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영파 대표 "중국 게임, 더는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댓글: 90개 |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게임사 유엘유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모바일 MMORPG '엘리먼트9'을 오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리먼트9은 독특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돋보이는 스팀펑크 풍의 신작 모바일 MMORPG로, 지난 5월에 태국에서 선 출시된 후 RPG 장르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작품이다. 가상의 대륙 아제로라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인류를 공격하는 몬스터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일반적인 판타지 배경의 MMORPG들과 달리, 엘리먼트9은 강력한 위력의 메카를 소환하여 싸우는 '로보트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위력을 지닌 로보트를 활용한 전투는 검과 활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투와 달리, 규모부터 다른 묵직한 타격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약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유엘유게임즈의 오영파 대표에게서 오늘날의 중국 게임 시장 근황과 곧 출시를 앞둔 유엘유게임즈의 신작 '엘리먼트9'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들을 들어봤다.



▲ 유엘유게임즈 오영파(吴永波) 대표



Q. 오랜만에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유엘유게임즈가 그간 국내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왔는지, 근황을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르카'와 '리치리치'를 비롯해 위드2, 글로리2 등 여러 게임을 여러분들에게 선보이느라 바쁘게 지난 2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 일본에서도 유엘유게임즈의 게임을 출시하며 서비스 국가를 확장해 나가고 있고, 국내 유저 분들에게도 MMORPG 외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준비 중입니다.





Q. 2년 사이에 중국의 게임 시장 상황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중국과 한국 게임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들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있다면?

- 중국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한국의 게임 시장도 어마어마 하지만, 중국에서는 매달 수백, 수천 개의 게임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그만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보는 눈도 점차 까다로워져서 더는 중국 게임이라고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한국과 중국, 두 시장 모두 게임을 고르는 유저들의 기준이 높아지는 모습이 공통점처럼 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Q. 그러한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유엘유게임즈가 공개하는 신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는데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신작 ‘엘리먼트9’은 어떤 게임인가요?

- 엘리먼트9은 동화풍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스팀펑크 세계관 기반의 메카닉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인 모바일 MMORPG입니다. 플레이어는 메카를 직접 타고 조종할 수 있는 짜릿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로보트를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면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엘리먼트9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보트를 수집, 육성해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엘리먼트9'의 매력


Q. 엘리먼트9은 ‘토이’, ‘로보트’, 그리고 ‘엘리먼트9’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는 작품이죠. 이 세 가지 요소는 게임 속에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 먼저 '토이'는 게임 속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통해 토이 어드벤처라는 컨셉을 장난감 월드로 풀어냈습니다. ‘로보트’는 게임내 메인 컨텐츠 중 하나인 로보트 시스템을 뜻하는데요. 로보트는 오직 에제로라 대륙 신의 후계자만이 가동할 수 있습니다. 에제로라 대륙 모험 중 로보트는 전투에 투입되며, 강력한 스킬과 패시브 능력으로 모험자들의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큰 조력이 될 예정입니다.

엘리먼트9에서는 아제로라 대륙에 침입한 마족을 물리치기 위해 모험자의 능력 향상 및 다양한 로보트를 가동하여 맞서 싸워야 하는데요. 여기서 ‘엘리먼트9’이란 9가지 원소를 뜻하며, 다양한 모험이 준비되어 있는 게임 속 세계관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엘리먼트9에서는 네 개의 서로 다른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클래스 별로 어떤 장단점이 존재하는지, 강력한 소환물인 ‘로보트’에 탑승했을 때 각 클래스 별로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먼저 워리어와 거너는 물리 공격 유형의 클래스이며 적에게 강력한 물리 피해를 입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거리 공격이 탁월한 거너는 공격력이 높은 반면, 방어는 워리어보다 약한 편이죠. 워리어는 탱크형 클래스로써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좋지만, 공격력이 거너보다 약합니다.

