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세이버, VR 게임 최초의 밀리언 셀러가 됐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VR 리듬 액션 게임 '비트세이버'가 VR 게임 최초로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타이틀이 됐다. 해당 수치는 PS 스토어와 스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의 판매량을 모두 더한 것이다.

비트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작곡가인 야로슬라프 벡(Jaroslav Beck) CEO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 세이버가 지금까지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는 "비트 세이버의 성공에 우리의 홍보는 전혀 없었고, 우리는 비트 세이버가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비트 세이버'는 체코의 인디 게임 개발사 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리듬 슬래싱 장르의 VR 게임이다. 광선검을 활용하여 정면에서 날아오는 노트를 리듬에 맞춰 파괴해야 하고, 특유의 음악과 슬래싱 액션이 합쳐져 색다른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리억세스 버전이 출시됐던 지난 2018년 5월에는 첫 주부터 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며 일찍이 '대작'으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비트 게임즈는 최근 비트 세이버에 v0.13.0 업데이트를 추가하고, 첫 번째 유료 뮤직 팩인 '몬스터캣 뮤직 팩 Vol. 1'을 발매했다. 해당 음악 팩에는 게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10개의 새로운 트랙이 포함되어 있다. 야로슬라프 CEO는 "추후에도 뮤직 팩 형태로 새로운 곡을 계속 공개하고, 이외에도 비트 게임즈가 자체적으로 작곡한 무료 음악 또한 정기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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