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이 조이스틱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공개

게임뉴스 | 정수형 기자 | 댓글: 14개 |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이 공개되었다. 이날 행사장에선 갤럭시 노트9의 외형과 스펙, 새로 추가된 기능 등이 소개되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8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형이었지만, 노트 시리즈 최초로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소프트웨어에서 몇 가지 변화가 이뤄졌다.

갤럭시 노트9는 갤럭시 노트8보다 폭이 살짝 넓어지는 대신 길이가 조금 짧아졌다. 가로 길이 76.4mm, 세로 길이 161.9mm로 전작과 비교하면 가로가 2.4mm 늘어났고 세로가 0.6, 무게가 6g 정도 늘어 201g이 되었다.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유광 재질이던 측면 테두리 소재가 무광 재질로 변경되었다. 기본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로 총 4종이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8.1(오레오)'을 탑재하였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 최초로 4000mAh 배터리를 갖춰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배터리 용량을 지원하게 되었다. 갤럭시 노트9의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9과 퀄컴 스냅드래곤 845를 지역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에서 공식 발표한 국내 출고가는 128GB 모델 109만 4500원, 512GB 모델은 135만 3000원이다.



▲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마드나잇 블랙등 4종의 색상이 공개되었다


■ 삼성 '갤럭시 노트9', 전작과의 차이점은?




그렇다면 갤럭시 노트9는 전작에 비해 어떤 점이 바뀐 걸까? 위 표를 통해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전작보다 성능에서 두드러지게 변화되진 않은 것이 확인된다. 먼저 OS가 안드로이드7.1.1(누가)에서 안드로이드8.1(오레오)로 탑재된다.

프로세서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같은 엑시노스 9를 탑재했지만, 버전이 더 높은 엑스노트9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9 쪽의 프로세서의 클럭이 조금 더 높다. 또한, 전작과 달리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제품도 있다. 단, 지역별로 탑재된 프로세서가 달라질 수 있다. 제품의 크기가 커진 만큼 디스플레이도 더 넓어졌지만, 외견상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해상도 역시 전작과 같으며,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 노트8과 같은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성능에서 전작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바로 메모리와 배터리 용량이다. 8GB 램을 지원하는 제품의 경우 저장장치의 용량이 512GB로써 전작보다 2배 더 넓어졌다. 또한, 512GB의 SD카드 슬롯을 지원하여 최대 1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 역시 전작보다 700mAh 높아졌으며, 1번의 충전으로 2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S펜, 게임하기 좋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와 전작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한가지 꼽으라면 S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9는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넣어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리모컨으로 만들었다.

S펜 버튼으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는 앱은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튜브, 스냅챗, 파워포인트 등등 11종이며, 앞서 언급한 앱은 S펜을 통해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가령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거치대에 올려두고 멀리서 S펜의 버튼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에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M을 비롯해 펍지의 배틀그라운드M, 피파M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탑재하기도 했다. 선탑재된 게임들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지원을 받아 제로레이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데이터 요금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앞으로 S펜을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는데,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S펜을 조이스틱과 같은 기능을 하게 만들 수 있다. 가령, FPS 장르에서 S펜을 총기로 활용하여 조준점을 맞춰 펜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총이 발사되는 형태이다. 이렇듯 S펜은 장르에 따라 총에서 낚싯대, 드럼 스틱과 같은 기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단,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S펜의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어야 하며, 갤럭시 노트9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40초면 완충되며, 1번 완충으로 최대 30분, 클릭 수 기준으로 200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말과 S펜의 적정 거리는 10m 이내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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