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언리얼 하나로 ‘애플 AR’, ‘구글 탱고 AR’, ‘엑스박스 원 엑스’ 모두 즐긴다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자료제공 -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이 ‘애플/구글의 AR’, ‘엑스박스 원 엑스’까지 지원하며 다시 한번 앞선 기술력을 자랑했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 4의 최신 버전인 4.17 버전이 업데이트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4.17 버전의 핵심적인 부분은 애플의 ARKit과 구글 탱고(Tango) AR 등 모바일 AR개발 기능, 그리고 최신 콘솔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의 개발 기능이 발빠르게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ARKit 지원 플러그인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애플의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서 처음 선보여 깜짝 놀라게 했던 윙넛(Wingnut)팀의 작품에 기반을 둔 것으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개발자들은 올해 말 애플의 iOS 11의 공식 지원에 앞서 먼저 이 새로운 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게 됐다.

▲ WWDC 2017 윙넛 AR 언리얼 엔진 데모 시연 영상

안드로이드용 구글 탱고 플러그인은 6 축 모션 트래킹과 영역 학습, 환경 재구성 등을 포함한 구글 탱고의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차세대 콘솔인 ‘엑스박스 원 엑스’ 지원은, 별도의 빌드 플랫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개발자들은 엑스박스 원용으로 컴파일하기만 하면 되며, 이렇게 엑스박스 원용으로 쿠킹된 데이터는 엑스박스 원 엑스에서도 바로 작동하게 된다.

비(非)게임 분야의 영상 제작을 위한 기능 역시 추가됐다. 새로운 컴포져(Composure) 합성 시스템과 이미지 플레이트(Image Plate)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합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해 라이브 액션 영상으로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시퀀서(Sequencer) 기능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 개선을 통해 시네마틱이나 단뱡향 매체 제작을 위한 작업방식 역시 크게 개선됐다.

이외에도, 블루프린트의 애셋 관련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블루프린트 애셋 레지스트리와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 라이브 편집 등 블루프린트에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으며, 오큘러스(Oculus), 바이브(Vive), PSVR 용 관람자 화면 지원 등의 VR 기능과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실행파일 사이즈 감소 등의 모바일 개발에 꼭 필요한 신기능 역시 4.17 버전에서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항상 새로운 플랫폼이나 기능이 소개되면, 플랫폼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가장 빨리 엔진에서 지원하고, 퍼포먼스 최적화를 통해 개발자분들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발매하는데 있어 가장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언리얼 엔진 4.17 버전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한 뒤, “언리얼 엔진의 매 업데이트에는 에픽게임즈의 개발자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한다. 이번 4.17 버전에 90종 이상의 중요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출해주신 많은 언리얼 엔진 사용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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