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기사의 핵심은 방패 연타! '테라M' 아룬 서버 창기사 '갓창욱'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4개 |
테라M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새 1주일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이 아르보레아 대륙에 발을 디뎠고, 지금도 독립군으로서 아르보레아 대륙의 해방을 위해 쉴 새 없이 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유저들을 벌써 최고 레벨이 80레벨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그 안에는 창기사 '갓창욱' 유저도 포함되어 있다. 아룬 서버 스타일 길드에서 부길드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길드원들과 다같이 협력하고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니 어느덧 80레벨을 달성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갓창욱' 유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현재 최고 레벨인 80을 달성한 아룬 서버 창기사 갓창욱 유저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bj카비님이 길드장인 스타일 길드에서 부길드장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갓창욱이라고 한다.


Q. 직업 레벨 80을 달성했다. 간단하게 소감을 부탁한다.

= 길드원들과 다 같이 협력하고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니 어느덧 80레벨을 달성한 것 같다.


Q. 직업으로 창기사(올렌더)를 선택했는데 해당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창기사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창기사를 선택한 이유는 길드에서 메인 탱커로서 앞장섬과 동시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다. 창기사의 장점은 파티 사냥 및 레이드에서 두각을 보이는 단단한 방어력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낮은 공격력이 조금 아쉽다.



▲ 파티 사냥 및 레이드에서 두각을 보이는 단단한 방어력이 창기사의 장점!


Q. 그렇다면 PvP에서의 창기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서브 딜러임과 동시에 광역 어그로 탱커라고 생각한다.


Q. 3:3 대전을 기준으로 잡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직업과의 밸런스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 밸런스는 적당하다고 본다. 다만, 사제는 스킬 대미지가 1레벨부터 % 비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사제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회복 스킬의 회복량은 크게 체감되지 않는 느낌이다. 공격력보다는 회복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Q. 그렇다면 1:1 대전에서의 창기사는 어느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하는가?

= 같은 레벨, 같은 수준의 장비를 착용했다는 가정하에 최강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방패 연타, 포획, 압도 등 적을 기절시키거나 넘어뜨리는 각종 군중 제어 스킬만 잘 활용하면 높은 승률을 보인다.



▲ 창기사가 보유한 군중 제어 스킬들


Q. PvP에서 창기사의 포획이 다른 스킬보다 고효율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포획은 멈춰 있는 적을 끌고 오는 스킬이지 이동하는 적을 잡을 수는 없다. 무빙에 조금만 신경 써도 쉽게 피할 수 있다.


Q. 전투력이 높다 해도 레벨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방식으로 레벨을 올렸는가?

= 테라M은 전형적인 파티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라서 파티 시스템을 이용하면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이 게임을 즐기는 분들과 파티를 통해 메인 퀘스트를 100% 진행했다.


Q. 그렇다면 80레벨까지 육성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었나?

= 하루에 약 20시간씩 게임을 플레이한 것 같다. 그리고 도전 콘텐츠의 '블가메시의 훈련'과 길드 토큰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경험치 물약'이 레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블가메시의 훈련과 경험치 물약


Q. 80레벨까지 육성하면서 퀘스트가 끊기지는 않았나?

= 챕터마다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들이 있어 잠시 막힐 때가 있었다. 대략 41레벨과 59레벨, 그리고 62레벨에서 보스를 격파하는 퀘스트에서 막혔던 것 같다. 이 퀘스트들은 파티의 도움 없이 혼자서 클리어해야 하는 퀘스트들이라 전투력이 높다 해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챕터 7의 메인 퀘스트 중 하나인 '적과 친구 8'은 NPC를 호위하는 퀘스트인데 NPC가 혼자 몬스터에게 달려가서 죽다 보니 난항을 겪었다. 온종일 이 퀘스트만 도전하다가 포기하는 분들도 많았다.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특성과 스킬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클리어할 수 있다.


Q. 그렇다면 해당 퀘스트들만 무사히 넘기면 레벨업이 수월한가?

= 꼭 그렇지는 않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의 레벨과 필드 몬스터의 레벨이 4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몬스터들에게는 대미지가 온전히 들어가지 않으므로 퀘스트 수행 효율이 매우 낮아진다.

이럴 때는 레이드 던전을 반복 공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투력이 높은 유저들은 주로 45레벨 토벌대인 '그림자 기수'를, 전투력이 낮은 분들은 25레벨 토벌대인 '벤튤라'를 공략해 레벨업을 한다.



▲ 그림자 기수는 경험치도 적당하고 영웅 등급의 장신구와 크리스탈도 획득할 수 있다.


Q. 창기사를 육성할 때 추천하는 스킬 트리/특성은 무엇인가?

= 창기사는 육성하다 보면 마나가 부족한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5레벨 특성으로 'MP 회복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특성들은 딱히 제약 없이 상황에 따라 교체하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스킬의 경우 '방패 연타'를 먼저 마스터한 뒤 추가 효과로 '충격 방패'를 선택해서 기절의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짧은 쿨타임의 방패 연타와 올렌더의 방어 스킬인 '방패 방어'를 연계하면 최강의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이 연계를 이용해 무한의 탑 48층까지 오를 수 있었다.

3:3 PvP 콘텐츠인 카이아의 전장에서도 포획으로 적 1명을 끌고 온 뒤 방패 연타로 기절시키는 것만으로도 다른 딜러들이 공격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어 승률이 대폭 상승한다.


Q. 그렇다면 장비와 룬/크리스탈 세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 우선 장비는 '강철 세트', 장신구는 '용사 세트'를 추천한다. 강철 세트는 세트 효과로 치명타가 증가하는데 이를 통해 창기사는 탱킹과 딜링이 모두 가능한 캐릭터로 변한다. 다른 세트를 착용한 창기사와 비교해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용사 세트는 세트 효과로 치명타 저항이 증가하므로 치명타 위주로 세팅한 적을 상대로 매우 효율적이다.

다만, 유저가 아닌 몬스터가 상대라면 강철 세트보다는 '방벽 세트'를 추천한다. 방벽 세트는 세트 효과로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므로 빠른 스킬 사용으로 어그로를 유지할 때 좋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룬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크리스탈은 '적대치 증가'를 추천하고 싶다.



▲ 세트 효과로 치명타가 증가하는 강철 세트를 추천


Q. 테라M의 콘텐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 '카이아의 전장'이다. 장비 레벨에 관계없이 모든 유저가 컨트롤만으로 승패를 겨룰 수 있기 때문이다.


Q. 반대로 아쉽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했으면 좋겠는가?

= '분쟁 지역'이다. 분쟁 지역은 분명 재미있는 콘텐츠이지만, 레이드 콘텐츠와 비교하면 장점이 적다. 분쟁 지역을 즐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늘리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분쟁 지역은 썰렁할 것이라 생각한다.



▲ 모든 유저가 컨트롤만으로 승패를 겨루는 카이아의 전장



▲ 분쟁 지역은 재미있는 콘텐츠지만, 레이드와 비교하면 장점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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