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K] 마루 게이밍, 패자조에서 온슬레이어즈 격파 (종합)

서동용 기자 |



6월 20일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1경기에서는 마루 게이밍이 온슬레이어즈를 2:0으로 꺾는 저력을 발휘했고, 2경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WGS X-IT가 스피어 게이밍을 2:1로 꺾었다.

1세트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한 마루 게이밍은 4라운드에 'WIX'가 오퍼레이터를 구매해 기세를 잡으려 했지만, 'Bazzi'의 마샬에 당하면서 이코 스틸 당해 위기를 맞이했다. 5:4의 스코어에 모든 요원이 AR을 장비한 10라운드가 전반전의 기점이었다. 여전히 A사이트를 선택한 온슬에이어즈. 'GodDead'의 레이즈가 앞장서고 뒤따라 거점을 공격했으나 마루 게이밍이 사이트를 단단히 막는데 성공했다. 마루 게이밍의 'Wix'는 후방 잠복에도 성공해서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후반전에선 온슬레이어즈의 기세가 살아났다. 샷 집중력은 물론, 팀 호흡까지 좋아졌다. 온슬레이어즈는 20라운드에서 10:10 동점을 만들어냈고, 승부는 한 치 앞도 모르게 됐다. 21라운드에선 온슬레이어즈의 'TS'가 3:1 클러치를 만들어내며 드디어 세트 스코어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2라운드에서 마루 게이밍이 이코 스틸을 해냈다. 오퍼레이터를 가지고 있는 'GodDead'가 고립되었을 때 A 사이트 급습에 성공해 온슬레이어즈를 모조리 정리했다. 결국 이코스틸이 마루 게이밍이 1세트 13:11로 승리하게 만들었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1세트에서 접전이었던 것과는 달리, 2세트는 마루 게이밍의 압승이었다. 1세트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던 'Chibab'과 'Nakji'가 압도적인 샷감을 자랑했다. MVP는 역시 1, 2세트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Jeong Hi'가 차지했다.




WGS와 스피어 게이밍의 1세트 또한 화끈했다. 서로 라운드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전반전이 6:6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간 WGS는 장거리 싸움을 유도해 라운드를 하나 둘 따기 시작했다. 에임 싸움에서는 스피어 게이밍도 밀리진 않았다. 스피어 게이밍의 'Ssun'이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날카로운 샷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WGS가 24라운드부터 연장 라운드까지 모두 따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혈투였다. 스피어 게이밍은 'Ssun'이 역시 대단한 에임을 보여줬고, WGS도 'Luke'가 이에 맞서며 치열하게 부딪혔다. 그러나 이번 세트의 결과는 달랐다. 스피어 게이밍이 2세트를 13:1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분위기가 달랐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WGS를 잡기엔 스피어 게이밍의 집중력이 모자랐다. WGS의 'HANN', 'GodLike'가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매치 MVP는 'Sylvan'과 'HANN'이 가져갔다. 패자조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마루 게이밍과 WGS는 패자조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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