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에서 본다면 PvP 범주 내에 속해있지만, 기존의 결투장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새로 추가된 콘텐츠인 만큼 아직 정확한 진행방식이나 방어팀 배치, 혹은 공격 순서에 대해 헤메는 유저가 많다.
길드전은 승리와 패배에 따른 보상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길드에 반드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을 텐데, 길드전 진행 시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팁을 간단히 모아봤다.
중요 TIP 첫 번째. 방어팀 배치하기
길드전은 업데이트 점검날인 목요일을 제외하고 2일 간격으로 진행된다. 우선 화/금/일요일에 준비를 하고, 바로 다음날인 수/토/월요일에 상대 길드와 전투가 펼쳐진다. 각각의 절차는 게임 날짜가 바뀌는 새벽 5시를 기준이니 참고하자.
준비하는 기간에는 길드원은 방어팀 구성을 해야 하고, 길드장은 길드원의 방어팀을 분석하여 각 거점별로 배치를 해야 한다.
기억해야 할 팁이라면 길드원 자동배치를 누르면 전투력 순서대로 알아서 배치되지만, 좀 더 전투를 유리하게 끌어가고 싶다면 거점별 방어 버프에 어울릴만한 조합을 꾸릴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마비 적중 추가 효과 거점에는 불멸의 아일린이나 주주 등 마비 스킬을 보유한 영웅을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사수형 영웅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거점에서는 전설 클레어나 연희 등 사수형 위주로 조합을 꾸린 길드원이 리더에 어울릴 것이다.
참고로 리더 방어 버프는 현재 1번 거점은 방어형 영웅 능력치 증가, 2번은 마비 상태이상 효과 증가 등 고정되어 있다. 만약 거점에 어울릴만한 영웅을 길드원끼리 상의하여 별도로 육성한 상황이라면 좀 더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할 것이다.
중요 TIP 두 번째. 방어팀 장비와 마스터리 확인
준비 기간 중 길드원 입장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방어팀 장비 상태가 제대로 저장이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길드에 이제 방금 가입했거나 길드전 메뉴를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다면, 해당 길드원의 거점은 말 그대로 빈 곳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인원수 차이가 중요한 길드전에서 불리해질 확률이 높다.
준비 과정은 간단한데 길드전 메뉴를 터치하면, 전장 입장 버튼이 있다. 전장 입장을 누른 후에 '방어 팀 배치 현황'이라는 UI가 정중앙에 있는데, 여기서 자신이 거점에 배치할 방어팀을 세팅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 길드전에서 공격팀 기회를 사용하면서 장비를 여러 번 갈아 끼웠다면, 방어팀의 장비 상태가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한 번 방어팀을 배치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장비가 벗겨져 있을 수 있다. 전투날이 오기전에 반드시 원래 상태로 되어있는가 체크해야 한다.
마스터리와 진형 역시 자신이 마지막으로 공격했을 때를 기준으로 맞춰져 있으니, 확인하여 바꿔두는 것이 좋다.
중요 TIP 세 번째. 영웅뿐만 아니라 펫과 진형도 다수 준비해 놓자
길드전이 시작되면, 길드원별로 각각 총 3번의 공격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공격에 투입된 영웅은 다음 공격은 물론 길드전이 종료될 때까지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중요한 포인트가 또 한 가지 있다. 공격 시 소모되는 것은 영웅뿐만 아니라 펫과 진형도 같이 빠진다는 것이다. 즉, 길드전을 하기 위해서는 영웅 12명과 펫 3마리, 진형 3개가 필요하다.
중요 TIP 네 번째. 마지막 공격은 방어 팀 배치 세팅 그대로 하자
가장 주의할 점은 방어팀에 배치된 영웅들의 장비를 공격 시 사용하면, 방어팀은 그 즉시 장비가 벗겨진 상태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가끔 전투력이 매우 낮은 길드원을 볼 때가 있는데, 전투 직전에 장비 상태를 체크하지 않았거나 공격 후, 방어팀 장비를 다른 영웅이 사용했기 때문에 맨몸이 된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어팀에 배치된 영웅과 장비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거나, 마지막 공격에 방어팀 조합과 장비 세팅을 원래대로 복구한 뒤 입장해야 한다.
다행히 나머지 콘텐츠에서는 장비 세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길드전 공격에서만 주의하면 된다.
중요 TIP 다섯 번째. - 공격 기회는 3회 전부 소모하는 것이 매너
일반 결투장과 길드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격자에게 3회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고, 동일한 수비 대상을 연속하여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공격자에 의해 소모된 수비진 영웅은 HP 상태가 복구되지 않는다.
즉, A라는 공격자와 B라는 수비자가 붙었는데, 첫 번째 공격에서 B의 영웅 2명을 제거했다면, 다음 공격에서 A는 B의 남은 영웅 2명만 더 제거하면 승리를 거두는 셈이다.
공격자 입장에서는 12명의 영웅으로 4명의 영웅을 공격하는 셈이니 단순히 1:1이라는 가정하에 비슷한 전투력을 보유한 유저끼리는 공격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길드원간에도 공유되는데, A라는 길드원이 B를 뚤지 못하고 1명의 영웅만 남겼더라도, 다른 길드원이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
또한,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면 자신의 주요 핵심 영웅은 남겨둔 채, 상대의 일반 거점을 모조리 뚫어버릴 수 있다.
가끔 자신이 다른 영웅을 육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을 2번만 하거나, 아예 한 번만 치고 마는 유저도 있는데, 자신이 깎아놓은 HP만큼 다른 길드원이 이어 받아 편하게 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조합이 이상하거나 제대로 육성된 영웅이 아니더라도 공격 횟수는 전부 소모하는 것이 길드에 도움될 것이다.
중요 TIP 여섯 번째. CC기 보유 영웅 중심의 조합짜기
마지막으로 3번의 공격 기회에서 조합을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가 고민인 유저가 많다. 가장 모범적인 형태는 CC 영웅을 되는대로 집어넣고, 자신이 키운 딜러들을 적절히 1~2명 배치하는 것이다.
PvP에 사용되는 CC영웅의 대표 주자들은 네오 델론즈를 필두로 클레어, 주주, 전설 발데르, 전설 밍 등이 있다. 정 안되면 도발 스킬이 달린 탱커들을 전열에 앞세워도 되니 CC기 보유한 영웅을 최우선으로 구성하자.
펫은 전설 에반이나 레이첼 등 피해면역 펫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고, 이후에는 네오 델론즈와 같은 공격속도 펫, 또는 공격력과 관련된 펫을 기용하는 것이 좋다.
진형은 공격보다는 방어에 중요한데, 처음에는 자신이 보유한 진영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추후 여유가 되면 리더 거점 버프와 시너지가 나오는 진영을 선택하자.
예를 들자면 막기 확률 증가 20% + 막기 효율 10% 증가 거점에 속해 있다면 막기 진형을 선택하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Narru@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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