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FT, "신규 세트 '운명'으로 새 판 열었다"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댓글: 17개 |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TFT)'에 독특한 판타지 세계가 찾아온다. 9월 16일, 갤럭시 세트 이후 TFT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신규 세트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신규 세트 ‘운명’은 마법이 가득하고, 놀라운 비밀을 품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판타지적인 테마를 선보이는 동시에, 등장하는 챔피언 수를 고정하여 운영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특별한 효과를 지닌 챔피언이 등장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유저들에게 또 한번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운명' 세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 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선택받은 자' 시스템이다. 운명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하려면 자신의 팀과 잘 맞는 '선택받은 자'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점에는 때때로 선택받은 자 특성을 지닌 챔피언이 등장하는데, 이 챔피언들은 해당 특성의 중첩이 둘로 간주되며, 체력이나 주문력 등 추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일반 챔피언보다 월등한 위력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매번 '내가 노리고 있는 선택받은 자'를 찾아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원하는 챔피언을 획득하는 것도 어려운데, 원하는 특성을 가진 선택받은 자를 콕 집어 선택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또 선택받은 자는 게임 중 단 하나만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받은 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번 게임의 방향성이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세트 '운명'의 시작을 보다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TFT 개발팀과의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을 개최했다. 화상 통화의 형태로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는 TFT 프로적트 리드인 TJ 보러스(TJ Bourus), 그리고 세트 디자이너인 조반니 스카르파티(Giovanni Scarpati)가 참여했다.



▲ TFT 프로덕트 총괄 TJ 보러스, 세트 디자이너 조반니 스카르파티



Q.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운명' 세트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TJ - 지난 세트인 '갤럭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워낙 진중하다 보니, 가벼운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신규 세트인 '운명'에서는 이전과 대조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챔피언 디자인에서도 재미있고, TFT답고, 우스꽝스럽게도 보일 수 있는 느낌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예를 들자면, 세트가 결투장을 벗어나 운동을 하는 모습이나, 리신이 다른 챔피언을 결투장 밖으로 쫓아내는 모습 같은 것 말이다. 5코 챔피언들 이외에도 3코 챔피언에도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연출을 많이 넣었다. 누누가 상대방 챔피언을 잡아먹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이런 모습으로 더욱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운명 세트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선택받은 자'를 통해 전보다 더 유연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며, 매 게임이 독특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결투장 스킨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말했듯 갤럭시가 다소 어두침침한 느낌이라면, 이번엔 밝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 전체적으로 밝고 생동감있는 '운명' 세트


Q. 운명 세트 추가를 앞두고 가장 주목하는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반니 - 모바일 버전의 TFT가 지난 세트3 '갤럭시'때 출시됐다. 신규 세트인 '운명'은 모바일 유저들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될 대규모 변화가 될 텐데, 이러한 변화를 경험한 모바일 유저들이 어떤 피드백을 전해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 모바일로 시작한 유저들은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대규모 업데이트


Q. 운명 세트를 통해 '4성' 개념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 4성이 지금까지의 플레이 패턴을 어떻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는가?

조반니 - 명확하게 할 것이 있다. 4성 개념은 오직 '달빛' 특성에만 있다. 4성을 추가하면서 의도했던 것은 레벨이 낮을 때에도 파워롤링을 해서 게임을 중간 단계까지 끌고 갈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달빛 챔피언들은 대부분 1코, 2코 챔피언들인데, 3성까지 완성했을 때 생각한 것만큼 위력이 나오지 않아 사용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4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베타 때 가디언 엔젤을 통해 4성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정식 세트에 추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성 달빛 챔피언은 파워가 막강하겠지만, 27개 챔피언을 계속 돌리며 4성이 나오길 기다리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 꿈의 4성 조합을 목표로 대기만성을 노리는 '달빛' 조합


Q. 매번 특정 조합과 챔피언에 인기가 몰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는 개발 단계에서 고려한 부분인가?

조반니 - 몇몇 챔피언이 코스트 대비 상대적으로 강할 필요는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특정 챔피언을 더 강력하게 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다. 간혹 어떤 챔피언이 다른 것보다 심하게 강할 경우 조정을 가하는데, 이때 너무 과하게 조정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모든 챔피언과 시너지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계속 밸런스를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순차적으로 적용되다 보니 시기상 두드러져 보일 수는 있어도 결국은 모든 챔피언을 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화려한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은 있다. 아티스트들이 개발 작업 중 특정 효과를 게임 플레이에서 잘 드러내려고 하다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Q. '운명' 세트에서 한국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챔피언이 있나?

