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모두가 공평한 '일대종사', 파티원과 힘을 합쳐 끝까지 살아남아라!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4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추가된 '일대종사'는 종사령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전장이다. 일대종사는 매주 월, 수, 금요일 19시~22:30분 / 주말(토~일) 12~24시에 입장 가능하며, 최대 80명이 '대종사' 지역에서 전투를 진행한다.

일대종사에서 내세운 장점은 '누구나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이다. 공평한 전장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기에, 금요일 오후 7시에 처음 열리는 일대종사를 플레이했다.




▲ 일대종사에서는 모든 유저가 진정한 고수를 노릴 수 있다



■ 16개의 파티가 벌이는 생존 경쟁

일대종사에 입장하면 무작위 유저와 파티가 결성된다. 입장 인원은 최대 80명으로, 한 전장에서 16개의 파티가 전투를 벌이는 셈이다.

전장에 입장하면 대기 시간이 1분 주어진다. 1분이 지나면 공중에 떠 있는 종사호에 탑승하고, 10초 후 F 키를 눌러 전장에 도약할 수 있다. 도약이 늦으면 먼저 착지한 유저들에게 선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직접 도약하지 않으면 종사호에 장시간 걸터앉아 있을 것이다



■ 일대종사만의 다양한 특징

일대종사 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평한 시작'이다. 모든 유저는 기본 공격과 제압기를 가진 채 전장으로 도약하고, 이후 전장 곳곳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파밍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한다.

만약 장비 상자에서 다른 문파의 무기가 나왔다면, 무기를 교체해 다른 문파의 무공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남성 캐릭터는 여성 전용 문파인 천향의 주무기를 착용할 수 없다.

전장에서는 파티원을 제외한 유저의 닉네임이 '전장 참여자'로 표시되고, 캐릭터가 사망하는 순간 닉네임이 표시된다. 이 때문에 일대종사에서는 적대 방파의 캐릭터만 노려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불가능하다.




▲ 초기에는 기본 공격과 제압기만 사용 가능



▲ 다른 문파 무기를 착용하면 무공도 함께 바뀐다!



▲ 파티원을 제외한 모든 유저의 닉네임은 '훈련 참가자'였다


전장 진행 시간이 길어지면 독연기가 전장을 뒤덮으며 안전 지역이 점점 좁아진다. 독연기 안에 있는 유저는 지속적으로 체력이 감소하고, 체력이 0이 되면 사망한다. 독연기 구역이 확대되는 시간은 미니맵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 필드와 달리 체력이 0이 된 유저는 즉시 사망하지 않고, '허약' 상태가 된다. 이때 파티원의 도움을 받으면 허약 상태를 회복하고 다시 전투할 수 있지만, 허약 상태에서 체력이 전부 소모되면 전장에서 사망한다. 사망한 후에는 다른 파티원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안전 구역



▲ 일대종사에서는 바로 사망하지 않고 허약 상태가 된다



■ 살아남으려면 모든 것을 파밍해야 한다

일대종사 모드에서 생존하려면 전장 곳곳에 떨어져 있는 상자를 빠르게 파밍해 장비와 무공을 획득해야 한다. 파밍해서 착용할 수 있는 장비는 총 15가지다. 이 중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장비는 주무기, 머리장식, 상, 하의, 허리띠, 완갑, 목걸이, 반지, 팔찌 9가지이며, 나머지 6부위는 문파별 무공이나 신분 스킬 등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아이템 상자에서는 체력 회복약이나 일정 시간 외공공격이 증가하는 버프 물약 등 다양한 소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평범한 회복 아이템과 달리 일대종사에서 획득한 회복 아이템은 사용하는 데 3초가 필요하다. 또한 도중에 공격받으면 사용이 취소되니 체력 회복을 하기 전 주변에 적이 없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




▲ 전장 곳곳에 있는 상자에서 장비, 무공,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이 급선무

▲ 체력 회복 아이템은 안전한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


전장 곳곳에는 탈 것도 배치돼 있다. 전장에 있는 탈 것은 본인의 탑승물이 아니므로, 탈 것에 타려면 탑승물을 타겟팅한 채 근처에서 상호작용 버튼을 눌러야 한다.

탈 것을 타고 이동하다 보면 피로도가 쌓인다. 피로도가 높아지면 탑승물을 타고 이동할 수 없는데, 아이템 상자에서 획득하는 '청룡탕(특)'을 사용하면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다.




▲ 탈 것은 타겟팅해야 탑승 가능



■ 유저 간 전투를 유도하는 대련 사부와 비장 수호자

'대련 사부'와 '비장 수호자'는 전장에 등장하는 강력한 몬스터다. 대련 사부는 일정 시간마다 '두풍이 보낸 대련 사부를 처치하여 보급품을 획득하세요.'라는 메세지와 함께 나타나며, 모든 유저의 미니맵에 빨간 해골 마크로 위치가 표시된다. 반면 비장 수호자는 아이템 상자에서 획득하는 '비장'을 소모해 직접 소환하며, 미니맵에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다.

두 몬스터는 체력이 높고 공격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처치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처치하면 전설 등급 아이템이 들어있는 상자를 드롭한다. 이 때문에 전설 등급 아이템 파밍을 노리는 유저들과, 몬스터를 사냥 중인 유저를 노리는 다른 파티 사이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든 유저가 확인할 수 있는 대련 사부



▲ 비장 수호자는 소모 아이템을 사용해 소환해야 나타난다



▲ 몬스터와 싸우는 사이 적이 뒤를 노릴 수 있으니 주의



■ 전장 참여로 얻을 수 있는 보상

파티원이 전부 사망하면 파티 순위에 따라 종사 점수가 변하고 보상을 획득한다. 전장에서 10위 이내에 든 파티는 순위 보상으로 승부령과 종사령이 우편으로 지급된다. 단, 일찍 사망한 뒤 빠르게 퇴장한 유저는 퇴장 시점 순위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경기 중 획득한 전투 점수와 활약 점수 1점당 종사령이 추가 지급된다. 먼저 전투 점수는 다른 유저를 탈락시킬 때마다 24점, 처치에 도움을 줬을 때 18점 상승하며, 생존 시간에 따라 생존 전투 점수가 추가로 상승한다.

활약 점수는 아이템 파밍과 관련된 점수다. 전설 장비 1개당 3점, 영웅 장비나 기술서 1개당 2점, 희귀 장비 1개당 1점이 상승한다. 활약 점수는 한 전장에서 최대 15점까지만 올릴 수 있다.

또한 전장 최고 순위에 따라 주간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주간 보상은 매주 일요일 새벽 12시부터 받을 수 있으며, 구성품은 신병상자와 종사령이다. 단, 다음 주간 보상 결산일이 지나면 이전 순위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종사 점수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계급에 해당하는 '품계'가 변한다. 각 품계를 최초로 달성하면 우편으로 종사령, 전표, 강화석 등이 지급된다. 시즌이 초기화되면 품계가 초기화되고 다시 품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시즌 초기화 주기는 3개월이다.




▲ 전장 순위와 전투/활약 점수에 따라 승부령과 종사령 획득



▲ 주간 최고 순위 보상은 누적되지 않으므로 빠르게 받아야 한다



▲ 3개월마다 초기화되는 품계 보상, 공통 보상은 종사령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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