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틸시리즈 래피드 트리거와 함께라면, 발로란트도 거뜬!

기획기사 | 이현수 기자 | 댓글: 46개 |



키보드,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꽤 재밌는 녀석입니다. 대충 큰 골자로 보면 키를 입력해서 컴퓨터로 출력해 주는 아주 단순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속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경 쓸 만한 것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죠. 물리적으로도, 그게 아닌 외적인 부분에서도요.

종류는 다양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부분으로 찾아보면 누를 때 좀 더 가볍게 혹은 무겁게 눌린다거나, 더 깊게 눌렀을 때 어딘가에서 걸리는 느낌이 난다든지 안난다든지 등의 예를 들어볼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타건을 할 때에 소리가 찰칵거리며 시끄럽게 울리는 청축이나 쥐 죽은 듯 조용한 적축 키보드까지 다양합니다.

외적인 부분으로 따져보면 역시 기기를 활용하기 편하게 브랜드사에서 개발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떠오릅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해당 기기의 여러 기능들을 간단한 UI와 버튼 등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거든요. 키보드의 경우 보통 소프트웨어로 조작할 때 본인에게 최적화된 키의 배치와 프로그래밍 버튼을 입맛대로 조정할 수 있고 키보드에서 나오는 오색빛깔의 LED도 패턴에 맞춰, 색상에 맞춰 조정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만 소프트웨어는, 그것도 특정 브랜드들의 게이밍 주변기기 소프트웨어들을 확인해 보면 결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제가 써본 게이밍 주변기기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기준으로요. 그렇다고 한두 개만 써본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다들 잘 알고 있으실 펌웨어 업데이트 오류부터 설치 및 실행 오류 등 서버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오류, 더불어 어딘가 비어보이는 메뉴들을 보다보면 만들다 만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물리적인 버튼을 통해 DPI 등의 기능도 간단히 조작할 수도 있기에 메리트가 크게 있지도 않고요. 물론 모든 소프트웨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게이밍 소프트웨어에 획기적인 기술과 여러 편의성을 추가한 브랜드도 있거든요. 바로 하이엔드 게이밍기어 제조사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소프트웨어 '스틸시리즈 GG'입니다.




스틸시리즈에서 만든 게이밍 소프트웨어 스틸시리즈 GG는 키보드 뿐 아니라 마우스 헤드셋 등 다양한 주변기기까지 여러 게이밍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해 가시성 좋은 인터페이스로 제작된 소프트웨어입니다. 굳이 소프트웨어까지?라고 하기엔 여러 기능들을 통합하여 관리에 용이하기도 하고 게이밍에 도움 되는 기능들도 여럿 있습니다.




개중에도 이번 스틸시리즈에서 게이밍 키보드(현재 Apex Pro TKL 또는 Apex Pro Mini에서 사용 가능)에 꽤나 유용한 기능이 담긴 게이밍 기능이 추가되어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이는 FPS에서도, 특히 발로란트같은 움직임을 멈추고 사격해야 탄착군이 조밀하게 형성되는 게임에서는 더욱 그 기능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래피드 트리거, 스틸시리즈에서 이번 도입한 기술로 요새 발로란트 게임신에서 자주 보이는 W사의 키보드 키 트리거 기능과 흡사한 기능이라 생각해 주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키 트리거 모드를 이용해 키보드 입력이 끊기는 지점을 설정하여 손에서 떼자마자 입력이 끊기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왼쪽으로 이동(A키)의 작동 지점을 단계별로 나누어 일정 작동지점에 도달하면 멈출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브레이킹은 이렇게 하는 거다, 동료기자의 숙련된 브레이킹 (키보드 :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이로 인해 움직임을 멈추고 사격하는 일명 브레이킹 기능을 좀 더 타사의 키보드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능은 긴박한 상황 혹은 상대방보다 더 0.1초라도 더 빠르게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FPS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는 중요한 기능으로 꼽힙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스틸시리즈의 옴니포인트 2.0 스위치에서 옴니포인트 2.0 ADJUSTABLE HYPERMAGNETIC 스위치로 리브랜딩되며 꽤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스위치의 작동 범위도 더 늘어나 기존보다 더욱 정밀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에이펙스 프로 TKL의 스위치 작동 범위였던 0.2mm~3.8mm에서 얕게는 0.1mm부터 깊게는 4.0mm까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입력지점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최대 40단계 조절로 더 정교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글로만 보면 역시 어렵습니다. 저 또한 직접 보고 사용해보고 느껴야 체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요. 직접 설정하고 발로란트를 통해 플레이하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로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나머지도 모두 스틸시리즈로!




▲ 이제는 익숙한 스틸시리즈 GG 소프트웨어,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을 눌러 들어가자




▲ 동작 탭으로 이동하면, 기존의 스위치 작동 범위 외에 우측 체크박스가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해당 기능이 바로 스틸시리즈의 새로운 래피드 트리거 기능, 손쉽게 체크만 하면 바로 적용된다




▲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0.1까지 입력 지점을 낮출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이외에도 각각 키별로 해당 키만 입력 지점을 바꾸거나 래피드 트리거를 적용할 수 있다




▲ 이처럼 스틸시리즈 GG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작할 수 있지만, 손쉽게 스틸시리즈키 + T키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래피드 트리거를 적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OLED가 있는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모델에서는 OLED 옆 버튼과 볼륨휠을 통해 키 입력 지점을 조정할 수 있다




▲ 1~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메뉴 화면으로 들어가진다




▲ 볼륨 휠을 사용하여 각각의 메뉴들을 설정할 수 있으며




▲ 볼륨 휠을 툭 눌러주면 메뉴로 들어가진다




▲ 이번 업데이트로 0.1mm에서 4mm까지도 설정 가능하니 참고하자




▲ 해당 입력지점을 변경하면 키보드 숫자배열쪽에 LED가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 직접 같은 위치에서 A키(왼쪽으로 이동)를 연타해봤다, 좌 : 래피드 트리거 적용 X 우 : 래피드 트리거 적용 O

해당 영상을 확인해보면 느껴지겠지만, 확실히 래피드 트리거 적용하기 전과 후는 눈으로 체감이 될 정도로 차이가 보인다. 래피드 트리거를 적용하기 전에는 손을 떼는 순간 입력지점이 높아 돌아오는 시간이 좀 더 걸려 멈추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적용한 후에는 손을 떼자마자 바로 멈추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래피드 트리거 적용 전




▲ 래피드 트리거 적용 후

브레이킹을 사용하여 사격을 해 봤을 때도 확실하게 차이가 났다. 래피드 트리거를 적용하면 브레이킹 기술을 사용했을 때 탄착군이 조밀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움직이고 멈추며 사격을 할 때에 기존보다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했다.

또한, 이미지 우측 상단의 발사 오차 그래프를 확인해 봐도 래피드 트리거를 적용하기 전에는 파란색 선(발사 오차가 있을 때 생기는 선)이 조금씩 보이지만, 적용 후에는 노란색 선(발사 오차가 없을 시 생기는 선)이 일정하게 그래프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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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상품 : 스틸시리즈 Apex Pro TKL (1명)
       참가자 전원 10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3년 8월 30일(수) ~ 2023년 9월 6일(수)
- 당첨자 공지 : 2023년 9월 13일(수)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당첨자 ☆

김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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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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