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1억 1천만 원에 낙찰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0개 |



미국의 옥션 하우스 '헤리티지 옥션(Heritage Auctions)'이 현지시각으로 14일, 1985년에 출시된 NES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미개봉 패키지가 100,150달러(한화 약 1억 1,3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비디오 게임 단일 제품으로서는 세계 신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가격이다.

단순히 오래된 명작 게임치고는 다소 높게 책정된 '1억 원'이라는 가격의 비밀은 패키지의 보존 상태에 있다. 해당 패키지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판매용으로 진열됐던 상품이기 때문에 색바램이나 찌그러짐 등의 손상 없이 출고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NES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1985년과 1986년 출시 버전 패키지에는 한정판임을 인증하는 특별한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는데, 해당 패키지에는 이 스티커 또한 깨끗한 상태로 남아있다. 해당 스티커의 보존 상태는 오래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타이틀의 가격을 책정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전문적으로 게임의 가치를 채점하는 WATA GAMES의 케니스 스로워(Kenneth Thrower) 수석 감정사는 "이 게임은 예술적, 역사적 중요성을 넘어서는 최고의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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