조반니 - 5코 챔피언들은 모두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코스트 챔피언들보다 유니크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세트, 리신, 요네와 같은 5코 챔피언이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각자 플레이스타일이 정형화될 것이고, 자신에게 맞는 챔피언을 선택해서 쓰게 될 것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챔피언인 '아리'는 새로운 스킬을 사용하게 됐다. 새롭게 바뀐 아리의 모습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이외에도 혹시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이 TFT에 보이지 않는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부탁한다. 우리도 유저들이 사랑하는 챔피언을 가지고 플레이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Q. 새롭게 추가되는 '선택받은 자'를 통해 운에 의존하는 부분이 더 커진 것처럼 보인다. 유저들이 이를 활용해서 어떤 플레이를 하길 기대하고 있는가?

조반니 - 운이라는 것과 사용자의 실력, 스킬과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카드 게임의 경우에도 스킬과 운 적인 요소가 함께 요구되는 것처럼 말이다. '선택받은 자'는 매 게임을 할 때마다 다른 특성을 고르게 되므로 운에 기대는 요소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게임을 잘하는 이들일수록 이러한 요소를 잘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법이다. 운적인 요소는 결국 게임의 유연성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요소를 적용할 때는 모든 유저가 공평하고 형평성이 있다고 느끼게 해야만 한다.

TJ - 베타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선택받은 자가 유연성이 높은 유저들에게 특히 더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도 처음에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게임을 플레이 중이었는데, '아칼리'가 선택받은 자로 등장해서 이전의 경로를 전부 버리고 새롭게 아칼리 라인으로 게임을 이어갔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기존에는 처음에 정한 조합을 쭉 이어가는 것이 보통이었다면, 이제는 언제든 유연하게 다른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 '선택받은 자'는 처음부터 2성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도 3배로 비싸다


Q. 운명은 나무정령이나 달빛, 닌자처럼 '주문력' 챔피언 중심의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TFT의 자동 전투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문력 집중 플레이가 실제 게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나?

조반니 - 지난 '갤럭시' 세트를 출시할 때도 주문력이 모든 유닛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도했었고, 그때 반응이 참 좋았다. '주문력'이 마법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챔피언이 가진 고유의 스킬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식으로 설계한 것이다.

앞으로 의도하는 것은 주문력을 통해 마법 챔피언은 물론, 그 외의 모든 챔피언이 효과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리 대미지를 주는 야스오도 주문력을 올리면 기절 시간이 늘어나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바꾸면 시너지를 받기 위해 요술사만 모아야 한다든지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 "모든 챔피언이 주문력 수치에 따른 증가량을 가지게 될 것"


Q. 운명에서는 여러 챔피언 스토리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복잡하지는 않을까?

조반니 - 이전 세트인 '갤럭시'는 공상과학 컨셉이라 전투기계나 우주 비행사처럼 미래 시점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운명'에서 의도한 것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스타일을 가져가는 것이었고, 일반적인 판타지의 느낌을 살리려다보니 리그 오브 레전드에 존재하는 다양한 스킨들을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게 됐다.


Q. 대규모 업데이트를 6개월 단위로 진행하는 현재의 방식을 계속 유지할 계획인가?

TJ -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할 계획이다. 운명 이후에 이어지는 몇 개의 세트는 지금과 동일하게 6개월 주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계속 유심히 살피고, 지루하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업데이트 주기가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당분간은 6개월을 유지할 계획이다.


Q. 관전 모드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이 뜨겁다. 관전 기능을 추가할 예정은 없나?

TJ - 관전 모드의 중요성은 개발팀 내부에서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세트 중에 추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현재는 관전 모드 구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하는 단계에 있다. 늦어도 내년에는 출시할 계획인데, 그것이 세트4가 될지 다음 세트가 될지는 확답하기 어렵다.





Q. TFT 전용 챔피언 스킨에 대한 계획이 있나?

조반니 -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스킨이 정말 많고, TFT에서는 고유의 크로마를 여러번 적용했었다. 앞으로도 고유의 크로마를 적용할 계획은 있지만, 아직 고유 스킨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미 10년 이상 서비스된 게임이기 때문에 제작되어 있는 스킨이 아주 많고, 스킨 풀도 넓은 편이다. 공상과학이나 미래 컨셉으로 한정되었던 지난 갤럭시 세트만 해도 5년 전에 제작된 스킨부터 작년 스킨까지 가져다 쓸 수 있는 스킨이 굉장히 많았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스킨을 담당하는 팀이 TFT 개발팀과 함께 유연하게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되기 전인 신상 스킨을 TFT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일이 미래에도 계속 있을 것이다.



