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이머들의 가장 큰 축제, 지스타 2018이 그 막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제가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 정말 너무 완전 기대하던 '뭔가'가 있었죠.
바로 카카오게임즈의 부스, 아니 딱 짚어서 말하자면 '삼뚝'을 쓴 라이언이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지스타를 얼마 남기지 않고 공개되었던 배틀그라운드와 라이언의 콜라보 굿즈들이 진짜 말도 안 되게 귀여웠었거든요. 그리고 두근두근한 맘을 억누르며 찾은 그곳에는 아니나다를까 일명 삼뚝 라이언이 부스 여기저기 눈을 돌리는 곳마다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부스 왼쪽 끝자락을 담당하던 상자 뒤지는 라이언의 치명적인 뒤태, 반대편을 씩씩하게 지키던 라이언의 귀여운 얼굴, 거기에 부스 앞에서 지나가는 게이머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던 라이언 스태츄들까지! 정말 지나가면서 고개를 돌려 쳐다볼 수밖에 없는 '치명치명'한 부스였죠.
그렇다고 카카오게임즈의 부스가 그냥 귀엽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를 메인으로 내세워 부스 자체를 하나의 커다란 비행기처럼 꾸몄는데요. 보기만 해도 당장 낙하산을 펴고 강하해야 할 것 같은 부스에서는 쉴 새 없이 현장 이벤트 매치, BJ 멸망전 등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이벤트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함께 직접 헬멧을 쓰고, 프라이팬을 들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온라인상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 콜라보 굿즈까지 그야말로 배틀그라운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 찼던 카카오게임즈 부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