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직접 옵저빙하는 관전툴 '월드컵 뷰어' 공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7개 |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24일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e스포츠 관전 시스템 '오버워치 월드컵 뷰어'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오버워치 월드컵 뷰어'는 오버워치 월드컵 전 경기를 유저가 실시간으로 직접 조작하며 시청할 수 있는 일종의 옵저빙 툴이다. 시청자는 직접 오버워치 월드컵 경기를 1인칭, 혹은 3인칭을 바꾸거나 자유시점으로 전환, 원하는 시점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탑 다운 맵도 지원된다. 전장이 그려진 맵에는 영웅의 작은 아이콘이 표시되고 상태 표시나 능력 시전 여부, 체력, 궁극기를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 뷰어'를 통해 블리즈컨 기간 진행되는 준결승 및 결승전 경기를 뷰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원하는 구간을 1/4 속도로 재생해 플레이를 확인하거나 느슨하게 진행되는 구간은 건너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놓쳤던 부분을 자세히 반복해 확인할 수 있고 프로들의 플레이 특징도 익힐 수 있다.

이번 블리즈컨에 도입되는 베타 버전은 블리즈컨에 앞서 PC 배틀넷 앱을 통해 공개된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해당 기능을 PC와 콘솔에서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스스로 플레이한 경기를 다시 보는 등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오버워치 월드컵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오버워치 월드컵 뷰어'가 없는 유저도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블리즈컨의 신규 콘텐츠 정보 및 1.30 패치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아시스나 블리자드 월드처럼 블리즈컨 행사에 맞춰 발표되는 신규 전장 공개가 올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전장은 굉장히 특별한 콘텐츠이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앞서 언급한 두 전장은 그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단, 그는 블리즈컨에 공개하지 않을 뿐 새로운 전장이 개발 중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신규 전장의 공개가 없을 뿐 블리즈컨을 위한 오버워치 신규 콘텐츠는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1.30 패치에 변경될 내용도 짤막하게 전했다. 우선 로드호그, 리퍼, 시메트라, 메르시가 강화된다. 메르시는 궁극기 발키리가 상향된다. 오버워치 개발진은 발키리 강화와 관련된 실험적인 요소들을 확인하고 있다. 로드호그는 핵심 기술인 갈고리 사슬의 감도를 올리고 산탄총의 피해를 일관성 있게 주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간 공개된 PTR(공개 테스트 서버)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메르시의 발키리는 궁극기 비용이 15% 감소하고 초당 치유량이 50에서 60으로 증가한다. 로드호그는 갈고리 사슬이 걸린 상대를 끌어오는 시간이 0.5초에서 0.3초로 감소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갈고리가 대상에 걸린 직후 바로 시작된다. 또한. 고철 총의 탄 퍼짐 무작위성이 50% 감소해 더 일관적인 피해를 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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