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한콘진 VR 산업 지원 예산 68억 원…'청중 평가'로 엄선된 VR 게임 만든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개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VR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방향과 예산 집행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세부방안을 공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첨단 융복합게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책정한 예산은 총 68억 6,300만 원으로, 15개 내외의 VR·AR 게임이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당 예산의 공정한 집행을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청중 평가'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

'청중 평가'는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 직접 개발한 콘텐츠를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 VR·AR 게임의 시연이 가능한 여러 장소에서 함께 진행된다. '청중 평가' 제도가 올바르게 자리 잡을 경우, 정부 예산의 공정한 사용을 시민에게 직접 검증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VR 산업의 육성을 위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VR 게임 개발사 입주 비중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창업팀에 대해서는 임대료와 관리비 지원은 물론, VR 게임 개발을 위한 테스트 공간, 마케팅 컨설팅, 게임 개발에 필요한 저작도구 등이 함께 지원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년 사업 내역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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