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시황 시대 VR 프로젝트 ‘선유기-불사의 섬, 제주’ 12월 공개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자료제공- 피엔아이시스템




VR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피엔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과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대표 정광철)가 함께 기획 및 개발한 프로젝트 ‘선유기(仙遊記)-불사(不死)의 섬, 제주(가제)’(이하 ‘불사의 섬’)가 오는 12월에 공개된다.

‘선유기-불사의 섬, 제주’는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으러 떠나는 역사적 여정을 체험형 VR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본 프로젝트는 기원전 219년 진시황 시대, 실제 역사 속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복과 여정단이 신비한 자연을 품은 제주에 도착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층 탄탄한 이야기전개를 위해 서복 문화 국제 교류 협회의 자문을 얻어 불로초를 찾아 떠났던 중국의 역사 기록과 제주의 설화에 기반한 고증 및 현장 답사가 이뤄졌다.

‘불사의 섬’은 콘텐츠를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두 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VR 시뮬레이터에 탑승하기 전 대기석에서 불로초를 찾아 떠나는 원정대의 출항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대기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후 VR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제주도에 도착한 원정대의 모험과 탐험을 담은 영상 관람 및 인터렉티브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다. 탑승객은 그 안에서 등장인물과 함께 여행하며 직접 불로초 여정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불사의 섬’은 여정단으로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오락적인 부분은 물론 역사에 기반한 다양한 요소를 통해 이용객이 폭 넓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가상 현실(VR)의 가장 큰 매력인 ‘현실을 기반으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주목할 만하다. ‘불사의 섬’에선 내국인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각광받는 관광지인 제주가 주요 무대가 된다. 실 콘텐츠 안에 등장하는 제주도의 주요 유명 관광지들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고대 신화 속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한층 신비로운 모습을 VR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시아 3개국을 연결하는 VR 프로젝트 콘텐츠 중 그 첫 편으로 서복 원정대가 제주에 도착하여 벌어지는 여정을 다룬 ‘불사의 섬’은 12월경 첫 선을 보인다. 국내 다양한 VR 체험존 프랜차이즈에 유통 및 배급을 계획 중이다.

또한 ‘불사의 섬’은 중국 현지에도 진출한다. 매크로그래프는 VR 체험존 조성 예정지인 중국 항저우 서계 습지공원, 저장성 닝보시와 저우산시 지역에 있는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VR 콘텐츠 공급 컨소시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대로 ‘불사의 섬’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경이 된 제주도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프로젝트는 한층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진시황 시대의 불로초 이야기로 국내를 방문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및 중국 현지에서의 반응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불사의 섬’은 ‘VR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제작지원” 이라는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11월 마무리, 이후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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