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탱커의 움직임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달라진다! 정예 토벌대 탱커 시점 공략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5개 |
80레벨에 개방되는 정예 던전/토벌대 콘텐츠에서는 최대 전설 등급의 장비와 재료들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정예 토벌대에서는 평소에는 획득하기 어려운 장신구와 크리스탈이 등장하므로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오는 만큼 정예 토벌대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어느 정도 전투력이 갖춰지면 자동 전투만으로도 클리어할 수 있는 정예 던전과는 달리 전투력이 150만에 달하는 유저라도 컨트롤에 집중하지 않으면 보스의 광역 공격 때문에 순식간에 쓰러지기도 한다.

이렇듯 레이드 콘텐츠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탱커'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탱커는 보스의 어그로를 확보하고 자리를 잡는 등 공략을 주도해야 하는 직업군이며, 탱커가 제 역할을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탱커를 육성하는 유저라면 정예 토벌대에 진입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공략하면 좋을지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 난이도가 높은 정예 토벌대일수록 탱커의 역할이 중요하다.



■ 넓은 맵 활용으로 산성 피웅덩이를 유도! - '정예 벤튤라'

○ 맵을 최대한 크게 활용하자

벤튤라가 사용하는 스킬은 '산성비'를 제외하면 현재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공격하거나 자신의 아래에 산성 피웅덩이를 생성하는 스킬뿐이다. 따라서 탱커가 벤튤라의 어그로를 확보해 맵의 바깥쪽을 크게 돌면서 탱킹을 하고, 본진은 중앙에서 작은 원을 그리면서 벤튤라의 옆을 따라다니기만 하면 본진에 있는 딜러/힐러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어그로를 확보하고 빠르게 맵 바깥쪽으로 이동



▲ 맵 바깥쪽을 크게 돌면서 탱킹을 하면 중앙에서 작은 원을 그리는 본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 30% 이하가 되면 산성 피웅덩이에 주의하자

벤튤라는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스킬이 강화되어 돌진 시 지나간 자리에 '산성 피웅덩이'를 남기고, 일정 주기로 자신의 아래에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강화 산성 피웅덩이'를 생성한다. 산성 피웅덩이는 지속 시간이 매우 길고 대미지도 높은 편이므로 산성 피웅덩이가 최대한 맵 바깥쪽에 일정한 간격으로 생성될 수 있도록 탱커가 벤튤라의 이동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한, 정예 토벌대에서만 사용하는 '강화 산성 피웅덩이'는 벤튤라 자신에게도 대미지를 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강화 산성 피웅덩이'가 생성될 때마다 탱커는 자신이 대미지를 입지 않는 아슬아슬한 범위에 자리를 잡아 벤튤라가 그 위에서 지속 대미지를 입도록 조절하는 것도 공략에 도움이 된다.






▲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산성 피웅덩이를 생성하는 벤튤라



▲ 산성 피웅덩이가 일정한 간격으로 생성될 수 있도록 벤튤라의 이동 거리를 조절하자.



▲ 강화 산성 피웅덩이는 벤튤라 자신에게도 대미지를 준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산성비는 방어로 버티자

'산성비'는 벤튤라가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캐릭터들을 다섯 번 공격하는 스킬로 공격 범위가 넓다. 충전 시간이 길어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탱커는 그 자리에서 방어로 모두 막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탱커가 산성비를 피해서 이동하면 벤튤라가 탱커를 따라 이동하는 거리도 길어지며, 그만큼 산성 피웅덩이의 생성 거리를 조절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산성비는 지속 시간이 긴 편이므로 방어 게이지를 모두 사용해야만 아슬아슬하게 다섯 번의 공격을 모두 막을 수 있다. 만약 방어 타이밍을 잡는 것이 어렵다면 65레벨 특성에서 '지구력 강화'를 투자해 방어 게이지를 20% 증가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벤튤라를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 대미지를 주는 산성비



▲ 방어 게이지를 최대한 사용해 다섯 번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자.



