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스워크 이득우, 韓 최초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 1위 달성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개 |



에픽게임즈가 지난 3월 공개한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nreal Editor for Fortnite, UEFN)는 포트나이트를 단순한 게임에서 하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변화시켰다. 최근까지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가 양분하고 있던 상황에서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트나이트의 인기와 맞물려 UEFN은 오픈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자마자 전세계 크리에이터의 관심이 집중됐다. 에픽게임즈가 새롭게 추가한 에코시스템 역시 화제를 모았다. 신규 및 휴면 복귀 유저 수와 재방문 플레이어 수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 지표인 '플레이어 인기도'와 '플레이어 유지'에 대한 가중치는 줄이고, 새롭게 '플레이 시간' 지표를 추가하고 확대 적용함으로써 수익금 배분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었다.

이를 발표하면서 에픽게임즈는 "UEFN 크리에이터 상위 5명은 연간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상위 200여 명은 연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을 정도다.

이처럼 화제를 모은 UEFN이지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UEFN 크리에이터 가운데 1등을 달성한 크리에이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강대 교수이자 메타버스 스튜디오 벌스워크의 이득우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이득우 디렉터가 만든 'BOX PVP HALLOWEEN HEROES'는 각종 배틀 로얄 모드, 세이브 더 월드 모드에 이어 포트나이트의 다양한 모드 가운데 5위를 차지했으며, 이득우 디렉터는 에픽게임즈 다음인 2위에 올랐다. 배틀로얄 모드들과 세이브 더 월드가 포트나이트의 기본 모드이고 에픽게임즈는 개발사인 만큼, 이를 제외하면 크리에이터 1위이자 UEFN 사용자 맵 1위를 달성한 셈이다.

한편, 이번에 값진 성과를 거둔 이득우 벌스워크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금의 유저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구분하지 않는다. 게임과 유튜브를 함께 즐기는 융합형 컨텐츠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그동안 벌스워크가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예견하고 노력해 온 결과 세계 1위라는 값진 성과를 낸 것 같다. 앞으로도 젊은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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