커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이미 천문석 슬롯이 있는 장비에 전설 등급 천문석을 다수 착용하고, 가장 좋은 세트 효과를 받고 있었다.

이는 수많은 육성 요소에 파묻혀 정신없이 재화를 소모하고 있는 유저들과 달리, 이미 그 과정을 거쳐 상대적으로 천문석에 재화와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많은 유저가 겪고 있는 과정을 이미 지나왔기에, 신규 콘텐츠에 집중할 시간이 생긴 셈이다.

천문석을 살펴보며 눈에 띈 것은 현재 랭킹 1위만이 유일하게 장착한 모든 천문석을 10레벨까지 육성한 것이었다. 작은 차이에서 공력이 벌어지는 천애명월도의 특성상, 이는 다른 랭커들과 궤를 달리하는 공력 차이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해 보인다.



▲ 전설 천문석을 활용한 세트 효과로 한층 더 강력한 상위 랭커



▲ 랭킹 1위는 이미 모든 천문석을 최고 레벨까지 육성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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