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미래 이끌 '신작' 10종 윤곽 나왔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45개 |
카카오게임즈가 앞으로 선보일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역량 강화를 알렸다. 공개된 신작은 개발 자회사 중심의 다수 프로젝트와 퍼블리싱 작품 등이며 미공개 라인업까지 2021년까지 공개될 작품만 10개 이상에 이른다.

우선 크래프톤의 PC MMORPG 엘리온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엘리온은 지난 3월 대대적인 개편 안내와 함께 게임 이름 변경, 논타깃팅 전투로의 변화 등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손본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평가를 통해 플레이 의향과 유저 재미 점수 모두 타 PC 온라인 게임을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 경쟁력을 자신했다.

엘리온은 국내 서비스 이후 북미,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경우 이 역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된다.




블레이드의 김재영 대표와 김범 아트디렉터의 합류로 관심을 끈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의 신작 오딘은 내년 상반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딘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위에 광활한 초원과 눈 덮인 바위산, 빛줄기 하나에 의지해 나아가야 하는 어두운 동굴 등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수준 높은 고사양 그래픽 연출을 얹었다. 또한, 실제 여의도 면적 이상의 5개 대륙이 심리스 월드로 제작되어 플레이어는 로딩 없이 자유롭게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현세대 최고 사양의 AAA급 모바일 MMORPG를 목표로 제작 중인 오딘은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퍼블리싱 모두 카카오게임즈가 맡아 결제 시스템까지 연동 지원할 예정이다.


전략적 지분 투자로 단행한 바 있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등 2개 개발사의 신작 서비스도 추후 라인업에 포함됐다.

세컨드다이브는 다크어벤져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반승철 대표가 불리언게임즈를 떠나 2019년 설립한 개발사다. 세컨드다이브는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를 개발하고 있다. 피파온라인1ㆍ2,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탱고 파이브 등 다양한 작품 개발을 이끈 김희재 대표의 오션드라이브는 SRPG 신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언 테일즈의 경우 글로벌 마켓에서 8월 현재까지 DAU(Daily Active Users)와 일일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의 성과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이밖에 대흥개발의 프렌즈골프와 DMM 게임즈의 앨리스 클로젯이 2020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라인 스튜디오의 헬로 BT21이 2020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올 2월 인수한 엑스엘게임즈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각각 새로운 MMORPG를 제작, 선보인다. PC 차기작은 언리얼엔진5로 차세대 그래픽으로 개발, 선보일 예정이며 모바일 신작 역시 하이엔드급 사양을 기반으로 하드코어 게임을 목표로 제작된다. 이 외에도 카카오지도 API를 활용한 AR RPG 아키에이지 워크와 달빛조각사 IP를 활용한 콘솔 게임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퍼즐 게임 프로젝트 킹을 포함, 카카오프렌즈 IP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캐주얼 게임 시장 역량을 더해 하드코어 게임들과 함께 시장 역량 강화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공개 해외 소싱 타이틀 2종을 포함, 다수의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과 함께 자회사 중심의 PC, 모바일, VR 및 신사업을 잇는 다장르 프로젝트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싱, 마케팅 축적 노하우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카카오공동체의 상호 시너지 등도 핵심 목표로 정했다.

한편, 금번 공개된 타이틀 중 가장 먼저 선보일 게임은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엘리온이며 오딘 역시 내년 1, 2분기 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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