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8, "중국의 문화적 자긍심 강화해 나갈 것"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6개 |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8'이 오는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 개최를 약 한 달 앞둔 지난 7월 5일에는 상해 캐리 호텔 푸동에서 제16회 차이나조이에 대한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차이나조이를 주최하는 하웰 인터내셔널(Howell International Trade Fair Ltd.,)은 해당 간담회 중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 차이나조이 2018의 핵심 가치 및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리 정샹(Li Zhengxiang) 전국 뉴스 출판국 사업국장, 펭 웨이구오(Peng Weiguo) 상해 언론 및 출판 행정 부국장, 선 유(Sun Yu) 푸동 신구 선전 부국장, 한 지하이(Han Zhihai) 차이나조이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8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및 새로운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해당 슬로건은 올해 차이나조이가 그간 업계의 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요구를 표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에너지 및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결정됐다.

또한 차이나조이 2018은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일련의 정상 포럼 및 대규모 이벤트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최신 성과는 물론 향후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다.



▲ 리 정샹(Li Zhengxiang) 전국 뉴스 출판국 사업국장



▲ 한 지하이(Han Zhihai) 차이나조이 조직위 사무총장



■ "문화적 신뢰 강화, 중국 전통문화 상속" - 차이나조이 2018의 주안점




다음은 이날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차이나조이 2018'의 주안점이다. 먼저 이번 차이나조이 2018은 "방향을 고수하고, 핵심 가치를 고취한다"는 원칙 아래 최초로 신국제 엑스포센터 3번 입구 홀에서 '웹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 공모전은 People.com과 하웰 인터내셔널의 협력 하에 개최되며, 중국의 온라인 콘텐츠의 발전과 성과를 보다 생생한 형태로 발표한다는 취지다. 공모전은 온라인게임, 전차 출판물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형식은 그림이나 텍스트, 비디오, 멀티미디어 상호작용 등의 형식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문화적 자긍심 강화 및 중국 전통문화 상속"가치에 따라 CDEC(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에서 "문화적 자기 확신(Cultural Confidence) 세션이 추가로 열린다. 이번 CDEC는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 아래, 주류 가치의 자격 요건과 건강하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게임의 새로운 가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CDEC에는 People.com의 초청과 함께 다양한 산업계의 지도자들이 중국의 40여 년간의 개혁 개방의 맥락에서 주류 문화의 발전과 산업적 중요성을 탐구하고, '문화적 자기확신' 세션에서는 중국 전통문화의 구축과 문화 상품 수출, 뉴미디어 시대의 전통문화 응용 및 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15개 전시관, 5만여 평에 달하는 전시 규모 선보인다



▲ 차이나조이 2018 전시장 배치도

차이나조이 2018 기간중에는 일반 관객을 위한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전시장인 BTOC와 함께, 포괄적인 비즈니스 협상 공간인 BTOB관이 동시에 설치된다. 또한 제3회 글로벌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및 컨퍼런스(eSmart)와 제5회 CAWAE(Comic&Animation World Amazing Expo) 또한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이를 모두 합한 공간은 약 15개 전시장, 총 17만 제곱미터(약 51,000 평)에 달한다.

BTOC 지역은 차이나조이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게 된다.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BTOC존은 약 10만 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 정상급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전 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이나조이 2018에는 현재까지 텐센트 IEG와 넷이즈, 알리게임즈 및 샨다게임즈 등 중국 게임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및 EA, 반다이남코 등의 기업 또한 참가가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를 위한 BTOB 지역은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품의 수출입, IP 거래 및 기타 비즈니스를 위한 도킹 플랫폼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4개 전시관, 약 4만 제곱미터 규모로 구성될 전망이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21개국의 업체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BTOB 전시관에는 해외 업체 200여 곳을 포함한 600여 업체들의 부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차이나조이는 올해 BTOB 전시 영역을 통해 오고 갈 거래액의 총합이 약 5억 달러(한화 약 5,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차이나조이를 주최하는 하웰 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BTOB에 참여한 해외 국가 중 '일대일로(중국이 추진중인 신 실크로드 구상)' 전략에 해당하는 국가가 14개국이 넘는다고 발표하며,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계 IT 기업들의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3회 eSmart는 총 2만 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차이나조이 2018에는 인텔, 엔비디아, AMD, 레이저, HTC VIVE 등 하드웨어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그밖에 최신 VR/AR 및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제품들 또한 전시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제5회 CAWAE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세 개의 주요 전시 구역과 하나의 활동 공간으로 구성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주변기기, 완구, 수공예 작품 전시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세 개의 주요 전시 구역은 각각 유명 애니메이션 브랜드 및 인증 작품 공간, 모델 플레이 구역, 그 외 굿즈샵으로 구성된다.


■ 다양한 컨퍼런스 동시 개최, 업계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한편, 차이나조이 2018과 함께 진행되는 컨퍼런스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국경간 통합 및 세계화 시장 속 중국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인 하웰 인터테셔널은 차이나조이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CDEC)를 비롯해 두 개의 테마 별 정상 회의가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두 개의 회의는 각각 글로벌 게임 업계 서밋(Golbal Game Industry Summit)과 2018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2018 Global eSports Conference)로,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지금도 세계 유수의 기업에 초청장을 보내고 있다. 해당 컨퍼런스들에는 약 300여 명의 업게 관계자가 참석해 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는 상해 시립 출판국과 푸동 신구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중국 산업 당국 및 상해 지도층,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기관 및 유명 비즈니스 리더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해당 컨퍼런스에 참여한 연사들은 e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국의 새로운 시도를 홍보하고, 글로벌 e스포츠 산업 발전의 새로운 경향에 대해 다각적인 분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끝으로 중국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는 차이나조이보다 하루 앞선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CGDC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게임 산업 컨퍼런스로, 올해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을 다루는 세션이 추가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차이나조이'가 진행됩니다. 양영석, 여현구, 김규만, 원유식, 이두현, 원동현 기자가 현지에서 인터뷰, 체험기, 포토 등 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차이나조이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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