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조용한 2020년, 신작 가능성을 봐야"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 월간 기준 펄어비스 주가 흐름(인베스팅 이용)

증권가에서 "펄어비스가 기대작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지만, 주가 영향에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펄어비스는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아레나' 출시를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와 넷이즈가 협업해 '이브 온라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넷이즈와 CCP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 '이브 에코스'도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신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현재 펄어비스 주가에서 세 게임 기대치는 미미하며, 만약 흥행이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업사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펄어비스 1Q20 실적에 대해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다"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오른 1,36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4% 오른 42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냈다.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도 "펄어비스가 '이브 온라인'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판호를 받았으나, 가시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2021년부터 펄어비스 신작들(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이 본격 가동되면, 성장성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 윤곽이 E3에서 구체화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전 포인트가 소멸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내 다른 이벤트를 통해 신작 모습을 비추면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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