▲ "우주 럭스처럼 TFT에서 먼저 공개되는 스킨도 계속 만나볼 수 있을 것"


Q. 모바일 출시로 새롭게 유입된 유저들에 대한 지표가 궁금하다. 실제로는 얼마나 늘었나?

TJ - 생각했던 것보다 모바일로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중에는 전략게임을 좋아할 뿐,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은 이들의 수도 상당한 편이다. 한국은 약 50%가 모바일 디바이스로 TFT를 플레이하고 있다.

유저들 중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해보지 않은 이들이 많다 보니, 이러한 이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Q. TFT 모바일 출시 당시에 공개된 한국 전용 광고인 '두둥 등장'이 한국 지역 외에서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해당 영상을 TFT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 있나?

TJ - 라이엇게임즈에서는 TFT가 출시되는 모든 지역에 힘을 실어서 각 청중에 맞는 최적화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 '두둥 등장' 영상처럼 너무 잘 만들어져서 전세계에 영향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런 면에서 확장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한국 라이엇 팀에서 신규 세트인 '운명'과 관련하여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들었다. 그 영상이 두둥 등장의 연장선인지, 또다른 형태가 될 것인지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으나,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Q. 최근 ‘2020 TFT 갤럭시 글로벌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보는 게임으로서 TFT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TJ - 챔피언십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매일매일 하는 게임의 연장선'이 되는 것이다.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유저들이 궁극적으로 챔피언십에 참여할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매 세트 말미에는 이런 경쟁의 자리를 만들어서 누가 가장 잘하는 유저인지 뽑을 생각이다.

미래에는 전반적으로 관전 경험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내년 중에 추가할 예정인 관전 모드 이외에도 꾸준히 학습을 거듭하면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형식 면에서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상황이 나아지면 대면으로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고 싶다.


Q. 앞으로도 'TFT 갤럭시 글로벌 챔피언십'처럼 세트의 이름을 딴 별개의 대회로 만들어갈 계획인가?

TJ - 당장의 계획은 그렇다. 만약 유저들이 세트 이름을 넣는 것이 별로라고 한다면 바꿀 여지는 있다.





Q. 각 시즌 우승자들을 모아서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도 볼 수 있을까?

TJ - 생각해본 적 없는 내용이지만, 아주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대회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7명의 시즌 챔피언이 먼저 선발될 필요가 있다.


Q. TJ 보러스 총괄은 TFT 첫 번째 시즌에서 '챌린저'를 찍었다고 들었다. 비결이 궁금하다.

TJ 보러스 - 당시에는 아직 TFT 개발 팀에 합류하기도 전이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많이 플레이했다. 지금의 메타를 카운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악마가 강세를 보였는데, 나는 브라움으로 악마를 카운터치면서 플레이했었다. 이처럼 메타를 빠르게 읽고, 이보다 앞서 생각했기 때문에 챌린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총 58개의 챔피언 수를 세트 내내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신규 챔피언이 나오면 대체할 챔피언을 어떻게 선정할 계획인가?

조반니 - 지난 경험을 토대로 봤을 때, 챔피언 수를 바꾸는 것은 파급 효과가 너무 커서 밸런스 수정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네 번째 세트로 넘어갈 때는 로스터 수를 고정하자는 방침을 정하게 됐다. 물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를 변경해야 한다면, 언제든 변경할 수는 있다.

대체 챔피언을 선정할 때는 지금 반영된 스킨이 어떤 것인지, 현재의 세트에 더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챔피언은 무엇인지 등을 함께 고려해서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운명' 세트에 어울리는 챔피언은 아리나 야스오, 요네 같은 챔피언이다. 이후에 세트에 더 어울리는 챔피언이 있다면 추가할 것이다.





Q. 매번 새로운 세트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TJ - 세트 구성과 관련된 프로세스는 계속 개선해나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아이디어를 취합한 뒤, 디자인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 것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으로 세트를 구성해나갈 것이다.

조반니 - 강력한 세트 아이디어는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 세트와 유사한 테마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다. '운명' 역시 기존 세트인 '갤럭시'와 완전히 다른 느낌의 판타지를 주요 컨셉으로 잡으면서 차별화되는 것을 중점에 뒀다.


Q. 끝으로 국내 TFT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TJ -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의 팬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주는 여러 피드백들은 한국의 팬들은 물론, 전세계의 팬들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언젠가 한국의 유저가 챔피언십에서 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계속 뒤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조반니 -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TFT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한국 유저들처럼 열정적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점은 개발자로서도 참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의 열성적인 유저들이 보내주는 다양한 의견과 코멘트를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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