프리스트, 메이지는 둘다 마법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인데요. 그중 프리스트는 캐릭터 및 파티원의 생명을 회복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고, 메이지는 추후 레드 드래곤과 요마를 소환해 적을 공격 가능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리먼트9의 강력한 소환물인 ‘로보트’에 탑승했을 때 각 클래스에 따라 차별화는 없지만, 각 로보트에 따라 독립적인 전투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 네 개의 클래스 모두 확연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Q. 엘리먼트9을 즐기는 방법으로 강력한 로보트를 하나하나 수집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겠죠. CBT 플레이 초반부에선 기본 제공되는 ‘해머’ 로봇만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요. 게임 내에서 로보트는 어떻게 획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유저들이 쉽게 로보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7일 누적 접속 시 '핑크돌' 로보트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에제로라 대륙 모험을 진행할수록 ‘모험 레벨’이 올라가 1레벨당 한 개 로보트를 증정하며, 유저들은 총 5개의 로보트를 무료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적 접속이나 목표달성 등 다양한 활약 이벤트, 공식 카페 이벤트를 통해 모험자들에게 무상으로 로보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추후엔 이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로보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획득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 출석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인 로보트 '핑크돌'


Q. UI 화면 한쪽에 추가 로봇 슬롯이 존재하는데, 고레벨이 되면 최대 3개의 로보트를 한 번에 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레벨에 따라 추가 슬롯이 활성화되며, 최종적으로 모두 오픈할 수 있습니다. 로보트는 총 6개를 선택해서 수호 슬롯에 배치할 수 있고, 획득한 로보트 중 3개를 선택해 출전시킬 수 있죠. 로보트 에너지 바가 채워질 때마다 출전한 3개 로보트 중 한 개를 선택해 소환하고, 로보트에 탑승하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미리 수호 슬롯에 배치한 로보트는 출전하지 않아도 캐릭터 전투력에 적용됩니다. 로보트 전투 참여는 한 번에 하나씩만 가능하지만, 에너지 바를 적절히 활용하거나 로보트 조합 변경을 통해 출전 순서를 정할 수 있고, 이러한 전략은 추후 전투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 "세 대의 로보트를 슬롯에 편성하여 전투에 활용할 수 있을 것"


Q. 엘리먼트9의 홍보모델로 가수 초아를 발탁하고, 스페셜 콜라보 캐릭터로 ‘로보트태권 V’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엘리먼트9의 홍보를 위해 초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 또 로보트태권V를 인게임에 추가할 수 있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 엘리먼트9의 로보트 시스템이 독특한 컨텐츠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더욱 매력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로보트태권 V가 한국을 대표하는 로보트이기도 하고, 저희 게임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밝고 경쾌한 컨셉의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했는데요. 예전 활동 당시에 밝은 에너지가 넘치던 초아씨가 어떨지 의견을 모으게 되었고, 이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된 거죠. 마침 초아씨의 복귀 타이밍과도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유저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로보트 캐릭터가 엘리먼트9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시 후의 콜라보 이벤트 계획, 혹은 희망하는 콜라보 캐릭터가 있다면?

- 현재로써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많은 유저 분들이 원하시는 특정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Q. 초중반엔 콘텐츠가 많아 재미있게 즐기다가도 후반부에 성장이 더뎌 지면서 흥미를 잃게 되는 모바일게임이 많죠. 엘리먼트9은 성장 후반에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성장 후반부에는 도전 이벤트가 하나씩 오픈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단계별로 마왕 도전, 월드 지도에 나타난 시공의 균열, 캐릭터 최강 결투, 로봇 시련 같은 것들이 있죠. 그리고 캐릭터 마스터 스킬 활성과 직업 전환 시스템까지 포함되어 성장 후반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Q. 엘리먼트9의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유저들이 보여준 관심의 숫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엘리먼트9의 정식 런칭일정이 궁금합니다.

-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하여 먼저 유저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현재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는 런칭 전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오는 10월 21일 정식 런칭으로 유저 분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Q. '엘리먼트9' 이후 유엘유게임즈에서 소개할 차기작은 어떤 게임이 될지 궁금합니다.

- 최근 퀄리티 좋은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 많이 보이고 있어서 저희도 다양한 장르 게임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른 시일 내 재미있고, 우수한 게임으로 유저 분들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엘리먼트9'의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유엘유게임즈의 행보를 응원하는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저희 게임에 보내 주시는 높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엘리먼트9, 보는 즐거움과 하는 즐거움 모두 놓치지 않은 게임이니까요. 모든 분께서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좋은 게임으로 유저 분들에게 큰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유엘유게임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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