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VR과 FPS 게임을 결합해 펼쳐진 ‘2017 VR 게임 대전’이 금일(22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그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VR FPS 게임 ‘스페이스워리어’와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의 두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사전에 진행된 예선전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총 20명의 선수들이 이날 본선 대회에 참여했으며, 4강전과 결승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스페이스워리어’는 경량화 된 백팩 PC와 VR HMD, 총기 컨트롤러를 착용한 4명의 유저가 한팀이 되어 플레이하는 VR FPS 게임으로, 4인 1팀으로 진행되는 협동 플레이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최대 32명까지 동시 접속하여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은 백팩 PC와 VR HMD, 총기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솔로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유저가 승리하는 '1인 체험형 VR 건슈팅'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날 '스페이스워리어'와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 종목에서 우승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팀과 선수에게도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스페이스워리어' 종목에서 최다 점수를 득점한 MVP 선수를 위해 BMW 미니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브랜뉴뮤직 아이돌 유닛 ‘MXM’과 현장 참관객이 함께하는 VR 이벤트 매치와 2017 롤 케스파컵 우승팀 KT 롤스터의 팬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현장에 직접 방문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VR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은 물론, VR을 모르는 유저들도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었던 ' 2017 VR 게임 대전' 행사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