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지식 공유의 장, 'IGC 2018' 18일 폐막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인벤 게임 컨퍼런스(Inven Game Conference, 이하 IGC 2018)'이 지난 18일 성황리 종료됐다.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오위즈 사옥 1층에서 진행된 이번 IGC 2018은 총 3개의 트랙과 41개의 강연으로 3일간 행사가 진행됐다. 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와 사운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만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정보와 노하우가 공유되는 자리로 꾸려졌다.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린 IGC 2018은 올해에는 별도의 부대행사 없이 단독으로 진행되었으며, AMD 하드웨어 체험, 게임 시연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 전 사전 등록자는 2,500명을 기록했으며, 3일간 1,400명이 현장 등록으로 강연에 참관했다. 행사 기간 누적 참관객은 4,500명을 기록하여 단독 행사로 진행했던 첫해보다 더 많은 수의 참관객을 모집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IGC 2018은 한 해 게임업계를 달궜던 게임들과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직접 들어볼 기회가 됐다.

인디 게임 '프로스트 펑크'의 개발사 '11bit 스튜디오의' 솔스키 (Przemyslaw Solski)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여하여 시나리오 창작 과정을 청중에게 전했다. 또한, 얼마 전 국내에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제작사, 번지의 '제이미 로(Jamie Ro)' 리드 컨셉 아티스트가 컨셉 아트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했다.

강연 2일 차인 17일에는 IGC 2017에도 참석했던 소녀전선의 개발자 '우중PD'가 올해에도 강연자로 참석했다. 우중 PD는 소녀전선의 캐릭터 제작 과정을 청중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강연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토쿠다 유야' 디렉터가 자리하여 '몬스터 헌터: 월드의 초고밀도 오픈 필드 만드는 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 400명이 넘는 청중이 모이는 등, 가장 많은 참관객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유명 기획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됐다. 에이스프로젝트의 안현석 디렉터, 펄어비스 김광삼 실장,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대표, 유영천 개발자와 같은 유명 개발자가 참석하여 자신들의 개발 노하우와 주의점 등을 강연을 통해 공유했다.

이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을 최초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씽크펀의 정한수 팀장과 조이시티 김태근 TAD는 16일 블레스 모바일을 주제로 강연에 나으며, IGC 2018현장에서 현재 개발 중인 '블레스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여 청중의 관심이 쏠렸다. 라운드8 스튜디오가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 또한 강연을 통해서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을 전하는 등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의 지향점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IGC는 올해 단독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외 개발자 초빙 강연, 시연존과 마켓을 통한 제품 판매 등 내실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2019년에도 새로운 강연자들과 비중 있는 강연들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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