▲ 방어 게이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65레벨 특성인 지구력 강화를 이용하자.



■ 탱커-데미안-본진의 '1'자 진형을 유지! - '정예 데미안'

○ 대격변이 본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데미안의 스킬은 대부분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공격하는 단발성 스킬이다. 그래서 데미안의 어그로를 확보해 맵의 바깥쪽을 크게 돌면서 탱킹을 하는 것만으로도 본진에 있는 딜러/힐러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데미안이 체력 60% 이하부터 사용하는 '대격변'은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공격하는 방식은 같으나 그 범위가 매우 넓어 데미안의 옆에 있는 딜러/힐러에게까지 거리가 닿는다. 게다가 대미지도 매우 높아 방어력이 낮은 딜러/힐러들이 한 번에 쓰러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탱커-데미안-본진'이 최대한 '1'자 모양이 되도록 자리를 잡아 딜러와 힐러들이 움직이지 않아도 대격변 범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따라서 탱커는 데미안이 돌진을 사용할 때마다 데미안을 끌고 길게 이동해 '탱커-데미안-본진'이 '1'자 모양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 체력이 60% 이하가 되면 사용하는 대격변은 범위가 상당히 넓다.



▲ 탱커-데미안-본진을 최대한 1자 진형으로 유지해 본진에 대격변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


○ 30% 이하가 되기 전에 중앙으로 이동하자

데미안은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일정 시간마다 '핏빛 수정'이라는 스킬을 사용해 맵 중앙에 '수정 감옥'을 생성한다. 수정 감옥은 일정 시간마다 모든 캐릭터에게 '무제한으로 유지되는 출혈'을 중첩시키므로 빠르게 파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탱커는 데미안의 체력이 30% 이하가 되기 전에 데미안을 맵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데미안을 맵 중앙으로 이동시키면 수정 감옥이 생성될 때마다 데미안과 수정 감옥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 딜러들이 더 빠르게 수정 감옥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데미안은 몸체가 큰 편이라 중앙에 정확하게 자리를 잡으면 데미안의 몸체에 가려 수정 감옥을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뒤에서 공격하는 딜러들을 고려해 데미안의 중심이 아닌 데미안의 '등' 부분이 중앙에 겹치도록 자리를 잡아야 한다.



▲ 데미안의 체력 30% 이하부터 생성되는 수정 감옥은 모든 캐릭터에게 출혈을 중첩시킨다.



▲ 데미안의 체력이 30%가 되기 전에 데미안의 등 부분이 중앙과 겹쳐지도록 자리를 잡자.



▲ 자리만 잘 잡아도 딜러들이 수정 감옥을 더 빠르게 파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 사제에게 출혈 중첩 해제를 요청해두자

데미안의 수정 감옥과 강화된 출혈 도끼로 생성되는 출혈 디버프는 무제한으로 유지되며 계속 중첩된다. 이 출혈은 사제의 '정화의 바람' 스킬로만 해제할 수 있다.

그러나 정예 데미안 공략 시 대격변을 고려해 탱커는 본진의 위치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힐러가 본진에서 그대로 정화의 바람을 사용하면 탱커의 출혈만 계속 남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탱커가 정화의 바람 효과를 받겠다고 본진으로 이동하다가는 본진이 범위 공격에 휩쓸릴 수 있으므로 탱커가 직접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사제에게 수정 감옥이 파괴된 후에는 데미안 근처로 다가와서 정화의 바람을 사용해달라고 정확하게 요청할 필요가 있다.



▲ 무제한으로 유지되는 출혈을 해제할 수 있는 사제의 정화의 바람



▲ 본진에서 그대호 정화의 바람을 사용하면 탱커 혼자 출혈이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
전투 시작 전에 사제에게 정화의 바람을 데미안 근처에서 사용해달라고 미리 요청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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